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몇번 차리세요?

방학이다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14-01-07 08:28:42
학교 다니는 아이 둘 이상 두신 주부님들,var vglnk = vglnk || {api_url: '//api.viglink.com/api', key: '0dff9ade2d1125af6c910069b6d6e155'};
애들 방학이라도 학교 다닐때처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게하고 먹이고 하시나요?
전 방학때라도 맘대로 살아봐라...(저 어릴때 로망이었어요ㅋ)하고
배고프달때 밥 먹이고 일어나고 싶을때 알아서 일어나고, 씻고 싶을때 씻게 내버려둬요.
한가지 여전히 지키게 하는건 잠자리에 드는 시간정도.
그것도 한시간 정도는 봐줘요 ㅎ
그러다보니 거의 한 끼에 세번은 밥을 차리네요.
전 전업주부고 집안일 좋아하는 집순이라 힘들진 않아요.
한명씩 독대(!!)하면서 밥 먹이니 이런저런 얘기도 오가고 나름 장점이 있더라구요.
애들 어릴땐 나도 어려서(켁) 그랬는지, 항상  피곤하고 억울(육아 때문에 일을 접었었죠)해서
아이들 당연히 예쁘지만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 마음의 여유도 좀 생기고(금전적으로는 전혀 아님 ㅋㅋ) 나름 의식이 성장해서 그런지
새삼 머리 다 큰 녀석들이 사랑스럽고 예쁘기만하네요.
대딩, 고딩인 수염난 녀석들이 말이죠 하하하하
지금 실컷 예뻐하며 데리고 놀다가, 각자 짝 찾으면 완벽히 그 짝들에게 물려주럽니다.
82하면서 매일 매일 , 키울때만 내 아들이다....다짐합니다^^
애들도 독립시켜야하지만, 부모도 자식들에게서 독립해야하니까요.
밥 얘기 하다가 또 딴길로~~ ㅋㅋ



IP : 14.32.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요^^
    '14.1.7 8:38 AM (218.38.xxx.202)

    저도 애들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른 밥순이임다~! 매일 매일의 고민이 오늘은 우리 애들 뭘먹일까임다~! 먹이는 게 가장 신경쓰여요^^

  • 2. 남매인데요
    '14.1.7 8:53 AM (114.205.xxx.114)

    중딩, 예비 중딩 남매 키우는데요,저도 방학 때만큼은 실컷 자라고 안 깨웁니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일 뻔하니 잠자는 게 남는 거다 싶어서요.
    그러다보니 각자 밥 먹는 시간이 안 맞아서 밥 차리는 게 고역이긴 하네요.
    어제는 밥만 아홉번 차렸어요.
    남편 아침, 큰애 아침, 둘째 아침, 큰애랑 저 점심, 둘째 점심,
    학원 가야해서 다섯시쯤 먼저 먹여야 하는 둘째 저녁, 큰애랑 저 저녁,
    일 때문에 늦게 들어 온 남편 저녁, 10시30분쯤 돌아 와 배고파하는 둘째 야식...
    이건 뭐 수랏간 상궁도 아니고ㅋㅋ
    그래도 이 때 아니면 언제 또 내 손으로 매끼 거둬먹여 보겠나 싶어
    즐겁게 엄마 노릇하려구요.

  • 3. 저도 마찬가지
    '14.1.7 9:14 AM (112.152.xxx.173)

    아침에 나가는 남편 밥 차려주면서 나도 먹고
    느즈막히 일어나는 아이 밥 차려주고
    점심은 같이 먹고 저녁 같이 먹고
    네번 밖엔 안되네요
    밤엔 제시간에 자야죠 핸드폰 컴퓨터 다 압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66 아이들 플라스틱 장난감들 어떻게 버리나요? (미끄럼틀, 그네등등.. 6 fdhdhf.. 2014/01/23 7,122
346165 시티카드 항공마일리지 2 히지하면? 2014/01/23 1,039
346164 간호사나 임상병리사 직업분들께 물어봅니다. 3 궁금해요 2014/01/23 1,741
346163 암이 여러번 재발한 경우를 보셨나요? 9 .... 2014/01/23 3,562
346162 일본 식품이 안전? 가급적 놀러 오지도 마세요. 2 지나가다가 2014/01/23 2,517
346161 이달 도시가스비 10만원 나왔는데요 9 아니왜 2014/01/23 4,004
346160 그럼 맏이같다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8 ㅇㅇ 2014/01/23 2,205
346159 성인이 피아노를 1년 배우면 6 어러 2014/01/23 3,489
346158 40대 중반,,양복 바깥에 어떤 아우터를 입나요? 4 모름 2014/01/23 1,303
346157 해외에 있는 통장 어떡해 정리 할까요? 2 초록마을 2014/01/23 988
346156 외국 사시는 분들 외로움을 어때 달래시나요? 25 주름 2014/01/23 7,275
346155 경주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갈 맛있는 식당 찾아요.. 5 .. 2014/01/23 1,692
346154 변호인 송강호 봉하마을 방문,노무현대통령 묘소 참배 10 집배원 2014/01/23 2,390
346153 미얀마 여행이요 3 111 2014/01/23 2,244
346152 혹시 90년대 부산대 다녔거나 다닐뻔한 분들 있나요? 26 ... 2014/01/23 7,564
346151 코 식염수 스프레이 유통기한? 1 ㄷㄷㄷ 2014/01/23 2,408
346150 2년 된 직장 2년 2014/01/23 714
346149 국민카드 재발급-연회비청구 이런 세상에나 2 이뻐 2014/01/23 4,301
346148 11남매! 26 대다나다 2014/01/23 10,185
346147 요즘 드라마 작가 신분 상승 13 별그대 2014/01/23 5,652
346146 요즘 카카오스토리에서 좋은 정보 추천 좀 해주세요 궁금이 2014/01/23 2,318
346145 복수는 우리의 미덕 증오는 나의 의무 2 조선동아 2014/01/23 866
346144 믿을만한 한국인 입주아줌마... 페이는? 6 ㅇㅇ 2014/01/23 3,031
346143 카톡 대화창 글자겹침현상원인과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 파랑노랑 2014/01/23 871
346142 40초 영양제 복용법 맞는지 좀 봐주세요 1 아이허브 2014/01/23 2,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