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한두푼도 아닌데 스키강습 시켜야할지...

궁금이 조회수 : 4,780
작성일 : 2013-12-29 16:35:26

12세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스키가 대중화되어서 초등학교에서도 가고 그러잖아요.

우리아이도 내년 6학년되면 학교에서 캠프를 갈 예정인데,

탈줄 아는 아이는 리프트권을 따로 구매해서 태우고 못타는 아이는 초보강습을 원하면 받는 것으로 하더라구요,올해보니깐요.그래서 전 올해 아이를 미리 스키강습을 시키려고 했답니다.

참고로, 남편은 이전 스키타다가 다쳐서,.무릎수술했구요.전 추운데 고생이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구요.

근데 아이는 시키고 싶은데, 강습비가 정말...비싸잖아요.(제 수준에서는)

혼자 시키면 24만원(2시간)이니..제가 같이 받는다해도 2;1강습은 합해서 32만원(2명)이고..

참 2시간에 이만한 돈을 써야될까싶기도 하구요..

근처 스키장은 모르는 사람 모여서 1 : 5하는 강습은 없어요..

강습해줄 사람도 없구, 강습비는 부담스럽고 말이에요. 참 죽겠어요.이래가지고 올해겨울도 그냥보내지 싶어요.

그럼 안되는데 말에요.

이 정도 아이는 강습을 어느정도 해야될까요?

IP : 218.233.xxx.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9 4:42 PM (60.231.xxx.57)

    2시간 개인이나 4시간 개인하면 중급까지 올라가 아이가 재밌게 놀 수 있구요..
    좀더 욕심내면 다음에 중급샘 부쳐 고급까지 올려도 좋아요.
    수영처럼 여러번 필요 없어요..
    학교 강습은 재미없고 실력도 안늘어요..
    강습시킬때 추워도 휴게실에서 창문처다보고 있음 효과 더 좋아요. 샘들도 추워 애들핑계대고 놀더라구요.

  • 2. 밍기뉴
    '13.12.29 4:42 PM (1.75.xxx.211)

    지금은 어떤가 모르겠는데
    스키나 보드동호회에 가입하셔서
    상급자레벨인 대학생에게 초보아이 강습해줄사람 없나 찾아보세요

    대등한 나이이고 운이 좋으면 동호회 회원에 묻어갈 가능성도 있는데 요즘은 그런분위기가 아닐수도 있고 부모가 붙으면 귀찮다고 여길수도 있어요

  • 3. ㅇㅇ
    '13.12.29 4:43 PM (218.38.xxx.235)

    안전하게 타려면 상급까지는 배워야 하는 것 같아요. 일단 장애물을 최대한 피할 능력을 배우는 거라서요.


    만약 믿을만한 누군가가 같이 타준다면 배우고, 연습하고, 배우고 연습하고...이렇게 하면 강습비가 적게 나올텐데...부모님이 같이 타주지 않으면 연습할 때도 강사와 함께 해야 하니....오롯이 강습으로 때워야 하더라구요.

    내가 재미있게 타기 위해 강습을 배우는 것이라기 보다는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강습을 배운다는 생각이 저는 드네요.

    그래서 지금 3년차 돈 쓰는 중....ㅠㅠㅠㅠㅠㅠ

  • 4. ㅇㅇ
    '13.12.29 4:46 PM (218.38.xxx.235)

    중급 테크닉까지 배우게 하니 (현초3) 강사가 지금 더 연습하면 상급 쉽게 간다고 하던데, 문제는 상급을 가는게 아니라 지금의 기술을 쉽게 본인이 쓰도록 연습을 하는 거네요.

    워낙 중급 슬로프에 초급인 사람들이 지뢰처럼 놓여있는 한국의 현실에서는 중급이 중급을 타려면 상급 기술로 본인을 지키는 수밖에요.


