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9살 넘기기가 너무 어려워요.

내일은 온다 조회수 : 6,123
작성일 : 2013-12-29 21:47:18
금요일 야근하고 들어와서 나가지 않고 주말을 보냈네요.

너무 우울해요
저 39살 넘기기가 왜 이리 힘들죠?

저만 그런것이 아닌거죠?
29살이시거나 49세시거나 59세시거나 ... 그 이상 이신분들도 ...

30살될 때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죽을것 같네요.
그냥 눈물만 나요.

결혼을 못해서 그런건지 ...
힘든 직장생활때문인지 ... 체중만 함달동안 6키로 찌네요.

정신과를 가봐야할지 ... 고민입니다.
지금 연말이고 40살되기 전이라 심리적으로 그런거죠?

주변에서는 내려놓으라고 하네요.
결혼도... 직장생활도 ...
아직 내려놓기는 싫은데 ... 힘들어요

IP : 39.7.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올레타
    '13.12.29 9:55 PM (220.87.xxx.60)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원글님은 지금 휴식이 필요한 시기네요.
    잠시 일을 쉬시면서 몇 달만이라도 충분히 걷기 운동과 맛난 음식으로 몸을 재충전 하시면서 좋은 책들도 많이 읽는 휴식기를 가지세요.

  • 2. ...
    '13.12.29 10:02 PM (223.62.xxx.114)

    원글님 혹시 75년생이세요?
    저도 올해는 진짜 힘드네요 결혼도 잘갔고 다 순탄했는데 올 한해만 유독 힘들게 가요
    오죽 답답했음 점집을 찾아갔을까요ㅎㅎ
    아홉수에 삼재래요 그리고 사주상에 올해가 무척이나 안좋다고 저랑 상극인 오행이 들어왔다나뭐래나
    차라리 그렇게 생각해버리고나니 맘이 편하더라구요 조금만 견뎌봐요
    분명 행복할 일들이 기다릴꺼예요

  • 3. 푸른
    '13.12.29 10:09 PM (203.226.xxx.126)

    39이 원래 그래요
    저도 유난히 39의 겨울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친구들도 들어보니 그랬다더군요
    차라리 40되면 맘 편해요

  • 4. ..
    '13.12.29 10:11 PM (220.78.xxx.223)

    39살인데 힘듭니다.
    이제 곧 40살이 된다는 두려움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냥 올해 자체가 힘들었던거 같아요
    뭔가 안좋은 일이 많이 있었고 심적으로 견디기 힘들었어요
    점 같은 거 안믿고 삼재도 안믿는데
    올해 정말 힘들어서 정말 삼재라는게 있나..싶네요
    그래서 이제 40줄로 들어서는게 슬프지만 며칠 안남은 올해...빨리 지나갔으면 해요

  • 5. 40
    '13.12.29 10:14 PM (39.7.xxx.6)

    비올레타님 ~ 회사 그만둔다고 집에도 이야기 했었는데 이 불황에 나가면 재취업이 너무 어려울것 같아서 행동에 못 옮겨요
    회사 그만두면 ... 백수 노처녀일 뿐 ㅠ ㅠ

    .....님 75토끼랍니다 삼재예요? 첨 들었어요

    저두님 네 주변사람들에게 짜증내서 미안해요 ㅠ

  • 6. ~~
    '13.12.29 10:23 PM (220.79.xxx.150)

    저도 39살인데 올해 참 힘이 드네요.지금까지 나이 생각은 못했는데 아홉수라 그런건가요?며칠전 직장일로 또 안좋은 일이 생겨서 내년초부터 몇달간 야근하게 생겨서 심난하고 우울하네요.심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괴로워서 점이라도 보고 싶네요.ㅜㅜ

  • 7. 저도 심난해요.
    '13.12.29 10:24 PM (218.51.xxx.135)

    전 38살이고요. 이제 며칠있음 39살이네요.
    이젠 나이먹는것도 넘 넘 싫고요. 해 놓은것도 없고 그러네요.

    오늘 친구한테 카톡이 왔는데요.올해도 며칠 안남았다.
    이젠 나이 먹는게 두렵다. 그렇게 왔네요. 제 친구 같은 경우는 거의 2년동안
    자격증 공부때문에 돈도 없고 결혼도 안했고 벌어놓은 돈도 없고 해서 더 그런듯해요.
    물론.. ㅠㅠㅠ 저도 뭐 크게 다른건 없네요.

    암튼.. 힘내세요. 저도 힘내려고요.

