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애들 사춘기 특징 중에 발끈하는 것도 포함되나요?

아들맘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14-01-06 17:07:41

중2 사춘기라 아주 하는 짓이나 태도가 미워서

하루하루 겨우 버티는 중인데요

 

요맘때 남자애들이

엄마가 뭐라고 하면 발끈하면서 성질 내는 것도 사춘기의 특징인가요?

아니면 우리 아들이 성질이 못돼서 그런 걸까요?

 

제가 잔소리성 말, 예를 들면 숙제 다 하고 놀아야지 않겠냐..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

발끈 해서는

아, 알았다고요!!! 이러는데

손만 안 들었다 뿐이지 기세로만 보면 한 대 칠 기세 같아요.

그럴 때 어찌나 미운지 어휴...

 

제가 걱정이 되는 건

저 증상이 그냥 사춘기 증상 중 하나라면

어서 지나가라..하고 내가 좀 인내하면 되겠지만

만약 아이 성질이 벌컥 하는 성질이면 정말 큰일이다 싶어서요.

저게 본 성질이면 나중에 결혼은 안 시키는게 낫지 생각까지 합니다.

 

다른 집 아들들은 어떤지...ㅠㅠ

 

 

IP : 221.151.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4.1.6 5:10 PM (218.38.xxx.162)

    발끈정도가 아니라 ㅈㄹ 수준이죠 예비중 아드님 ㅎ

  • 2. oops
    '14.1.6 5:10 PM (121.175.xxx.80)

    어른들 말은 용건불문 어투불문
    무조건 부당하게 간섭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게 사춘기 아이들의 대표적 증상일껄요....ㅠㅠ

  • 3. 사춘기 애들
    '14.1.6 5:11 PM (202.30.xxx.226)

    어린아이+광인 이랍니다.

    스스로 본인의 사춘기를 돌아보니..반인반수였더라는 사람들도 있고요.

    부모 말을 이해한다면,,그건 사춘기가 아닌거죠.

  • 4. 중2맘
    '14.1.6 5:12 PM (61.253.xxx.45)

    저희 아들과 어쩜 그리 같은지 웃고가네요^^;;

  • 5. 휴...
    '14.1.6 5:15 PM (221.151.xxx.233)

    댓글들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어요.
    다른집 아이들도 그렇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서...
    제가 글로 써서 그렇지 실제로 아, 알았다고요!!! 할 때는 아주
    벌컥!!하면서 저 말을 쓰거든요.
    조용히 말하던 저까지 성질이 벌컥 올라올 정도로요.
    길 가다 나무토막처럼 길쭉한 거 같은 게 보이면
    저거 주워다가 집에 가서 아들 잘 때 막 때려줬음 속이 시원하겠다..그런 생각까지 합니다 제가..흑.

  • 6. 중고등
    '14.1.6 5:17 PM (220.86.xxx.131)

    중등,고등 아들 둘 키우는데요.
    그정도면 아주 약한 수준이예요.

  • 7. ㅇㅇ
    '14.1.6 5:18 PM (116.37.xxx.149)


    딸도 그래요

  • 8. 중3
    '14.1.6 5:21 PM (202.30.xxx.226)

    큰애는..매미급 태풍 사춘기 지나고..

    지금..거의 휴화산 상태인데도..그런데도 가끔..문짝이 남아나질 않아요.

    그러려니..합니다.

    조금 슬프고 현실적인 말을 하자면,,

    부모 자식간에도 힘의 세기가 역전하는 때가 와요.

    그때..어쩔 수 없이..내려놓느니..미리 미리 내려놓는게..훨씬..상처가 덜합니다.

  • 9. 모른척 나둬면
    '14.1.6 5:57 PM (175.209.xxx.77)

    무관심하다고 신경질 내는 것이 사춘기입니다. 좀 더 찐한 사춘기는 부모들이 속상해 하는 것을 보고 싶어 일부러 나쁜짓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 10. 고1 딸..
    '14.1.6 6:03 PM (175.192.xxx.247)

    끝났나 했더니 다시 또 시작...... 머리가 크고 분별.이 생겨서 아주 막나가지는 않네요 그래도 한번씩 폭발해 주시는데 미칠 때가 있어요...
    사춘기는 아이가 부모한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려는 중간 단계고. 엄마도 그 시기가 오면 아이한테서 독립해서 자기 갈길을 가라는 신호래요....
    그 시기를 잘 보내면 정서적으로 한단계 성숙해집니다.... 아이를 보면서 조금씩 느껴요..
    이젠 엄마보다 더 어른같이 굴 때도 있어요.

  • 11. 주은정호맘
    '14.1.6 6:15 PM (180.70.xxx.87)

    순딩이 딸래미 요즘 사춘기가 왔는지
    전에는 내가 야단치면 무섭다고 울고 갔는데
    오늘은 학원갈때 뭐라하니까 현관문 도로열고 들어와서 성질내고 갔어요 이젠 제가 딸뇬이 무섭네요

  • 12. 태양의빛
    '14.1.6 9:53 PM (221.29.xxx.187)

    제가 목격한 바로는 남녀 불문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초등학생들도 그래요. 심하면 -알았으니까 그만해 아줌마 (물론 아줌마 아니고 친어머니임)- 이런 소리도 합니다. 그나마 중딩 때 그러는 것이 낫습니다. 고딩 때 그러면 마음 못잡고 성적 더 떨어지기 쉽상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11 7시에 잠 들어 잠이 02:21:29 115
1742310 아이 자원봉사 인증 관련, 도움주실 분~ 1 . 02:07:23 100
1742309 마스가 프로젝트 참 아이디어 좋은것 같아요. 4 ... 01:57:03 251
1742308 민생소비쿠폰 카드내역 살펴보니 .... 01:56:00 240
1742307 항공사 보상규정이 이런가요? 2 키쉬 01:51:07 177
1742306 전아나운서 김수민 로스쿨 입학이라는데 4 .. 01:45:50 771
1742305 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2 01:41:14 439
1742304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니까 짜증만 솟구쳐요 2 아몰랑 01:39:54 301
1742303 딩크고 사실혼인 사람올시다. 21 ㅁㅁ 01:36:45 993
1742302 저같은 성격은 암에 쉽게 걸릴까요? 예민하고 부정적인 9 01:33:09 377
1742301 10년산 모닝 중고차...구입 좀 그런가요? 4 모닝 01:32:07 227
1742300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지우라는 남편 38 리리 01:22:41 1,772
1742299 아이유 박보검 잘 어울려요 2 01:22:28 559
1742298 싱가폴1일차 소감 7 01:19:34 652
1742297 ...... 6 몽이 01:17:27 415
1742296 도시 자체를 뜨고 싶어요 2 요즘 01:11:35 465
1742295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3 ........ 01:11:05 366
1742294 남자 군면제 취업시 3 ?? 01:07:44 217
1742293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3 ... 01:00:52 547
1742292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10 ㅇㅇ 00:54:21 834
1742291 남편 바람 증거 잡아야해요 11 도와주세요 00:47:46 1,212
1742290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7 00:43:54 931
1742289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10 ........ 00:40:13 901
1742288 돈이 자신감이고 돈이 힘이네요. 5 )) 00:39:34 1,524
1742287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3 .. 00:36:38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