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구 약령시 가서 사놓은 것을 이제야 열어봅니다.

효롱이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3-12-29 19:37:50

가을은 스쳐 지나간 것처럼 금세 추워지고 이젠 그냥 너무 추운 겨울 절정이네요.
밖을 나갈 생각이 아예 안 들어요. 남들은 연말이다 뭐다 외출하기 바쁘다는데,
자꾸만 집에서 콕 박혀 있게 되네요.

 

정 나가고 싶을 때는 집에서 예전에 여행 갔었던 사진들 보면서
나름의 위로를 받고 있네요. 여행가서 샀었던 물건들도 만져 보면서
시간 보내고 있어요. 하하;;

 

올 11월에는 대구 갔다 왔었어요. 특별하게 뭘 하려고 간 건 아닌데,
잠깐 시간 보낸다고 갔다가 약령시라고 써있길래 구경가서 건강식품
잔뜩 사서 왔네요. 한의약 박물관에서 비누 만들기 체험도 해봤구요.

 

그때 물건 사면 경품 추첨으로 상품도 줬는데, 그때 받은 상품은
아직도 먹고 있어요. 부모님 드린다고 사온 경옥고는 이미 바닥났지만요
암튼 장터 행사 하면서 산약 사놓은 걸 깜빡 하고 이제야 먹네요.

 

맨 처음엔 산수유인가? 했는데, 산약이 “마”라고 하네요.
먹기 좋게 스푼으로 떠서 먹는 건데, 아무 생각 없이 떠먹고 미묘한 맛에 놀랬네요.
(건강해지는 맛이겠죠 ㅎㅎ)

 

매일 두 스푼씩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먹으면,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하니
이제 좀 챙겨 먹으려구요. 이벤트로 받은 한방차는 맛이 괜찮아서 금방 바닥난터라
이제는 한방 비누만 남았네요. 날 풀리면 한번 더 놀러 가는 겸 해서
좀 사와야겠어요.

 

약재에 관심 많거나 한방 건강식품 관심 있는 분들은
대구 관광할 때 들려보면 재밌는데 많아요~ 한의원이랑 보약 제조하는 곳들도
같이 쭉 늘어서 있어서, 진단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경매시장도 열리고 북적거리는 분위기라 구경만 해도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이제 곧 새해인데 다들 건강 잘 챙기셔요

IP : 58.231.xxx.1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313 댓글 잘 읽었어요. 121 집들이고민 2013/12/30 13,877
    338312 알프람 신경안정제 뭔가요? 감기약 같이 복용 1 신경안정제 2013/12/30 7,722
    338311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정세 주목 light7.. 2013/12/30 874
    338310 항상 상위권 유지하는 학생들은 방학때도 늦잠 안자죠? 19 방학 2013/12/30 3,471
    338309 아침 드라마들.. 대단 하네요 3 -- 2013/12/30 2,151
    338308 내가 힘들때나 아플때나 나를 외롭게 하는 가족들.. 5 외로운맘 2013/12/30 2,103
    338307 새해인사는 신정,구정 언제 하는게 맞나요? 2 1월1일 2013/12/30 5,017
    338306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가난, 어불성설 6 한궄 2013/12/30 1,357
    338305 절절 끓는 연탄방에서 등 지지고 싶어요~~ 7 연탄 2013/12/30 2,029
    338304 [19]속궁합 혹은 육체적 관계란게 꽤 중요한 것 같단 생각이 .. 18 2013/12/30 23,243
    338303 레이건식 '직권면직' 카드 7 마리앙통하네.. 2013/12/30 1,100
    338302 길 미끄럽나요? 1 길.. 2013/12/30 596
    338301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12/30 650
    338300 파마를 했는데 아무도 파마한 줄 모르면 다시 해야겠죠? 2 파마 2013/12/30 1,337
    338299 처음으로자유여햏 1 잘살자 2013/12/30 680
    338298 남편 한쪽 볼이 부어올라요.. 2 initia.. 2013/12/30 7,642
    338297 토요일 민영화반대투쟁에 참여했던 대딩1년 딸의 말 11 아마 2013/12/30 2,330
    338296 가스렌지를 교환하는데요~ 7 궁금 2013/12/30 1,473
    338295 취중에 실언을 많이해서 몹시괴롭습니다 4 나무이야기 2013/12/30 2,235
    338294 그녀의 선택, 2nd 결혼 dl 2013/12/30 1,346
    338293 워킹 푸어(Working Poor), 근로 빈곤층 1 심난하네 2013/12/30 1,257
    338292 중3 만화 삼국지 문의드려요. 3 엄마 2013/12/30 1,195
    338291 (필독)철도파업의 원인인 철도민영화사태의 본질 집배원 2013/12/30 648
    338290 철도 신규채용하여 돌린다는데 하루정도만 2013/12/30 945
    338289 박근혜의 철도파업 강경대응은 더 큰 전략의 일부분 4 박근혜의전략.. 2013/12/30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