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적 머리가 도저히 않되는 아이들이 있나요?..

,,,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4-01-03 12:06:02

중1 여학생입니다..

공부도 어느 정도 타고 난다가 맞기는 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스스로 열심히 독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본인은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백점을 바라지도 않고 아이가 90점만 넘어도  공부에 자신감을 갖을것 같은데

과외샘과 제법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봐도 겨우 80점 힘겹게 넘네요..;;

중등 수학은 그래도 노력하면 어느 정도 될것도 같은데

아이 성적표를 보고 --  학원을 더 보낼것이 아니라 적성검사를 해볼가 싶은 마음이네요..

그렇다고 영어나 국어를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1등을 백점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자기는 수학이 않되는 아이인가보다하며 엉엉 우는 아이를

보니 부모로서 도리어 미안한 마음입니다

모든  학습에서 의욕이 저하되어 보이는 아이를 보니 걱정되어

그냥 갑갑한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그저 양과 꾸준함이 진짜 답일까요?..

IP : 112.217.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과대학
    '14.1.3 12:18 PM (211.171.xxx.129)

    여학생들이 수학, 과학 머리가 남학생보다 뒤진다는 국제 학술발표 논문에서 10년간 추적한 학생들 결과가 나왔다고 하죠

  • 2. ....
    '14.1.3 12:36 PM (122.128.xxx.98)

    방법의 문제일수도 있어요.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는 방법이 아이에게 안 맞아 아이가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제가 그랬어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수학은 아무리 오래 앉아 있어도 이해가 안 갔어요.
    차라리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끼워 맞추다 보면 이해가 되고는 했어요.
    지금 아이의 능력으로 그 방법을 찾기 힘들테니 어머니께서 여러 방법으로 시도해 보시고 아이를 통해 실험하다보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을 때 아이가 쉽게 이해하더라는 감이 잡힐 겁니다.

  • 3. ..
    '14.1.3 12:39 PM (112.165.xxx.231)

    수학이나 영어나 뭔가 대단히 거창하게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멀어지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난 못할꺼라는 벽을 세우는건 아닐지요?
    이런 아이들은 가르치면 한귀로 흘리더라구요. 아무리 쉬운걸 가르쳐줘두요.
    절박함이 아닌 회피만 해서, 하는 사람, 지켜보는 사람 둘다 지치게 되더라구요.

    아는 지인중에 수학 기피증이 있는분이 있는데 이 트라우마가 아주 오래 가더라구요.
    이분은 돈을 좋아하셔서 경제학 중에 통계쪽에 수학책 한권을 떼시더니 수학의 진의를 터득하셔서
    그 동안 내가 왜 수학을 어려워했을까 하더군요.
    (공식 몇개만 외워서 맞게 집어넣으면 A+ 이렇게 쉬운게 어딪냐고.. )

    이 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양호한 겁니다. 공부는 방대한 배경지식이 쌓여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아침 특출난 성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 경우는 양과 꾸준함과
    부모님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 4. 수학5점
    '14.1.3 12:51 PM (218.144.xxx.243)

    저는 다른 예는 모르고 제 얘기만 할게요.
    초딩 때 전 과목 백점에 산수만 80.
    중학교 올라가서는 수학만 점점 떨어져
    고등학교 때 5점이란 점수도 받았어요.
    그나마 전부 찍었는데 20% 확율도 없이 저렇게요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이건 기막힘의 표현입니다....
    엄마가 주산학원에 보내주셨는데 석 달 정도 뒤 안 가도 된다셨어요.
    대학교 들어가서야 고백하시네요, 학원 선생님이 쟤는 숫자에 대한 감각이 없다고
    그만 보내라고 했답니다 ㅎㅎㅎㅎㅎ
    다만 계산을 요하지 않는 다른 과목은 무척 잘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더하기, 뺄셈 말고는 싫습니다...못해요...