  • 8. 맹랑
    '13.12.29 10:39 PM (112.153.xxx.16)

    저도 39살이에요. 주변 동갑친구들 봐도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예전 친한 언니가 40살에 너무 힘들어 하는거보고 3년전에 40살을 대비한 적금을 들었어요. 이제 곧 만기에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40맞이하기네요....

  • 9. 로즈
    '13.12.29 10:57 PM (223.33.xxx.126)

    난 우리딸이 39세인데 내가 이렇게 아쉽고 허무하네요
    정작 본인은 씩씩한데 왜 친정어미가 이리 마음아픈지..

  • 10. 미국으로
    '13.12.29 11:09 PM (75.94.xxx.61)

    생일대로 나이 먹습니다.미국으로 오시죠

  • 11. 저는요
    '13.12.29 11:12 PM (180.68.xxx.29)

    76년생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병원 다녀왔다가 사색이 되어 돌아왔어요.
    자궁 난소 전부 들어내야 할꺼 같아요. 이미 대략은 알고는 있었지만..아이없이 그냥 둘이 살기로..
    39의 시작을 수술로 시작해야 할꺼 같네요.. 회사는 이제 그만둬야겠어요.. 제가 중요하죠..
    원글님 힘드시죠. 우리 작은것부터 해봐요.. 할수 있는것부터 하다보면 어딘가에 길이 있을꺼예요.

  • 12. ^^
    '13.12.29 11:37 PM (59.23.xxx.234)

    저도 작년에 그랬는데...40되고 신경을 우울한쪽으로 안쓰니까 좀 낫더라구요.
    30살땐 아무느낌없이 저도 받아들였는데 40살은 왜그런가 싶어요.

    50살되도 이런기분일거 같아요...

  • 13. ...
    '13.12.30 1:07 AM (115.41.xxx.210)

    가족도,일가 친척도 없는데 그 나이에 a형 간염과 이석증을 앓았었어요...너무나 무서웠고 두려워서 제 나이가가 마흔 가까이 라는건 의식도 못하고 지냈습니다...아직 살아 있고 그때보다 너무 잘 살아요.기죽지 마시고 힘 내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322 어린이·청소년 10명 중 9명 소변서 방부제 파라벤 검출 샬랄라 2013/12/30 971
338321 100 만명 이상? 외국인들 반응 폭발적 ㅇㅈ 2013/12/30 1,058
338320 <종북용어사전>, 당신도 종북입니까? 씹던 껌 2013/12/30 859
338319 연산 자꾸 틀리는 예비6학년 연산을 얼마나 해야하나요 1 , 2013/12/30 1,123
338318 코레일 부채 17조’ 노트 1장 정리해보니 “정부관료들 때문 1 MB-오세훈.. 2013/12/30 701
338317 남편이 낯설게구네요. 9 ... 2013/12/30 2,699
338316 고민이 없어 보인다는 말 5 123 2013/12/30 1,240
338315 정치적 논란 때마다 ”그분이 선택하시겠지” ”그분이 지시 내리겠.. 1 세우실 2013/12/30 1,037
338314 댓글 잘 읽었어요. 121 집들이고민 2013/12/30 13,877
338313 알프람 신경안정제 뭔가요? 감기약 같이 복용 1 신경안정제 2013/12/30 7,722
338312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정세 주목 light7.. 2013/12/30 874
338311 항상 상위권 유지하는 학생들은 방학때도 늦잠 안자죠? 19 방학 2013/12/30 3,471
338310 아침 드라마들.. 대단 하네요 3 -- 2013/12/30 2,151
338309 내가 힘들때나 아플때나 나를 외롭게 하는 가족들.. 5 외로운맘 2013/12/30 2,103
338308 새해인사는 신정,구정 언제 하는게 맞나요? 2 1월1일 2013/12/30 5,017
338307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가난, 어불성설 6 한궄 2013/12/30 1,358
338306 절절 끓는 연탄방에서 등 지지고 싶어요~~ 7 연탄 2013/12/30 2,029
338305 [19]속궁합 혹은 육체적 관계란게 꽤 중요한 것 같단 생각이 .. 18 2013/12/30 23,243
338304 레이건식 '직권면직' 카드 7 마리앙통하네.. 2013/12/30 1,100
338303 길 미끄럽나요? 1 길.. 2013/12/30 596
338302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12/30 650
338301 파마를 했는데 아무도 파마한 줄 모르면 다시 해야겠죠? 2 파마 2013/12/30 1,337
338300 처음으로자유여햏 1 잘살자 2013/12/30 680
338299 남편 한쪽 볼이 부어올라요.. 2 initia.. 2013/12/30 7,642
338298 토요일 민영화반대투쟁에 참여했던 대딩1년 딸의 말 11 아마 2013/12/30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