    슬로프에 사람들만 없다면 초급 기술로도 중급에서 신나죠. 중급 기술로도 상급에서 신나구요.
    그런데 우리나라 왠만한 강원도, 경기도 스키장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저는 즐거운 스키보다 안전한 스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 5. Ccc
    '13.12.29 4:48 PM (110.70.xxx.158)

    저희 아들 8세 인데요 6세부터 개인으로 수업했어요
    6,7세 두번 배우니 확실히 잘 타던데요
    어느정도 학습을 시켜야 아이가 탈 수 있으니
    큰 맘 먹고 투자해 주시면 아이 잘 타는 모습보시면
    뿌듯 하실거예요
    단체로 강습 받으면 돈은 싸지만 실력은 많이
    안 늘어요

  • 6. ...
    '13.12.29 4:54 PM (112.171.xxx.224)

    제 남동생 중학교 때 단체로 딱 하루 열심히 배우더니 그 다음부터는 완전 자유자재로 타던데요.
    강습료도 아예 장비대여료에 포함돼서 강습료만 치면 3만원도 안했던듯.
    강습 안시켜도 되실거예요.
    스키도 자전거 배우는 거랑 같아서 한 번 뱅우면 안 잊어먹어요.ㅎㅎ

  • 7. 완전 운동치인 저는
    '13.12.29 5:15 PM (116.39.xxx.87)

    성인이 되서 스키강습 딱 한시간 것도 20명이 한꺼번에 모여서 배웠어요
    A자로 자세 잡는거 , 넘어지는거 딱 두가지 배워서 중급까지 마냥 타요
    유일하게 가장 쉽게 타는게 스키에요 . 자전거도 탈줄 몰라요 ㅠㅠ
    동영상으로 봐서 한번 자세 잡아보면 되는 거였어요
    아이들은 몇십만원 들여서 배울게 뭐가 있나 싶네요
    애들에게 동영상으로 보게 하고 직접 타게 해주세요 금방 할꺼에요

  • 8. ..
    '13.12.29 5:21 PM (219.241.xxx.209)

    수영, 스케이트, 스키같은 계절 스포츠는 확실히 나이들어 가르치면 습득 속도가 빨라요.
    이제 가르친다면 더 빠른 시간에 배울겁니다.
    엄마가 좀 힘들겠지만 아이를 데리고 새벽 셔틀을 타고 평일에 가보세요.
    평일 스키 단체 강습은 사람이 많지 않아 단체강습 요금으로 기껏해야 5~6명 내외가 배울 수 있습니다.
    큰 아이 첫 강습을 그렇게 배웠고요,
    5학년이면 운동치가 아닌 이상 하루 배워 살살 탈겁니다.
    그렇게 이번 겨울에 서너번만 태우면 내년 캠프에는 편하게 리프트 타고 올라갈겁니다.
    스키는 몸이 기억해서 몇년 안 태워도 다시 타면 한시간 내로 예전실력이 돌아옵니다.

  • 9. ..
    '13.12.29 5:27 PM (180.224.xxx.156)

    좀 멀리가셔서 1:5정도 그룹수업하는데서 두번정도 수업받으면 잘 탈텐데요. 개인강습이 좋긴하지만 비용이...
    오전타임에 강습받고 오후내내 타고나면 실력이 확 늘더군요. 저는 카페에서 뜨개질 엄청했습니다~
    지난 겨울에 그렇게 두번 강습받고 두번쯤 더 가서 탔구요. 올 겨울도 강습 그 윗수준으로 받게하려구요
    운동은 자세를 제대로 배우는게 맞는거같아요

  • 10. ...
    '13.12.29 5:30 PM (218.53.xxx.138)

    윗 님 말씀처럼
    발 A모양으로 한 다음에 안쪽으로 살짝 기울여 서고 무릎 약간 굽히는 기본 자세 + 넘어지는 법 +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법
    이 거 세 자세만 배우니 중급 코스까지 타겠더라구요. 주위에 스키 탈 줄 아는 사람 있으면 기본 자세만 배우면 되겠던데요.. 아님 동영상 이용하시거나요.

