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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명 방사능 좀비들.. 좀 적당히 하세요.

좀비싫어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4-01-07 16:36:38
일본 원전. 참으로 비극적인 사건 맞아요. 방사능 무서운 것도 맞아요.
안 그래도 온 사방에 위험요소들 투성이고,
자연방사능만으로도 충분히 버거운 판에 웬...싶은 거 맞아요.

그런데.. 그래서 어쩌라고요? 이미 사고는 났고, 지구를 떠날 수 없는 우린 이곳에서의 삶을 계속 이어갈 수 밖에 없잖아요.

현 시점에서 필요한 건, 건전하고 합리적인 두려움이지
병적인 비이성적 공포가 아니예요.

당신들.. 정말 웃긴 게 뭔지 아세요?

방사능이 그리 무섭다면서, 정작 그 방사능이란 것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선 조금도 알아보려 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웹상에서 편리하게, 단지 몇 개의 검색 키워드만으로도, 방대한 양의 관련정보들을 찾을 수 있음에도.
최대한의 정보를 취해도 모호한 판에 최소한의 기본 상식 습득을 위한 별다른 노력 조차 없이,
그저 주변에서 떠들어 대는 근거도 불분명한 괴담만이 사실이고 전부인양,
무섭데/죽는데/만 머리 속에 구겨 넣곤 시류에 휩쓸려 우르르.....

그나마 심성이라도 고우면 동정이라도 사고 위로라도 받을텐데, 어찌나 사납고 폭력적이고 이기적인지들.
자신들의 경박하고 아둔한 행태에 동조 않고 합세 않는다며 욕설에 조롱에 비난도 부족해,
친절을 베풀어 정확한 정보를 건네려는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물어 뜯기까지.
그런 주제에들, 자신들이 한 짓은 조금도 생각 않고,
그저 좀비 소리 들었다고 또 파르르..

방사능 좀비인 당신들이, 부족한데다 부적절하기까지 한 정보들로 좌절하며 절망하는 거야 아무렇지 않지만.
방사능 좀비인 당신들이,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수박 겉 핥듯 취득한 오류 투성이 정보들을 기반으로
부려대는 행패들은 참 눈꼴 시네요.

본인들 판단에 의거 본인들 조심하고 살겠다는 거야 얼마든지 존중해 줄 수 있지만.
자기 기준을 타인이 취하지 않는다며 덤벼 들면 밟아 주고 싶지 않겠어요?!

네. 이미 사고는 났고 이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정확한 정보를 찾아 아는 건 더더욱 중요해요.
뭘 알아야 취할 건 취하고 피할 건 피하며,
주어진 환경에서 그나마 최대한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아래 사이트는 최근, 일베에 대항 개설한 일간워스트 사이트로 유명해 진 분이 만든 또 다른 사이틉니다.
이름하여 충격 고로케. 상단 메뉴 중 방사능고로케를 클릭하면,
한국과 일본의 공간 방사선량 비교가, 바보라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쉽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http://radiation.coroke.net/

딱 봐도 알 수 있듯, 대기 중 방사능 수치.. 한국이 월등히 높습니다. 일본 보다 훨씬 더요.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를 제외하곤, 일본 거의 대부분의 지역 방사능 수치가 한국 보다 낮습니다.

문제가 되는 방사능은 그 외 다른 경로로도 존재하기 때문에,
저 대기중 선량만으로,
일본이 한국 보다 안전하다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방사능을 이유로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을 비난하고 조롱하고 욕할 처지는 아니라는거죠.
어떤 이들(주로 방사능 좀비들)은 이를 두고,
한국 대기를 채운 저 방사능은 자연방사능이라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근거 없는 헛소립니다.
 
현대과학이 지금껏 연구해 온 결과가 알려주는 건, 자연방사능이든 아니든 똑같이 나쁘다. 차이가 없다.는 것 뿐예요.

일례로, 최근 방송을 타며 화두가 되었던 주택가 라돈. 이 또한 자연 방사능 중 하나이며,
한국 대기를 채운 방사능 중 약 절반 가량이 바로 이 라돈으로,
폐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이라죠.

1984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스탠리 워트러스는 건설 기술자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던 어느날,
우연찮게 방사능 측정기 앞을 지나다 피폭 사실을 알았습니다.
허나 그 원자력 발전소는 아직 완공 전으로, 피폭을 일으킬 핵물질 자체가 없었죠.
당황한 안전팀이 찾아 낸 원인은 그의 집 지하실에 있었습니다.
바로, 라돈이었죠.
참고로,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라돈의 허용 기준치는 148 베크렐입니다만.
그의 집 지하실 라돈 농도는 자그마치 100,000 베크렐이었습니다.

