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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모은 편지 버릴까요? 말까요?

선택불능력자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3-12-31 11:23:45

 

가지고 있는 이유는..

나도.. 예전에 이런 친구들이 있었다?

그 시절의 그리움 정도..

 

아주 절친이 있었는데, 고등학교때 주고 받은 편지가 파일책 한 권을 훌쩍 넘었어요.

... 지금 그 친구와 주고 받은 편지를 읽으면서... 이때는 참 친했지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사이가 아니라서...

(감정의 금이 가고... 안 본 채 시간이 흐르면, 그 틈 사이로....오해가 생기고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신년 맞이 집정리하다가..

편지 박스가 매년 눈에 밟히네요.

 

 

 

IP : 116.121.xxx.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11:28 AM (203.226.xxx.76)

    전 안버리고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우리때는 다 손편지라..얼마전 이사하면서 꺼내 읽었었는데 그 시절의 그 느낌들 너무 소중하던데요.

  • 2. 생각
    '13.12.31 11:29 AM (211.208.xxx.4)

    편지 박스가 집 정리 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주고 애물단지라고 생각한다면 버린다.

    아무 때라도 펼칠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면 보관한다.

  • 3. 전 버렸어요
    '13.12.31 11:31 AM (223.33.xxx.126)

    제가 정리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냥 가슴으로 기억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요
    후회 안되요

  • 4.
    '13.12.31 11:31 AM (119.195.xxx.178)

    버릴려고요..
    정리관련 책 탐독중인데..
    추억도 마찬가지로 정리되어야한대요..
    ㅜㅜ
    그래도 20년 넘은 손편지들.. 쉽진않네요

  • 5. ..
    '13.12.31 11:35 AM (222.109.xxx.228)

    이사오면서 싹 버리고 초딩딸이 만든건 애방에 장식하고 했네요..

  • 6. ..
    '13.12.31 11:39 AM (180.71.xxx.53)

    저도 이십년 넘은 편지 상자 친정에 있어요
    저랑 손편지 마니또 쪽지 주고받은 친구들 모두 커가면서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긴 했지만
    물론 지금은 거의 잊고 살지만요
    그 편지 상자를 열면 왈칵하고 내 청춘이 튀어 오를것 같아요
    그냥 재활용박스에 넣기엔 망설임이 크네요

  • 7. 연애편지
    '13.12.31 11:48 AM (175.200.xxx.70)

    20년째 보관중인데 가끔 꺼내보면 그냥 웃스워요.
    한번식 추억속으로 들어가고 싶음 놔두시고..
    막상 버림 약간 후회되실거에요,
    왜냐면 평생 다시는 못볼테니깐 말이죠.

  • 8. 선택불능력자
    '13.12.31 11:53 AM (116.121.xxx.54)

    지금 한 번 상자를 들춰봤어요.

    그렇게 친했던 내친구... 이제는 없네요. 친구가 없는 인간관계가.. 이런 저 자신이 좀 울적하네요.
    (친했던 그 친구에 대해 미련?그리움은 있지만,전화번호도 지워버리고.... 맘이 떠난거 같아요. 그냥.. 그 시절의 그 친구와의 시간의 그리움이 크네요.)

    대학교때 편지도 있는데.. 이걸 보면 웃음이 나요... 사춘기를 대학교때 해서...고민이 많았거든요.

  • 9. 버렸어요
    '13.12.31 12:03 PM (110.13.xxx.102)

    저도 버리면 큰일날거 같았는데...버리고 나니
    생각도 안나네요
    이제 연락도 안하는 친구들이라 아쉬움이 없는지도 모르지만..
    암튼 버리기 전에 한번 읽어보고 다 버렸어요

  • 10.
    '13.12.31 12:08 PM (121.134.xxx.86)

    흑역사가 많아서 그냥 편하게 갖다버렸어요.
    너무 쪽팔린 건 냄비에 넣고 태우기도...^^;;

  • 11. ...
    '13.12.31 12:10 PM (220.76.xxx.244)

    신발박스로 세개 있던거 버렸어요
    친구가 글을 아주 잘 썼어요.
    그 아이가 소설가가 될거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유명해지면 어릴적 이런 일도 있었다고 제가 보여주려고...
    그게 다 나도 이런 친구있다 자랑하고픈 마음이었다라구요.
    다 찢어버렸어요.
    그 친구는 그냥 ...으로 잘 살고 있어요.
    이 얘길 했더니...근데 하나는 코팅해서 잘 갖고 있어요.
    그만큼 그친구가 부러웠어요.
    그 아인 저의 가정형편이 부러웠다고.. 부모부양이 힘들다고 이제사 속내를 털어놓더라구요.
    사람 참... 다 자기가 가지지못한거 부러워하며 사나봐요

  • 12. ___
    '13.12.31 12:45 PM (183.117.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린시절 떨어져 지내던 친정 아빠께 받은 편지 색바랜 채로 한 뭉치 있네요.
    버리기도 뭐하고요.

    그런데 전님,
    편지말고 다른 서류들 땜에 그러는데 냄비에 태우는 방법 좀 알고 싶어요.
    좀 큰 냄비에 불피우며 뚜껑을 덮나요? 그러면 불이 꺼질 듯하고, 열어놓으면 불길이 위로 확 치솟을 것 같고..제겐 필요한데도 어령네요.
    요령있으면 꼭 가르쳐 주세요.

  • 13. 해리
    '13.12.31 3:49 PM (116.34.xxx.21)

    절반은 태우고 절반은 보관하고 있는데 태운것이 두고두고 아쉬워요.
    나의 역사거든요.

  • 14. 구름
    '13.12.31 4:56 PM (118.217.xxx.176)

    남편과 결혼전 나눈 연애편지 빼곤 다 버렸어요. 어차피 버린 편지들은 이제는 연락이 끊긴 사람이 대부분이라서요.

  • 15. 저라면
    '13.12.31 9:02 PM (118.37.xxx.9)

    파일로 보관할 것 같아요...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스캔해서 파일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물론 전 그런 편지 같은 건 없지만, 추억을 버리긴 아깝고 보관하긴 너저분(?)한 경우엔 고려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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