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가해자라고 오해 받고 있어요

억울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4-01-05 16:53:14
아랫집에서 자꾸 시끄럽다고 인터폰을 하네요
가족들 모두 자고있는데 그만 좀 뛰라고 하질않나...
피아노 치지도 못하는데 피아노치지말라고하고...
새벽에 욕설이 들린다며 부부싸움하냐 그러는데
그 싸우는 소리때문에 잠 자다 깨는건 저희집도 마찬거지거든요ㅠ

아파트라서 아랫집소리나 대각선집,옆집소리가 울려
윗집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릴 수 있다고 저희집은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도 자꾸 그게 무슨소리냐면서 천장에서 나는데 윗집이지 아닌척하지말라 하고..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울 딸한테 왜 이리 집이 시끄럽냐고 뭐라뭐라 했다고 ㅠ

정말 윗집에서 나는 소리가 뭔지 아랫집이 알수있도록
발꿈치로 바닥 쿵쿵 찍으며 다니고싶은 심정이네요
IP : 220.127.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라오라그러세요
    '14.1.5 4:57 PM (180.182.xxx.179)

    우리언니가 대찬성격이거든요.
    그런경우 있었어요..
    맨날 마늘찍냐고 무슨 공장하냐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올라와서 난리 난리 피우는데
    그때마다 저는 아니라고 우리집아니라고 좀 알아보시라고 소심하게 말했는데
    어느날 언니가 집에 있었어요.
    그날도 또 올라온거에요.
    그니깐 언니가 어떻게 했냐면요...
    집문 활짝열고 들어오시라고
    와서 확인하라고 지금 마늘을 찍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하면서 개난리를 핀거에요.
    그랬더니 그 논네들 찍소리도 못하고 내려가더라구요.
    좀 성격 강한사람 하나가 죽여줘야겠다 싶더라구요.
    층간소음은 님 말씀대로 아파트경우는 원인이 불분명한데
    올라오면 그때부터 스트레쓰에요 내가 한게 아니면 그때부터는 좀 강하게 나갈필요가 있다싶어요..
    언니성격 평소에 좀 힘들었는데 그때는 도움됐어요

  • 2. 마늘
    '14.1.5 5:20 PM (220.76.xxx.224)

    찍다 -> 찧다

  • 3. ....
    '14.1.5 5:22 PM (121.136.xxx.27)

    아파트 층간소음은 어느 집이 원인인지 모를 경우가 더 많아요.
    정말 윗층에서 피아노를 두들겨대는데..올라가서 피아노치냐 물어보니..그 집 애가 자기집은 피아노가 없다고 하대요.
    초등학생이 거짓말할 리는 없고...그런데 자꾸 피아노소리가 바로 윗 집에서 나는 거예요.
    이웃 엄마들을 몇 명이나 불러서 같이 들었는데..다 윗층이라고...애가 거짓말하나 보다고..그랬는데..
    나중에 보니 저의 아랫층에서 피아노를 쳤던 거예요.
    근데 진짜로 윗층에서 울렸거던요.

  • 4. 제 동생도
    '14.1.5 6:33 PM (1.241.xxx.158)

    오해받았는데 어느날은 외출하고 돌아오는길에 아래층에서 화가 나 올라오는 그집 부부랑 딱 마주 쳤다는군요.
    너무나 소음이 심해 이사람들이 올라오는 길이었고 제 동생은 막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던 참이었구요.
    그런 기회가 없었으면 계속 억울한 오해를 받았겠지요.

  • 5. 저도..
    '14.1.6 2:20 PM (218.234.xxx.37)

    마트에서 장보건 낑낑 매고 저희집 층 엘리베이터에서 딱 내렸는데
    저희집 문앞에 아랫집 아줌마가 떠억!

    제가 놀라서 왜 오셨냐고 했더니 "아아.." 하면서 부끄러운 듯 웃더라고요.
    그러면서 무거운데 어서 들어가보시라고...

    제 생각에, 뭔가 소음이 들려서 항의하러 왔다가 제가 외출해서 막 돌아오니까 그러신 듯.
    평소에도 저희집에 소음 어쩌구 항의할 때 저희집 아니라고 몇번 말씀드렸거든요.
    (방바닥에 앉아서 저녁 식사 하고 있을 때에도 시끄럽다 찾아와,
    소파에 앉아 tv보고 있을 때에도 쿵쿵거린다고 찾아와,
    불 다 끄고 식구들 자려고 각자 방안에 들어간 상태인데 인터폰으로 전화해 마늘을 30분째 찧고 있냐며 물어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455 다이슨 물청소기 써보신분?? ... 15:56:14 3
1729454 재산싸움 만큼은 피하고싶네요 ~~ 15:55:20 58
1729453 필라테스도 시작은 1대1로 어느정도 하다가 그룹으로 해야하나요?.. 1 ㅇㅇ 15:52:14 68
1729452 저는 여태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 무슨 적폐청산 ㅠ이런말 1 15:46:55 145
1729451 부산해운대 사람들 주진우 뽑은 거 부끄럽지 않나요? 7 팩트 15:43:49 267
1729450 '사이버 내란' 종식과 김민석 일화.jpg 2 황희두이사 15:40:26 283
1729449 이런 친정엄마 끊어버리는게 상책이겠죠? 3 ㅇㅇ 15:40:13 451
1729448 김민석 구조한 길냥이 2마리 키우네요 2 ㅇㅇ 15:39:51 273
1729447 주방세제 브리ㅇ신 저렴버전 있을까요 ㅇㅇ 15:36:05 74
1729446 투인원에어콘바닥밑에 물 음.. 15:35:14 72
1729445 부모님생신 용돈 20은 넘 적을까요 2 .. 15:33:47 478
1729444 부모님들 모시고 해외여행 하롱베이 1 아우트 15:32:20 152
1729443 전세 대출 없애서 집값 내리면 6 15:27:26 408
1729442 아이 대학입시 객관화가 되는 시기는 9 ㅇㅇ 15:23:30 522
1729441 예전에 유니클로 불매처럼 다시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게 됐으면 좋.. 8 ... 15:22:04 686
1729440 김민석 공격하다 '역풍' 맞자 "내가 공직 후보자?&q.. 8 ........ 15:17:57 1,327
1729439 아래 퇴직근황 관련해서 1 정년후 15:17:29 262
1729438 광주광역시 남구 공유센터 실내 공유장터 오세요. 광주광역시 15:17:28 127
1729437 유주택자는 전세대출 도대체 왜 해주나요? ... 15:15:38 168
1729436 골든듀 모닝듀 식상한가요? 2 가지고계신분.. 15:13:37 495
1729435 방콕 갈건데 짜뚜짝 시장 가볼만 할까요? 8 ㅇㅇ 15:10:11 471
1729434 참치회 썰어서 포장해놓은거 고를때 2 아아 15:09:44 243
1729433 2) 전세대출 없애면 진짜 괜찮으신가요? 13 일반서민 15:08:50 560
1729432 해외 월세는 왜 비싼가요? 5 근데 15:08:27 431
1729431 김건희 아산병원에서 언제 퇴원해요? 2 의료대란 15:07:34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