현실이 이런데도, 한국의 방사능은 자연방사능이라 괜찮다..
일본 여행 가는 것들은 무식한 등신들이다 욕 해대는 게 방사능 좀비들입니다.
문제가 되는 건.. 자연방사능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방사능 수치가 어떠냐.입니다.

허용안전기준이란 건 아무렇게나 설렁 뚝딱 만들어 낸 게 아닙니다.
수 많은 기관과 과학자들의 관련분야 연구와
대규모 역학조사 등을 통해,
각각의 수치에 노출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많은 관찰 끝에 낸 결론이 기준 수치예요.

방사능 피폭 안전기준의 경우.. 체르노빌 사고/나가사키&히로시마 원폭/핵의 위험성이 알려지기 전의 핵실험/등의
피폭자들 경험을 토대로, 현재도 진행중인,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를 참고해 나왔다죠.
방사능 관련, 선형무역치모델(Linear No-Threshold Model, LNT)란 게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안전기준을 만들기 위해 채택한 이론들 중 하나로,
핵실험과 원폭 투하가 빚은 피폭 결과를 정리해..
각각의 노출 수치와 암 발생률은 비례하며, 이는 허용치 이하 저선량 노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는 주장이죠.

헌데, 이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와 실제 체르노빌이 보여준 현실은 좀 달랐습니다.
아니, 많이 달랐네요.

이 엘엔티에 근거하면 약 9천명 가량의 사망자가 나와야 했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56명이었습니다.

사고현장 청소에 투입된 200,000 명은 평균 500 밀리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되었으니, 예상 사망자 수 2,200 명.
원전 인근 거주자 약 400,000 명은 평균 25 밀리시버트에 노출되었으니, 예상 사망자 수 1,800 명.
그보다 좀 더 먼 곳에 사는 약 5,000,000 명의 사람들은 10 밀리시버트에 노출되어, 예상 사망자 수 5,000 명.

그러나 실제 사망한 이들은 복구 대원 47 명과 갑상선암으로 사망한 어린이 9명을 더해 총 56 명이었어요.
세계 154개국이 가입해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난 2000년 보고에 의하면..

체르노빌 사고 여파 관련, 아이들의 갑상선암 증가 외엔,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했습니다.
또 2005년 발표에 의하면,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50명도 되지 않으며,
암과 백혈병이 발생(사망 아닌 발생)한 사람의 수도 4,000 명이 채 되지 않는다 했다죠.

이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라루스 등 체르노빌 인접지역 질병통계를 근거로 나온 발표입니다.

물론... 그와는 다른 주장들도 있습니다.

유럽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한 토치보고서나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체르노빌로 인한 암 발생자 수는 3~6 만 명에 이르며, 총 사망자는 9 만 명에 이를 것이다.라고도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는 각종 데이터들을 근거로 예상, 예측했을 뿐인 수치이고 주장이지,
확실한 인과가 증명된 결과는 아니라는 거죠;;;
 
물론 그들 주장이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결국, 인과관계를 정확히 증명할 수 없다는 건,
뒤집어 말해 피해 정도가, 공포에 사로잡혀 벌벌 떨어야 할 만큼 심각한 건 아니다라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체르노빌 사고로 누출된 방사능이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뒤따랐는데..
그 또한 마찬가지로, 예상과는 달리;;;
오염지역 생태계 동식물의 유전자 파괴나 변형 돌연변이 등이 관찰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인간이 사라짐으로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었고;;;
그저 방사능 수치만 여전히 높게 검출될 뿐이었다죠;;;

(네. 일본원전 사고 이후, 정말 끔찍한 기형동식물의 사진이 흔하게 돌곤 했지만.
그 원인이 방사능이란 확실한 증명은 된 적 없습니다.
방사능과 상관없이(? 그러니까 후쿠시마나 체르노빌과 멀리 떨어진 곳이라도) 기형 동식물은 꾸준히 생겨 왔어요.)
아니, 뭐 그렇다고... 방사능 그 까이꺼 아무 것도 아니다. 신경 안 써도 돼!!란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결코..

거기다 일본의 경우는 체르노빌과 사정이 또 달라 앞으로 예후가 어떨지 알 수 없는 면이 많고요.

