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상한 시동생

eggnog 조회수 : 6,130
작성일 : 2014-01-04 15:14:53
아까 지워진 새댁 글을 보니 형수가 자기 남편을 좋아하나 싶어서 스트레스 받은 거 같아요. 그러니 그 남편이 자격지심이라는 말을 한 거 같고요. 사실 형수 행동도 예사롭진 않더군요. 그래도 그렇지 설마 형수가 시동생에게 사심이 있을까 싶은데...

시동생이 형수한테 사심있는 경우는 봤네요. 직장 동료의 시동생과 제 대학 후배를 소개팅시켜준 적이 있어요. 후배는 무용과 출신이라 몸매도 훌륭하고 굉장한 미인이에요. 성격도 좋고 재치 있어요. 지금 체육교사이고요. 동료 시동생은 다국적 IT 기업에서 꽤 높은 직위. 여자에 비해 7살 정도 많고요.

그런데 후배가 소개팅하고 와서 좀 어이없다고 하더라구요. 만나서 얼마 지나지도 않아 형수 자랑을 그렇게 하더래요. 우리 형수는 서구적인 미인이다, 능력도 출중하다, 성격도 좋다, 등등.  형수 사진도 보여주더래요...아무리 봐도 형수 같은 여자가 없다면서...

미안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렇지만 조금 예민하고 의심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설마 형수를 좋아할까. 남자가 후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부러 형수 얘기를 한 거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

어쩌다 그 시동생이랑 같은 회사 다니는 친구한테 그 얘기를 하게 됐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 회사에서도 평소에 형수 얘기를 많이 하더라. 그 형수가 니 동료였니? 그렇게 미인이고 글래머라며? 형수가 이상형이라고 했어" 

기가 막히더군요....

그리고 동료가 늘씬하긴 한데 제 후배와는 비교가 되지 않거든요. 외모도 중간 정도고요. 게다가 시동생에 비해 8살 연상...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는 거 같아요.


 
IP : 61.74.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4 3:17 PM (203.152.xxx.219)

    세상엔 별별 사람 다있죠.. 보통 시동생은 시누이들하고 비슷한 레벨이다보니, 시누 올케 사이 못지 않게
    시동생 형수도 사이 별론데;;;

  • 2. ...
    '14.1.4 3:18 PM (121.181.xxx.223)

    원글님 같은경우 형수에게 사심이 있다기보단 형수같은 여자면 좋겠단 생각을 했었겠죠..그런 경우는 많은것 같아요..자기와 가장 가까운 사람을 기본 모델로 정해놓고 이정도 되는 사람이면 괜찮겠다 그런거요..단 사람이 푼수같아서 지 입으로 나불거리고 다닌거죠..연예인 누구 같은 스탈이 이상형이라거나 그런것처럼 형수가 이상형이 된거겠죠..뭐..^^

  • 3. ...
    '14.1.4 3:19 PM (112.155.xxx.92)

    형수인 님 동료가 과연 그걸 몰랐을까요? 님이나 후배나 그냥 들러리 선거에요.

  • 4. eggnog
    '14.1.4 3:27 PM (61.74.xxx.151)

    네 그냥 이상형일 수도 있다지만 가까운 사람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요?

    동료가 알고 있을까요? 차마 그 얘기는 하지 못하겠더군요. 민망해할까봐...; 알고 있었다면 자기딴에는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을 소개팅해주는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한 걸까요...

  • 5. ㅇㅇ
    '14.1.4 3:30 PM (211.36.xxx.148)

    형수님 이상형인 경우는 많아요. 엄마같은 여자 만나고 싶은 경우도 많구요

  • 6. ...
    '14.1.4 3:32 PM (121.181.xxx.223)

    제 주변에 자기 형수 자랑하고 다니고 그런경우 있는데 형수를 여자로 좋아하고 그런것 아니더라구요..제친구 시동생인데 형수를 엄마나 친누나처럼 생각하고 의지하는 그런거에 가깝던데요..사실 자랑하는것과는 다르게 친구가 키땅딸 인물없는데도 특히나 선보러가서 형수자랑 극찬--;;; 그게 마이너스가 되는줄도 모르고--;;

  • 7. //
    '14.1.4 3:35 PM (222.97.xxx.74)

    보통 아들만 있는 집안의 시동생들이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더라고요.

