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 눈물이 왜 이리 많아지지요?

수정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3-12-29 19:45:24

저만 그런가요?

죽음,슬픔,눈물,기쁨, 감동 이런 게 있으면

어김없이 눈물이 납니다.

그냥 펑펑 쏟기도 하네요.

이제 생리가 끝나 가려니 눈물이 많아지네요.

탈렌트 강부자씨가 그리 툭 건드리면 운다더니

제가 그렇게 됐어요.

오페라 보러 갔는데

뻔한 내용에 결말이 여주인공의 죽음인데

다들 그냥 숙연히 보는데 저만 훌쩍거려 민망했네요.

남편이 그런 절 보고 감성적이라고..

오래 살겠다네요, 감성이 풍부해서 감정이 드러나면 건강하대요.

예전에 이웃집 새댁 언니랑 엄마가 드라마 보며 훌쩍이길래

저도 같이 봤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만

나이 들어 왜 이리 눈물의 여왕이 되는 지 모르겠어요.

눈물도 많아지고 뭐든 이해 되고..그렇네요.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9 7:47 PM (223.62.xxx.131)

    감정의 눈물뿐아니라
    매운거 뜨거운거 먹으면 왜이리 눈물 콧물 나는지요 ㅠ

  • 2. 동지여
    '13.12.29 7:50 PM (210.116.xxx.34)

    같이 늙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위안이 됩니다...

  • 3. 지나모
    '13.12.29 7:50 PM (116.32.xxx.149)

    맞아요 저도 그러네요
    마음이 약해지는가 봐요

  • 4. 상처
    '13.12.29 7:53 PM (119.196.xxx.153)

    사람은 다른 존재들과 달라 상처에 면역되고 길들여지는게 아니라 상처를 받을수록 더 약해지는 존재가 되는거 같아요 살아오신 세월이 있으니 상처에 노출 되는 경우도 많았겠죠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아직 더 많은 날이 남았고 그 남은 기간동ㅇ안 웃고 재밌게 살아도 아까울 시간이잖아요
    누구말마따나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

  • 5.
    '13.12.29 8:00 PM (175.214.xxx.70)

    저희 두아이 유치원 학예발표회는 7세들 독창 무대가 있거든요. 연습 한만큼 자기 기량 못펴고 쭈뼛대다 울음 터트리는 아이 보면 아주 그냥 그아이에 빙의되서 눈물이 콸콸 쏟아져요. 다른 학부모에게 안들키려 입술을 깨물어도 티가 나서 창피해요. 지금도 지난번 학예회때 울던 아이 생각하니 눈물나려 하네요. 이름도 모르는 아이인데 말이죠. ㅠ.ㅠ

  • 6. ,,,
    '13.12.29 8:00 PM (220.78.xxx.223)

    저도 그래요
    전 요즘 좀 사는게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생각해 보니 확실히 눈물이 많아 진거 같아요

  • 7. ᆢᆢ
    '13.12.29 8:02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삶이 억울하고ᆢ가족에 대한 서운함이 더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299 증조할아버지 1 조상님 2014/01/21 1,251
345298 천만에요 라고 하나요? 13 2014/01/21 3,319
345297 이런 친구의 태도는 뭘까요? 5 2014/01/21 1,647
345296 선물용 과일 ...옥션이나 지시장에서 사도 될까요? 10 .. 2014/01/21 1,515
345295 600여년 전 '정도전'에 이토록 열광하는 까닭 나라의 주인.. 2014/01/21 977
345294 40이상이신분들 패딩색깔 11 mmmm 2014/01/21 3,596
345293 키톡에 아주 재밌었던 분인데 아이디가 기억이? 4 82csi 2014/01/21 2,769
345292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여자 수도자가 기소. 재판 - 사상 초유의.. 2 참맛 2014/01/21 1,432
345291 저녁에 청국장찌개 하려고 하는데 뭐 넣을까요? 7 .... 2014/01/21 2,007
345290 지방선거 후보 콕 집어… 박근혜의 ‘점지 정치’ 세우실 2014/01/21 482
345289 아이 다니는 소아과, 의료비공제내역에 안떠요 2 의료비 2014/01/21 2,092
345288 인터넷 전화선에 연결하면 답답할까요? 1 질문 2014/01/21 879
345287 외국도 사는게 지치나요?? 30 ㅁㄴㅇ 2014/01/21 7,301
345286 숨이 차서 대학병원 검사 해도 결과는 정상..... 18 숨이 차네요.. 2014/01/21 5,141
345285 애들 냄새가 상쾌해요? 4 진짜 2014/01/21 1,582
345284 얘네들은 또 왜이러나요? 에휴 2014/01/21 771
345283 중산층이 제일많이 선호하는동네가ᆢ 23 서울 2014/01/21 18,177
345282 영어회화 그룸스터디 4 아줌마 2014/01/21 1,136
345281 안철수 "두 번 양보", 과연 진실인가? 서울.. 13 박원순 시장.. 2014/01/21 1,477
345280 딴사람은 어떻게 하나해서요. 5 저기요~ 2014/01/21 1,258
345279 박근혜 대통령 스위스에서 망신 당한듯.. 8 법과 원칙을.. 2014/01/21 7,483
345278 몇년 쓸 도마 추천바랍니다. 8 주부전문가님.. 2014/01/21 4,670
345277 중3 딸 웹툰 연재 응원 부탁드려요 32 레오 2014/01/21 1,902
345276 폴댄스 시작 1 ... 2014/01/21 1,696
345275 첫 통장 개설때를 추억해 봅니다 4 호기시미 2014/01/21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