개인적으로 원전 반대하며, 저도 방사능 무서워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은 만큼 더더욱요.
하지만, 세상엔 마찬가지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위험요소들이 산재해 있고,
방사능은 그저 그 무서운 것들 중 하나로,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었을 뿐,
특별히 더 공포에 떨어야 할 필요는 없다 싶을 뿐입니다.

아아... 하고 싶은 얘기 정말 많고, 그 10분의 1도 다 못 털어 냈지만.
귀찮기도 하고 할 일도 있고... 여기서 끊어야겠네요.

솔직히 전 전문가도 아니고,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고 방대한 정보들은 웹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니.
나머지는 직접들 찾아 보셨음 좋겠네요.
꼭 찾아들 보셨음 좋겠네요.
IP : 203.226.xxx.15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14.1.7 4:44 PM (1.233.xxx.121)

    걱정되서 올린 글들은 보였지만
    누가 그렇게 욕하고 비난하고 조롱하는 글을 올렸었나요?
    제가 못 본 건가?

  • 2.
    '14.1.7 4:44 PM (222.103.xxx.248)

    국정충 싫어.. 아줌마 말투 따라하지만 나중에 다 자기 남자라구.. 어휴
    전 세계적으로 일본 관광객 감소했는데 이렇게 매국노들이 활약해서 한국인 관광객만 늘어남

  • 3.
    '14.1.7 4:46 PM (58.237.xxx.199)

    링크걸린거 작동 안되요.

    원글님 일본음식 많이 드세요.
    이런 식으로 돈 버는거 보니 안쓰럽네요.

  • 4. 불쌍한 일본아이돌
    '14.1.7 4:49 PM (121.134.xxx.21)

    일본 인기 아이돌이
    "동일본사랑" 홍보대사로 뽑혀
    방사능기계를 통과한 이상없다는 후쿠시만산을 1년 먹은 지금
    피폭자로 판명되어 사경을 헤맨다던데

    종편이지만 오감도라는 방사능특집을 봤는데
    물리학자, 원자핵학자는 괜챦다 괜챦다니깐!
    하지만 의대교수는 극미량의 세슘이라도 1초에 3번 핵붕괴를 한다고
    아무리 소량이라도 섭취한다면 내몸이 작은 원자폭탄(?)이 되어 하루에도 수만번
    핵붕괴가 이루어진다니 ㅠㅠ

  • 5. ~~
    '14.1.7 4:49 PM (210.206.xxx.130)

    대부분 수긍하는데,, 체르노빌 사망자 숫자는 좀 이상하네요??

  • 6. 제보기엔
    '14.1.7 5:08 PM (121.161.xxx.115)

    원글님이 말하는 방사능 좀비는 오히려 우리나라방사능에 무지한 국민들보다 내친구사는 독일인듯한데요ㅋ
    그들은 무식하고 방사능에무지해서 일본에서열리는 학회이년지난동안 참석안하더랍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보다 더 우리나라 걱정 하더라는~
    걔 잠깐 한국왔을때 날생선 하나도 건드리지도 않고 갔어요
    나보고 잘하는거라며 ㅜㅜ 삼년간 해산물 안 사먹는나한테요

  • 7. 국정충꺼져!
    '14.1.7 5:09 PM (50.76.xxx.49)

    촛불시위대를 촛불좀비라고 불렀죠 애네들.
    요즘은 일베충 취급당하니까 이런식으로 합리적인척 한다니까. 거짓근거 딱 올리고.
    정성들여 길~게. 궤변.
    딱! 냄새나!

  • 8. 원글님부터 솔선수범해서
    '14.1.7 5:11 PM (125.182.xxx.63)

    일본제 음식물 제발 섭취해주세요. 네? 이왕이면 후쿠시마 부근으로 이사도 하시구요.

    자신은 손가락으로 글만 줄줄 쓰면서 대체 사람들더러 뭐하는거랍니까?

    남을 설득 시키려면 님.부.터!!!!! 하세욧.

  • 9. 알바
    '14.1.7 5:14 PM (114.205.xxx.124)

    정부가 돈을 풀긴 푸는 모양.. 일자리 창출할려고...

  • 10. 에휴...음식물 내부피폭이
    '14.1.7 5:16 PM (125.182.xxx.63)

    가장 무서운거라는데, 원글은 일본 음식물은 절대로 안먹는 모양...ㅉㅉㅉㅉ

    원글 ... 일본음식물 먹고 있다고. 일본동경가서 자랑질 사진좀 찍어오지 그러나.