  • 11. ..
    '13.12.29 5:38 PM (218.234.xxx.83)

    모든운동은 제대로 배우게 해주세요 본인뿐 아니라 다른사람의 안전을 위해서요 운동신경 좋은 애들이라면 하루강습이면 재미느낄만큼은 탑니다

  • 12. 눈사람
    '13.12.29 5:46 PM (115.139.xxx.97)

    저희는 아빠가
    넘어지는법
    일어나는법
    멈추는법
    스키 신고벗는법
    옆으로 걷기
    가르쳐서 초급에서 싱싱 날았네요
    단체로가는 스키캠프 비용 저렴해요
    기본동작만 익혀서
    몸으로 느껴야해요

  • 13.
    '13.12.29 6:45 PM (59.15.xxx.181)

    오...그렇게 비싸요??
    제 아이는 그냥 스키장 가서 거기서 하는 강습 두시간 받고 바로 보드탔는데 말이지요...
    운동 신경 일반적인 아이들은 그정도로 충분히 타더라구요..

    불안한 마음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스키나 보드 절대 못타게 할거 아니면 강습 받는게 좋긴하지요
    그런데 좀 비싸네요 ㅎㅎㅎ

  • 14. ....
    '13.12.29 6:58 PM (125.141.xxx.167)

    답글들 보니 우리 나라 스키장 중급 코스의 지뢰처럼 놓여있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으로 중급에 왔는지 알겠네요

  • 15.
    '13.12.29 7:12 PM (59.15.xxx.181)

    오...윗글님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ㅎㅎㅎ

    반성합니다

  • 16. ...
    '13.12.29 8:01 PM (119.148.xxx.181)

    우리 아이 검도장에서 당일치기로 가는데 1인당 7~8만원이에요. (교통, 점심, 대여, 강습)
    그리고 동네 스포츠센터에서도 방학특강으로 몇번 가더라구요.

  • 17. 독수리오남매
    '13.12.29 9:52 PM (223.62.xxx.16)

    저희 아이도 초5학년 12살이에요.
    스키배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알아봤는데 정말 강습비가 후덜덜하더라구요. 고민을 했더니 아는 언니가 자기 아들이 체대다니는데 스킨스쿠버랑 스키강사자격증따서 방학때마다 스키장에서 알바한다고 아들한테 휴무날 가르쳐주라고 얘기해주겠다고해서 어제 아는언니랑 아르바이트한다는 웰리힐리파크로 새벽에 출발해서 갔어요.
    10시 도착해서 간단하게 제가 준비한 김밥과 과일 먹고 11시부터 2시까지 가르키더니 리프트권 끊어오라고해서 5시까지 같이 다니면서 초급,중급코스로 태우더라구요.
    야간권도 사서 타고싶다는거 형아가 쉬는 날 연락할테니 또 배우러 오라고 달래주어 다음을 기약하고 겨우 왔네요.
    오늘도 스키장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요즘은 정말 아이들이 다방면으로 못하는게 없는거 같아요.
    저도 강습비때문에 후덜덜인데 기회가 되면 원글님 아들과 같이 강습비 줄이는 차원에서 1대2 강습으로 배우게 하고 싶네요. ^^

  • 18. 초5맘
    '13.12.29 10:02 PM (121.166.xxx.233)

    저도 내일 5학년 아이 데리고 스키장 가는데 강습료 그렇게 안비싸던데요?
    스키장 강습 말고 외부강사 연결해서 시키려구요.
    1:1도 원글님 말씀하신 가격의 절반인 곳도 있던데..더 알아보세요.

    이제 잘 탈 수 있는 아이라 레슨비 살짝 아깝지만
    자기 보호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또 강습시키려구요.

  • 19. 내일
    '13.12.29 10:17 PM (222.107.xxx.137)

    저 내일 아이 스키강습 처음 가는 날이에요.

