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말만 하면 애키워봐라 하는 친구

다음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4-01-06 23:42:59
단체 카톡창에서 보는 친구가 있어요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누군가 어제 뭐했냐 물어서 어제 신랑이랑 외식하고 쇼핑했다
하면 득달같이 나와서 애키워봐라 그런건 끝이다라고 해요 항상

제가 그친구들보다 결혼이 늦었고 지금 임신중이에요
친구들은 한창 돌쟁이들부터 유치원생들 키우고있어요
그 친구는 돌 갓지난 아이 하나 있구요

물론 알죠 육아가 힘들고 아이키우면 밖에서 밥한끼 먹기도
어렵다는걸요. 그치만 본인도 다 저같은 시절 겪었을건데
왜그렇게 애낳아봐라 그런생활 끝이다 하고 빈정대는걸까요
친구 아이가 껌딱지긴해도 친정엄마가 잘봐주셔서 외출도 자주하던데 말이죠

엊그제는 신랑이 승진해서 좀 좋은데서 밥먹고 카스했더니
또 애낳음 끝이다 즐겨 마지막이야 이렇게 쓰고갔네요
살펴보니 제 카스사진마다 다 그런식 댓글..
심지어 엄마랑 찍은 사진에도 애낳음 엄마랑 사진찍을 시간도 없다 이랬네요;;

꽃노래도 한두번인데
딱히 저 부러워할것도 없는애가 왜이러나 싶어요 정말
애낳음 시간없고 힘든거 나도 아니까 그만할래? 말할까봐요
IP : 223.62.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
    '14.1.6 11:45 PM (175.223.xxx.222)

    그 정도까진.좀 그렇구
    " 역시나 또 그 얘기구나~^^ "
    이 정도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 2. 음...
    '14.1.6 11:48 PM (24.209.xxx.75)

    그냥 애 낳고 건망증이 심해졌나부다 생각하고 마세요.
    일일히 상대해봐야 나아지는거 없습니다.

  • 3. ..
    '14.1.6 11:52 PM (119.148.xxx.181)

    부러워서 그러잖아요!
    딱히 원글님 부러워할게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오붓한 시간 낼 수 있는게 부러운거죠!

  • 4. 다음
    '14.1.6 11:58 PM (223.62.xxx.63)

    친구도 남편이랑 사이좋아요.. 경제적여유도 비슷하고요거기다 저보다 애없는 신혼생활도 1년이나 더했는데 뭐가 그리 부러운가요. 딴친구들은 가만있는데 말이죠.
    그친구 카스보면 친정에 애맡기고 데이트도 하던데요
    그냥 누가 뭐했냐 물으면 집에 있었다 하고 말아야겠어요

  • 5. ㅇㄷ
    '14.1.7 12:02 AM (203.152.xxx.219)

    아따 애 키우는게 무슨 유센가.. 애 좀 더 키워놓은 선배 있음 카톡 같이 하게 하고 싶네요.
    너니까 끝이지 애기 어리고, 애 둘셋이라도 즐겁게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 많단다~

  • 6. ㅎㅎ
    '14.1.7 12:22 AM (219.251.xxx.135)

    평소에 엄살이 심한 친구 분인가 보네요.
    아이 없다 있으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센스가 좀 없네요.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결혼해서, 유일하게 애 둘 키우는 사람이에요.
    친구들이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얘기 들으면, 한참 그런 고민할 때지.. 싶어 참견하고 싶다가도..
    괜한 잘난척(?) 괜한 오지랖(?)일까봐 꾹 참아요.
    물어보면 대답하는 수준..
    그런데 가끔.. 그래. 하나 키울 때는 저렇게 키우지... 싶어 귀엽게 느껴질 때가 있기도 해요.

    아무튼, 그냥 엄살이 심한 친구구나.. 생각하세요.
    정 많이 거슬리시면 "그래서 지금 마음껏 누리려고!" 정도의 염장(?)을 가볍게 지르시는 건 어떨까요? ^ ^

  • 7. 이해가요
    '14.1.7 12:54 AM (115.23.xxx.97)

    그냥 입에 달고 살아요..
    애 있으면 그런거 못한다고.

    저는 미혼이라, 그럴 땐 냉정하게 한마디 해줍니다.


    니가 선택한거 아냐? 왜 죽는 소리야? ..

  • 8. 말투
    '14.1.7 1:52 AM (110.11.xxx.43)

    그런애들 꼭 있어요... 자기가 그렇게 살고 있으니 ... 댓글 뭐 그런거죠...