  • 8. 형수도 이상한 사람 있다는
    '14.1.4 4:31 PM (119.203.xxx.61)

    형수도 이상한 녀자 있어요.
    어디서든 이상한 사람은 있으니까.

    남자들 보면 자기한테 영향력있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같이 좋아하는 경우 있어요. 좀 찌질하죠. 질투는 나의 힘 인가 영화가 이런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사실 제대로 된 대가족 내에선 형수든 제수든 남자형제들과 필요 이상으로 가깝게 안지내죠.
    남편외 남자형제들에게 과하게 친절하거나 과하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그 자체도 이해가 안가는 1인.
    시동생도 시월드인데 지한테 필요이상 친하게 굴면 경계스럽지 않나요?

  • 9.
    '14.1.4 4:41 PM (58.236.xxx.74)

    그 소개팅남은 자라면서 모성결핍 같은게 있을 수도 있어요,
    글레머러스한 체형인 여자들이 신경질적이기보다 푸근한 인상이잖아요.
    포용적이고 엄마같고.
    싸가지 없이 워킹맘인 형수의 고충은 아랑곳 없이, 효도 하나 안 하나 눈 시뻘개져서 감시하는
    못된 시동생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 10. ...
    '14.1.4 4:46 PM (112.155.xxx.92)

    ㅋㅋㅋ 윗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무슨 글래머러스가 푸근한 인상, 엄마같아요 남자들이 말하는 글래머의 의미를 전혀 모르시네요. 우리엄마 글래머다 자랑하고 다니는 미친 아들 없어요.

  • 11. 어쨓든
    '14.1.4 5:42 PM (219.250.xxx.77)

    그 시동생이 형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심은 알 수 없으나
    소개팅 나온 사람에게 그런 얘기를 계속했다는 것은
    예의가 없다고 생각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22 벌써 일어나신분 아침 06:32:07 31
1809021 미국 인텔과 하이닉스,어떤 걸로 살까요? 매수 06:29:50 47
1809020 양파가 없는데 불고기 양념할 수 있을까요 1 ㅇㅇ 06:29:45 21
1809019 지도자와 독재자의 차이 함께 ❤️ .. 06:20:48 80
1809018 배에 가스찼을때 1 ㅇㅇ 06:17:57 189
1809017 주식 공부 하시는분 강의좀 추천해주세요 열공 06:00:14 127
1809016 교도소라 팔지못해 강제장투했더니 1050억 4 ㅅㅅ 05:51:21 1,255
1809015 아르바이트 하는 중인데요. 그만둘까요? 2 ..... 05:26:50 671
1809014 머스크, 반도체 독립 선언… ‘테라팹’ 1190억달러 투자 3 ㅇㅇ 04:27:54 2,193
1809013 워렌 버핏 나이 4년 후 100살입니다 (내용없음) 1 ㅇㅇ 03:48:29 1,044
1809012 주식 팔고 안사놨더니 불안해요 2 ㄷㄷ 03:30:18 1,395
1809011 보험 특약 변경 할수있나요? 6 kkk 01:44:37 498
1809010 오늘 테슬라 많이 오르네요 3 ... 01:10:03 1,544
1809009 포모를 대하는 방법 10 livebo.. 01:04:08 2,114
1809008 오늘 백상에서.. 속상하겠어요 17 어머나 00:54:34 6,169
1809007 어디가 많이 받을 까요? 1 치금 00:47:38 813
1809006 철도공단, 계엄 해제에도 ‘포고령 따르라’ ㅇㅇ 00:40:13 473
1809005 마이크론 엄청 뛰네요 7 ㅇㅇ 00:31:22 1,951
1809004 지금 투자할 때 아니야 버핏의 경고 17 .. 00:29:40 3,775
1809003 서울대 출신이 30만명? 8 ........ 00:25:22 1,933
1809002 ㅋㅍ 에서 스마트폰 구매 2 ay 00:25:05 734
1809001 이젠 무서울 정도...태극기집회서 “윤어게인” 외친 여성 정체 1 ㅇㅇ 00:23:17 1,418
1809000 초등생 점심시간 운동장 사용금지 1 ........ 00:20:55 830
1808999 전기밥솥으로 음식해먹으니 넘 편하네요 14 ㅇㅇㅇ 00:07:03 2,820
1808998 나의 삼전 주식 단가 ㅋ 9 손가락 관리.. 00:05:49 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