  • 11. 에휴...음식물 내부피폭이
    '14.1.7 5:16 PM (125.182.xxx.63)

    자기는 안전한 한국에 앉아서 손가락 운동아니 하고있네. 이런 좀비가 가장 싫어...

    남들에게 그렇게 좋다면 너부터 먹어라.

  • 12. 이것좀봐...ㅉㅉㅉㅉ
    '14.1.7 5:17 PM (125.182.xxx.63)

    일본 음식 먹으라니깐 망상돋는다는것좀봐. 일본음식 무섭지? 너도 겁나지? ㅉㅉㅉㅉ

  • 13. 일본 음식 먹으라니깐~?
    '14.1.7 5:19 PM (125.182.xxx.63)

    먹기는 싫지????일본 가 보기라도 햇니? 자기는 한번도 안간 주제에 뭐라 하는거야. 정말...

  • 14. ...
    '14.1.7 5:24 PM (124.5.xxx.132)

    길어서 다 안읽었는데요 그냥 님은 마음껏 드세요 누구도 안말려요 왜 괜히 핏대는 세우고 그러세요 님이 마음껏 먹을 권리가 있듯이 안 먹는 사람은 안 먹을 권리가 있는거에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간단할걸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사세요
    저는 그냥 대강 먹어요 남이 먹지 말라면 안먹을거에요? 어차피 먹을거잖아요 그럼 편히 드세요

  • 15. 좀비같은
    '14.1.7 7:14 PM (121.161.xxx.115)

    소리하네
    아직도 미국소고기 맛나게 잡수실분일세~~!

  • 16. 어차피
    '14.1.7 7:33 PM (203.248.xxx.70)

    여기는 이성적인 설명으로는 안통하는 곳이니 괜히 힘빼실 필요 없어요

  • 17. 여기는
    '14.1.7 7:59 PM (211.246.xxx.184)

    이성 안통해요. 논리도 안통하구요.그냥 맘에 안들면 일벅충, 국정충으로 단정짓고 욕하면 그냥 끝나요. 저도 기운빼지 마시라고 권합니다. 무식에는 약없다고 선조들이 이르시거늘...

  • 18. ...
    '14.1.7 8:26 PM (175.206.xxx.19) - 삭제된댓글

    님 아이 없죠?
    방사능을 조심하는 사람들을 단순하게 좀비취급하는걸 보니,
    미래세대걱정은 안하는 사람같아요

  • 19. ...
    '14.1.7 9:08 PM (121.135.xxx.187)

    책 좀 일고 살아가길.
    일단 '체르노빌의 목소리' 추천한다.

  • 20. ...
    '14.1.7 9:11 PM (121.135.xxx.187)

    그리고 좀비 운운하며 같잖은 소리 해대는 걸 보니 뭐하는 인간인지 알겠는데.
    도쿄 거주민들의 모유와 애들 소변에서 세슘이 검출되는 상황이고
    원전문제에 대해서는 지극히 보수적인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같은 사람들도 상황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훨씬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얘기가 이 통제된 언론상황에서 간간히 나온다고.
    어차피 오염된 거 막 살자는 거 같은데 어차피 막 사는 거 같으니 계속 막 살길.

  • 21. ...
    '14.1.7 9:16 PM (121.135.xxx.187)

    체르노빌 생태계 회복이라 소가 웃는다. 인간들이 없어지니 동식물 서식지는 복원됐을지 몰라도 방사능 검출치가 엄청나게 높은 지역이라고 하면서 회복됐다고? 그래, 방사능은 눈에도 안 보이고 냄새도 맛도 뭣도 없으니 숲이 무성해지고 동물 개체수 좀 늘어나면 근시안적인 병신들 눈에는 그게 회복으로 보일수도 있나보지? 앞뒤가 맞는 소릴 해대야 들어주지.

  • 22. 막지마슈
    '14.1.7 10:46 PM (39.120.xxx.109)

    그저 미리 더 조심하겠다는 것뿐이라우
    왜냐 나와 내 가족은 소중하니깐

  • 23. 에휴..
    '14.1.8 12:29 AM (129.69.xxx.43)

    어설프게 아는 것들이 꼭 과학 운운하면서 날뛰더라. 몇개만 지적할게.