    신경 쓰지 마세요... 또 그러다 님이 애 낳으면 친구는 힘든시기 지나는 시기라
    님이 힘들다고 호소하면 .. 이제 곧 있음 편해져 ... 난 생각 잘 안나... 이런 식으로 대꾸합니다...
    그런 사람들 정말 짱나요

  • 9. nn
    '14.1.7 2:03 AM (222.107.xxx.48)

    너무 힘들고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ㅠㅠㅠㅠ

  • 10. ㅋㅋㅋ
    '14.1.7 2:23 AM (218.155.xxx.190)

    애키우는것밖에 유세할게 없어서 그런거예요
    찌질하게시리

  • 11. ㅎㅎㅎㅎ
    '14.1.7 3:23 AM (122.128.xxx.143)

    자랑 잔뜩 하시고는 "애 낳으면 이런 행복도 끝이겠지? ㅠㅠ"라고 써놓으세요.

  • 12. 그냥
    '14.1.7 4:15 AM (117.111.xxx.11)

    시간이 약.
    애낳고 여전한 모습
    보여주면 됩니다.

  • 13. ...
    '14.1.7 8:12 AM (211.202.xxx.152)

    그런 사람 참 싫어요. 아이 기르는 게 힘든 일이긴 하지만 기쁨도 주고, 책임도 무겁지만 사는 보람도 주고 그렇던데. 인생에서 그런 변화는 당연한 건데 엄살은...

  • 14. 그런스타일
    '14.1.7 8:13 AM (112.150.xxx.35)

    그렇게 꼭 말하는 사람있어요 근데 그게 끝이 아니라는거죠 아마 원글님이 아이 낳으면 애 돌되봐라 한시도 가만 못앉아 있는다... 애 학교가봐라..중학생되봐라~입시치뤄봐라~~끝이 없어요 제 주변에도 한사람 있었거든요 뭔 말만 하면 말자르고 뭐 해보고 말해라~그런식. 자연히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 15. ...
    '14.1.7 10:45 AM (1.244.xxx.132)

    결론은 부러워서에요.
    1년 즐겼으면 뭐해요.
    다시는 못즐기는건데.

    근데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돌직구 날려줘요. 웃으면서.
    너요즘 많이 힘든가보다?
    나중에 나도 힘들꺼니까 초좀 그만 쳐라..이렇게.

  • 16. 보란듯이
    '14.1.7 11:16 AM (39.7.xxx.181)

    애 낳고나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는 사진 많이 올리세요 난 애 낳고 나서도 하고싶은거 다 한다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138 중고등자녀 학교가 멀어서 이사하신분들 있죠? 1 아녜스 2014/01/27 609
345137 어릴때 만난 남자와 사랑 하나만으로 결혼하신 분들 3 궁금 2014/01/27 1,424
345136 아이허브 구매달인님들 ~ 도와주세요. 11 아이허브초보.. 2014/01/27 3,423
345135 별다른 증세 없이도 폐경되나봐요 4 이상합니다 2014/01/27 3,175
345134 신발 잃어버리는 꿈 10 아세요 2014/01/27 4,636
345133 2014년 1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27 628
345132 [프리미엄 리포트]카드 긁는 순간, CVC번호까지 암시장으로 빠.. 3 큰일이네 2014/01/27 2,104
345131 기존카페트위에-누빔면패드 깔고 쓰면... 1 /// 2014/01/27 1,032
345130 목동 리터니 학원 어떤곳이 좋을까요? 7 바바이 2014/01/27 3,350
345129 잠이 없는 운영자에게.... 3 넌깜둥이었어.. 2014/01/27 1,965
345128 입덧중인데요 6 맛있는거먹고.. 2014/01/27 960
345127 준우·준서 ·사랑이 정말 보석같아요~ 15 준우팬 2014/01/27 5,211
345126 나이 마흔중반에 진로 바꾸려는 남편 16 진로 2014/01/27 5,412
345125 여권에 나와있는 영문이름 바꾸려면 힘드나요? 8 ?? 2014/01/27 3,143
345124 이혼한 딸, 독신, 결혼한딸4인 경우 상주는 누가하나요? 8 마이산 2014/01/27 5,866
345123 히든싱어 휘성편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재밌어요. 8 휘성 2014/01/27 2,826
345122 인터넷 면세점은 출국자 본인만 이용할 수 있나요? 4 소미 2014/01/27 6,126
345121 백만년만에 백화점에서 선물쇼피을 했는데 쇼핑백이 더러워졌어요 4 2014/01/27 1,722
345120 부모 편애땜에 아이를외동으로 키우는분 계세요? 23 .... 2014/01/27 4,610
345119 생리대 종류별 실험한거 가져왔어요 15 2014/01/27 6,047
345118 결혼 10년차 시어머니 매달 드리는 돈이 아쉽네요... 88 2014/01/27 18,564
345117 옷만큼 취향이며 내면 반영해주는게 있을까요. 4 2014/01/27 2,380
345116 직장상사한테 설날선물문제 질문드릴게요 5 ㅇㅇ 2014/01/27 895
345115 만두 빚어보신분이요..? 5 ==== 2014/01/27 1,231
345114 이번 삼사외에 다른 카드사도 개인정보 유출비상 2 푸른섬 2014/01/26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