    1:3으로 해서 15만원에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 점심까지 먹고 픽업...스키 렌탈 & 보험까지해서..
    위의 금액이구요.
    저는 다행이도 친구들이 두명더 있어서 제가 그룹을 짜서 업체에 의뢰한거였구요.
    업체는 아이들 체육센터 요즘 많이 있잖아요.
    그런곳에서 겨울 특강으로 스키강습 있는 곳에다가 신청했어요.

    동호회에서 할 경우 정식 강사자격증 있는 사람들한테 2시간인가에 1:2로 10만원 ~15만원 정도 하는것 같았어요. 즉 한팀에서 20~30만원정도만 2시간동안 채워주면 강사 한분 초빙하는것 같더라구요...

    많이 알아보세요...

  • 20. 으으
    '13.12.29 10:19 PM (223.62.xxx.67)

    저희는 지금 휘팍인데요. 저희는 애도 둘이라서 출혈이크네요. ㅡ.ㅡ 저희는 스키장 강습신청했어요. 애 둘다 혼자서 타기는 무리라서 강습 신청했는데 (2:1강습) 일단 스키장 강습이니 리프트 타는데 별도로 줄안서고 곧바로타니 완전효율적이더라고요. 반나절 2시간 강습인데도 한6.7 번은 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940 세상일 비판.저항 하는게 예언자 직무 1 강우일 주교.. 2014/01/20 379
342939 외신, 한국정부 미국서 돈주고 시위방해군 고용동원 4 // 2014/01/20 779
342938 아이소이 마녀공장...? 2 2014/01/20 2,757
342937 압력밥솥으로 사골국.. 얼마나 끓여야 하나요 7 시옷 2014/01/20 7,931
342936 돈없고 나이먹은 노처녀의 결혼시 예단은 도대체 어떻해야 할까요?.. 126 .. 2014/01/20 16,452
342935 아이허브에 제게 도움되는 제품이 있을까요? 4 도움 2014/01/20 993
342934 MBC, 판결 두시간 만에 항소 결정...<조선> 1.. 경영진 입장.. 2014/01/20 504
342933 키플링 가방처럼 가볍고 기능적인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3 2014/01/20 2,337
342932 살돋에 가구 이동 쉽도록 밑에 붙이는거 가르쳐주신 분 2 감사드려요 2014/01/20 878
342931 은행들 줄줄이...이거 누가 해킹하는건가요?? 8 아무래도 2014/01/20 2,112
342930 60·70대 65% “복지보다 성장 우선” 8 세우실 2014/01/20 957
342929 남편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아이디어 주세요 1 ... 2014/01/20 1,032
342928 결혼하고 14년 축하해주세요 1 .. 2014/01/20 521
342927 무쇠냄비 사용 1 monika.. 2014/01/20 1,386
342926 광우병대책위에서 활동하신 박상표 선생님 부고 ㅠㅠ 4 슬퍼요 2014/01/20 946
342925 지금같은 시기에 국민은행에 3년 장기적금 들면 위험하다고고할려나.. 15 조언부탁 2014/01/20 3,489
342924 은행에 예금 적금든것들도 타은행으로 다 옮겨야되나요? o 2014/01/20 907
342923 책도 재활용에 버려도 되나요? 2 재활용 2014/01/20 1,164
342922 나이차이 많이나는 결혼.. 32 고민 2014/01/20 8,165
342921 대구에 쌍수 잘하는 원장님 누구 계실가요?? 2 .. 2014/01/20 18,105
342920 아토피/피부염 - 고기 밀가루 문제 12 /// 2014/01/20 3,747
342919 아이브로우 키트 잘 그려지나요? 2 2014/01/20 2,230
342918 미국 캠프 보험가입시 보상문제 5 해외캠프 보.. 2014/01/20 491
342917 수학 2-1학기 첫단원 tngkr2.. 2014/01/20 464
342916 오늘 아침 방송에 나왔던 면역력에 좋은 영양제 이름이 뭐였죠? 5 룰루랄ㄹᆞ 2014/01/20 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