    1. 라듐 같은 자연 핵종의 방사능이랑 세슘, 스트론튬 같은 인공 핵종의 방사능은 같은 에너지라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 너야말로 자료좀 찾아보고 말해. 스트론튬은 뼈에 축적되고 요오드는 갑상선에 축적되고등등 들어봤지? 인체 내부로 섭취되었을때 인체에서 빠져나가는 시간도 한달에서 수십년에 이르기까지 핵종에 따라 아주 다르지. 뉴스에서도 나오는 상식이다. 상대적으로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능들은 인체에서 빠져나가는 시간이 짧아서 그 해악이 인공 핵종에 비해 작은거야.

    2. 같은 양의 방사성 물질을 외부 피폭했을때랑 내부 피폭했을때 세포가 받는 피폭량이 달라.
    공부좀 했으니까 외부 피폭내부 피폭 환산 공식 본 적 있지? 최근에 나온 연구에 의하면 그 공식보다 천배, 만배 정도 내부 피폭량이 증가한다고 그러네. 체르노빌 연구하는 과학자가 쓴 논문 몇개 있어. 찾아봐.

    그러니 온갖 인공 핵종들이 공기중에 날라다니고 물이 오염되고 땅과 먹거리가 오염된 일본인들이 공기중 방사선량이 한국보다 낮다해도 물과 먹거리에 의해 내부 피폭되는 양이 갑자기 생겨났기 때문에 한국인들보다 수백, 수천배 더 많이 피폭당하고 있는거지. 그것도 몸에서 잘 빠져나가지도 못하는 무시무시하고 생소한 핵종들에 의해. 도쿄 어린이들 소변 검사하면 세슘 검출되고 하잖아, 보니까 그 어린이들 체중 1kg당 몇십 베크럴의 방사능을 뿜어낸다고 분석했더라. 니가 말하는 방사능 좀비가 바로 이런 거 아닐까?

    위에 1,2 내용들은 전문적인 자료들 찾아보면 국제 기구들에서 두꺼운 보고서로 잘 정리되어 있단다. 영어지만 어렵지 않아.

    3.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동식물의 돌연변이에 대한 연구가 있어. 일본에 나비 날개 무늬의 돌연변이를 평생 연구해온 학자가 있는데 후쿠시마 사고 터지고 나서 일본 전역의 나비 날개 돌연변이가 엄청나게 증가했다네. 그래서 본의아니게 나비 돌연변이 지도가 방사능 오염 지도로 해석될 수 있는 자료가 되었다고.
    그것도 유명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된거니까 능력껏 찾아봐.
    비슷하게 일본 전 지역의 민물고기에서 방사능이 얼마나 검출되었는지를 조사한 최근 논문도 있어. 이 물고기들의 돌연변이 기형률도 궁금하네.. 암튼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서 그렇지 돌연변이가 쉽게 나타나는 동식물 종에 대해 조사해보면 논문 쓸 거 무지 많을걸? ㅎㅎ 오염지역 돌아다니면서 그런 연구를 할 사람이 드물다는 게 함정. 과학 천재인 니가 후쿠시마 가서 연구해서 박사 따던가~ 요즘 일본 대학 박사 과정 들어가기 쉽더라.

    국정원에서 시나리오 써주고 이게 과학이라고 난동부리라고 하나본데, 과학자들도 니들 헛소리 하는거 다 지켜보고 있다. 뭐, 천안함 사건때와 마찬가지로 용기있게 나서서 토론하고 올바른 정보를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관련 전공 과학자들이 거의 전무하다는 게 슬프고 부끄러운 일이지만..어쩌겠니, 이런 시대에는 몸사리는 수밖에.

  • 24.
    '14.1.8 1:15 AM (222.120.xxx.248)

    무리수네...

  • 25. ....
    '14.1.8 2:09 AM (180.70.xxx.24)

    먼저 좀비라느니 돌머리라느니 예의는 말아먹은거
    보니 좋은말이 안나가네
    내가 너한테 제의 하나할께
    난우리나라 농산물로 1년동안 먹을테니
    넌 후쿠시마산 농산물로만 1년 먹고 와서
    다시 얘기하자

  • 26. 수성좌파
    '14.1.8 4:37 PM (211.38.xxx.42)

    길게 늘어쓴 쉰소리 내비두고 그리똑똑하고 잘알면
    본인이나 여행 많이 다니고 일본서 살던지 하던가
    왜 여기서 싫다는 사람붙들고 개소리 늘어 놓는지 이해가 안되네..
    옛말에 정승도 지싫으면 안하다는구만 일본이 싫어서 안간다는데
    어쩌라구?
    요즘세상 남일에 이렇게 열불내며 목구멍에 피토하도록 열변하는것도 우습고
    남이사 가던말던 냅두고 원글이나 식구들 몽땅델고 엔저니 관광가기 좋잖아
    일본 전국 여행하세요~~~
    나는 그런거 상관없이 갈렸더니 일본생활 10년차인 조카가 되도록이면
    오지말라던데 걔는 왜그럴까요?후쿠시마도 아닌 도쿄에서 생활하는데

