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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집에서 결혼 압박이 들어오면

고양이 조회수 : 3,723
작성일 : 2014-01-05 22:56:51
30대 중반 노처녀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1년이 채 안됐습니다.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바람에 집에서 결혼압박은 그닥 없습니다. 

남친 집안에서 여자친구 있으면 날잡자고 데려와라 없으면 선봐라 압력이 계속 들어오는 중인데요. 

제가 부담스럽다고 아직 말씀드리지 말라고 해서 여자친구 있다고 말씀은 안 드린 상황입니다. 

이번에  인사하러 가면 초스피드로 결혼식까지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이직해야할 상황이고 무엇보다 결혼할 맘의 준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덜컥 겁도 나고 이 사람을 좀더 지켜보고 싶은데 나이도 많은데 이것저것 따지다가 

시간만 보내는건 아닌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선배님들 조언 부탁합니다. 
IP : 116.33.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1.5 11:04 PM (218.50.xxx.30)

    남친이 선을 볼수도 있겠네요. 괜찮으시겠어요?

  • 2. ,,
    '14.1.5 11:05 PM (175.125.xxx.14)

    자기입으로 30중반에 노처녀라고 비하하는 단어써가면서
    말하시네요. 결혼식을 진행하게될지 아닐지는
    그 남자 어머니 일단 만나고 나서 고민해도 되지않겟어요?
    허락이 떨어진것도 아닌데 왠 설레발인가요
    아버지랑 상의하세요

  • 3. ...
    '14.1.5 11:07 PM (112.155.xxx.92)

    원글님의 감정은 이해하지만 근데 1년여 만나왔는데 부담스럽데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말라는 사람이면 저 같으면 다른 사람이랑 선보고 다니겠어요. 그정도는 님도 감수해야한다고 봐요.

  • 4. ㅇㄷ
    '14.1.5 11:13 PM (203.152.xxx.219)

    하루라도 급한 남친은 놓아주세요.

  • 5. 원글님도
    '14.1.5 11:14 PM (121.145.xxx.107)

    그 남자 사랑하거나 결혼하고 싶은 상대는 아닌것 같은데요.
    존중은 남자만 해야 하는건 아니죠.
    결혼할 맘이 없다면 헤어져 주는 것 또한 상대에대한 예의죠.

  • 6. ㅇㅇ
    '14.1.5 11:29 PM (119.69.xxx.42)

    그 남자가 아니긴 뭐가 아닌가요.
    남녀가 바뀌었어도 그렇게 말했을까요.

    그 나이에 1년을 만나고도 결혼 맘이 없으면 보내줘야죠.
    그 남자를 보험용으로 생각하시는 듯...
    몇년 동안 더 좋은 남자 기다려보고 없으면 그때 지금 남자랑 결혼하려는 뭐 그런...

  • 7. ///
    '14.1.5 11:32 PM (14.138.xxx.228)

    1년을 만나고도 결혼에 확신이 없으면 그 남자 놓아주세요.
    그 남자는 님의 보험용 남자가 아닙니다.

  • 8. ..
    '14.1.6 1:33 AM (115.143.xxx.174)

    결혼할 마음이없다면 놓아주세요..
    30대중후반이면..그부모님 애타십니다..
    님은 결혼할마음이생기면 그때하시구요..
    제가살아보니..결혼하고싶어죽을꺼같을때..
    같이있고싶을때 하는거같아요..
    등떠밀어하는결혼은 아닌거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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