  • 5. ...
    '14.1.3 1:01 PM (119.148.xxx.181)

    정말 수학에 쏟는 노력을 딴데다 쏟는게 훨씬 유익한 아이들이 있어요..
    근데 대학가기는 힘들죠.
    예체능 재능이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 6.
    '14.1.3 1:51 PM (220.76.xxx.86)

    제생각은 그렇지않다고 봅니다
    우리아이 수학 못했어요 그래서 중1때부터 과외를 주3회 시켰어요
    중학교때도 잘한다는 소리는 못들었지만 고등학생인 지금 수학을 제일 잘해요 수학도 결국 암기과목이더군요 반복반복에 3-4번씩 반복하니 효과를 보기시작하네요 타고난 수학적 감각을 갖지않은이상 끝없는 시간투자가 정도라고 생각돼요

  • 7. 탄젠트
    '14.1.3 6:19 PM (42.82.xxx.29)

    완전 탑은 남학생들이 더 많긴해요.
    여자애들은 이상하게 외우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영어나 다른 과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거구요.
    여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갠적으로 어릴때 부모가 여자남자 접하게 하는걸 다르게 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80점이면 해서 안되는 점수대는 아니예요.

    단지 특출나지 않을뿐.
    이런아이는 문과로 가서 애 성향을 뽑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85 평생 전업으로 사셨던 50대후반 엄마가 취업할곳 있을까요? 4 ,,,, 2014/01/17 3,432
343984 "며느리보다 딸 수발 받는 노인이 더 우울"... 14 zzz 2014/01/17 5,838
343983 찹찹 합니다(인터넷게임 나무란다고 6학년 남아 아파트에서 뛰어내.. 11 2014/01/17 2,792
343982 u+ tv볼만한가요 3 고민되네 2014/01/17 814
343981 KBS 인금 인상‧고용률 모두 고위직에만 유리 역 피라미드.. 2014/01/17 552
343980 코스트코 아이* 아동용 잠바요.. 2 ㅠㅠ 2014/01/17 1,214
343979 저번 건초염 댓글단분~ 통증 2014/01/17 903
343978 황우여 찾아간 최연혜…”정치하고 싶으니 잘 돌봐달라” 7 세우실 2014/01/17 1,279
343977 자기 생각과 주장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에요 5 중2가 2014/01/17 1,095
343976 올 여름에 귀국하는데요. 2 초록마을 2014/01/17 910
343975 82광고창 20 Alexan.. 2014/01/17 1,480
343974 임파선 비후라는 게... 1 걱정 2014/01/17 10,650
343973 “최연혜, 상처난 아이들 팽개치고 명품쇼핑 다니는 꼴” 4 표창원 2014/01/17 1,763
343972 겨울머리냄새 겨울 2014/01/17 1,871
343971 에이미 ‘연인 관계’ 해결사 검사 구속 11 재수술 2014/01/17 5,276
343970 에스케이투- 화이트닝 광채 요런 라인 효과확실히 보신 분들만요,.. 2 에스케이투요.. 2014/01/17 1,474
343969 최소한의 급여라도(지나치지마세요) 2 개인회생 2014/01/17 1,144
343968 bbk사건, 다스가 140억 받은것은 불법,ca주 항소법원판결,.. 2 유~휴~~ 2014/01/17 1,072
343967 집에 교자상 어디에 두세요? 10 골치덩어리 2014/01/17 1,979
343966 아직도 자고있는 중 고딩.. 14 이상한 엄마.. 2014/01/17 3,044
343965 남편이랑 별거를 준비중인데요 3 준비 2014/01/17 3,332
343964 스텐밥주걱 어때요? 5 주걱 2014/01/17 3,061
343963 앞머리 있는 분들 세수할 따 머리띠 같은 거 하세요? 4 세수 2014/01/17 2,578
343962 아이들방 도배 할때 조언좀 해주세요. 4 엄마 2014/01/17 1,356
343961 이사를 해야 하는데 선택이 어려워요 3 이사고민 2014/01/17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