  • 27. 에휴
    '14.1.8 6:55 PM (129.69.xxx.43)

    ㅎㅎ 너 아주 약올라 죽겠는거 훤히 다 보여. ㅎㅎㅎ 내가 유명 저널의 논문들 찾아보라했는데 아무리 검색질해도 못찾겠지? 나비 논문도 간신히 기사나 찾았나보네. 일반 개인 피씨로는 웬만한 저널의 논문들을 볼 수가 없거든. 국회도서관이나 이런데 가면 논문들 접속해서 볼수 있다니까 원룸 방구석이나 피씨방에 쳐박혀있지말고 튀어나가 보던가해라. 돈많으면 몇만원-몇십만원 결제해서 봐도 되고. 니가 근거라고 말하는 것들도 넌 진짜 논문들을 보고 얘기하는 게 아니지..
    82쿡이 무식한 아줌마들만 모여있는걸로 보이고 만만하지? 세상은 넓고 너보다 잘난 아줌마들도 깨알같이 많은 법이야.
    과학 주제로 그렇게 잘난 척하고 싶으면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정도는 있어야지 어디서 겁도 없이 날뛰니? 정작 전공자들은 조심스레 말 아끼고 있는데 너 같은 놈들이 날뛰니 뻔히 국정충이지 뭐. 니 글의 논리를 다른데서도 똑같이 봤거든. 소스가 있지?

    사건 초반에 일본 원자력 전문가가 청문회에서 피토하는 심정으로 절절하게 증언하는 동영상이 있는데 그거 봤니?
    그게 진짜 원자력 전문가들의 심정이야. 공식화했을때의 그 어머어마한 여파를 생각하면 일반 국민들 앞에선 말할 수도 없는 그런 참담한 심정.

    직 간접적인 관련 과학자들이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는 이유 입아프게 꼭 말해줘야 아니? 국정충이면 알거고 고딩 일베충이면 모르겠네. 국내 과학자들은 원자력 관련해서 펀드를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단다. 원자력하고 하등 관계없는 연구들도 원자력쪽에서 돈이 많이 나와.
    이런 이해관계도 그렇고 사회적 정치적인 압력도 그렇고 누가 나서서 정부 입장에 과학적인 의견을 밝히고 토론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과학자들은 토론회에서 토론하는 게 아니라 실험을 하고 논문을 내서 저널 상에서 배틀을 하는 직업이라 자기 데이터없이 맨손으로 토론에 나오는 것에 큰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문제도 있어. )
    그거 하면 열사급이지. 그래서 천안함때도 미국에 사는 물리학자가 혼자 나섰잖니. 똑같은 견해를 가진 전문가가 국내던 해외던 그 사람 하나여서 그랬겠니? 다 침묵하고 쳐다보고만 있었던거야.
    그리고 내가 언제 해외 외국인 학자들이 침묵하고 있다했니? 그쪽도 원전 마피아들의 영향에서 자유롭진 못하지만 그나마 자유롭게 연구 발표하고 그러고 있지.
    독일, 프랑스 기상 연구소들에서 대기 확산 시뮬레이션 발표하는거 많이 봤지? 걔네들은 연구거리 많아서 신났지 뭐. ㅎㅎ

    니가 단순히 순진한 일베충이라면 앞으로 진실을 가려내는 진정한 지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정규직 국정충이라면 열심히 일하고 나중에 국민들을 우롱하고 협박한 댓가를 치루길 바란다.

  • 28. 원글 공감합니다.
    '14.1.8 7:51 PM (211.247.xxx.188)

    과학을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과학좋아 하더군요.
    자연 방사능..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자연 방사능이라고 해서 후쿠시마 방사능과는 다른 별종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항상 내부피폭을 당하고 있는 중이죠..
    후쿠시마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 더 안전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심각하다는 겁니다.
    데이터가 말해주잖아요.
    IAEA등 국제기구에서 작성된 보고서를 보면 잘 이해가 될겁니다.
    그리고 방사능에 대한 과학 학술지에 실린 연구논문들 그리고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의 논문들을 찾아보면
    일본이 위험하다는건 허황된 망상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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