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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를 비롯한 노조의 불편한 진실

정치파업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3-12-29 15:10:13

제목이 거창하네요.
그만큼 중요한 골자를 말해보고자 하는겁니다, 모든 노동조합 조직이 그렇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도 사실상 노동조합원 개개인들은 이토록 부정만 하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수서발 KTX 자회사를 만들겠다, 노조의 뜻을 받들어 민영화는 안하겠다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말해도 믿지 않고
괴담과 억측으로 파업의 당위성만을 얘기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정말로 일반적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철도노조의 밥그릇 지키기에 혀를 두를 지경이지요.
이번 철도파업은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노조측 억지논리가 많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본질이 나타나게되고 결
국은 철도노조의 실패로 귀착될거라 봅니다.

그러면 노동조합이 왜 이렇게 바보같은 행동을 하게되는지 그 근본이유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노동조합의 파업당위성을 초등학생한테 들려줘도 초등생이 고개를 갸유뚱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조직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거죠.
회사를 다녀보시고 노동조합원으로 근무해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노동조합 집행부가 문제가 많습니다.
노동조합 집행부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앞에 나서길 좋아하는 사람, 반정부적인 야당정치 성향, 공격적인
성향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자기 노조원의 밥그릇을 챙기려 무리수를 둘때도 있고, 정권이 맘에 안들어 데모로 보여줄려고도 하
고, 힘으로써 회사나 사회에 압박을 주려고도 합니다.
참으로 아쉬운 건 그들의 파업이유에 국민을 위해서라는 대목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서글픔입니다, 오직 자기들
만을 위한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절차적인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파업을 하려면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겠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자체는 대부분 파업찬성의 결과가 나온다는겁니다, 이것은 불문율이예요.
파업투표장까지 가서 파업반대를 찍기가 좀 거시기한 인간의 구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파업찬반 투표장만 들어가면 대부분 파업찬성에 기표고 맙니다.
만약에 파업반대로 결정나면 조합집행부의 생명은 끝났다고 보는게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투표하라고 독려하고
파업찬성으로 유도하고 있는겁니다.

또하나가 있습니다.
파업찬성에 투표를 했지만 조합원의 생각은 진짜로 파업할려고 기표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파업찬성을 많이 해줘야 그것을 무기로 회사측과 협상할때 유리할거라 보기 때문에 힘을 모아준 측면이 대다수
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집행부는 너네들이 찬성했으니까 파업하는거다라고 파업을 실행에 옮기는 겁니다.
여기서 조합원들의 멘붕이 시작되는거고 계속 끌려갈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파업실태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노동조합원 개개인들은 실제적으로 파업을 반대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업에 들어가면 개개인의 의사를 맘대로 표할수가 없게 돼 있어요.
말도 안되는 명분없는 파업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파업을 안하면 조직내에서 따돌림 당하고 감시하고 견제하기
때문에 어쩔도리가 없이 파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노동조합의 파업참여율이 많은 것이지, 노조원 개개인의 자유에 맡긴다면 지지부진한 파업이
될수가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파업창여율이 95%라고 할때 정말로 노조원 95%의 생각이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란 말입
니다.
실제로는 50%가 안될수도 있는데 강제로 파업에 동원하기 때문에 실상은 많이 왜곡되어 나타난다는 겁니다.
북한에 가가호호 감시체제가있다고 하잖습니까, 노조조직 운용이 그렇더라구요.

또한 이러한 사회적으로 큰 파업이 진행되면 예외없이 반정부적인 야당과 조직이 움직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정권과 정부에 상처를 주고싶으니까 파업을 빌미로 노동조합 편을 들어주고 정치적인 선동을 시
작합니다, 파업현장에 단골로 나타나는 정치인이나 단체들이 많잖아요, 이정희도 단골메뉴.
안타깝게도 야당성향의 국민들은 여기에 편승하고 동조하고 편을 갈라 갈등구조를 만들어 놓습니다.
오늘날처럼 파업과 데모로 사회가 어수선해지고 국민여론이 반으로 쪼개져 움직입니다.

이상이 대한민국 노동조합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답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까요, 유능하신 님들 같으면 해결할수 있을까요

IP : 125.177.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9 3:17 PM (121.190.xxx.53)

    정부말을 믿는게 병신 아닙니까?
    정황상 알짜노선을 떼어내는게
    경쟁을 위해서라는게 말도 안되지요.
    요금 상한제도 폐지해서
    요금을 벌써부터 올린다고 하고.
    분당선 요금도 두배라던데.
    자회사의 코레일 지분은 41프로라면
    나머진 민간투자라는데
    이게 민영화라는 말임.

  • 2. ..
    '13.12.29 3:28 PM (121.190.xxx.53)

    국정원개입 부정선거 정권의 말을 그냥 믿어라?
    모순이 한두가지여야지.
    의료 민영화 수순으로 보여지는 핸드폰 의료 행위도
    의사들이 그렇게 말 안된다해도 밀어부치고
    오지사는 사람들 생각해준척 말 바꿨다던데.
    실은 삼성의 새로운 먹거리?라며.

  • 3. dmdb
    '13.12.29 3:32 PM (124.49.xxx.162)

    좀 선동 하지 마세요
    국정원 사건과 사대강 사건 다 잊었어요?
    얼마나 국민을 기만해야 직성이 풀립니까?
    정말 님 글 보고싶지 않습니다

  • 4.
    '13.12.29 3:39 PM (114.201.xxx.168)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주말에는 쉬세요

  • 5.
    '13.12.29 3:43 PM (39.118.xxx.43)

    국민들 발인 철도 민영화와 의로보험 민영화는 MB정귄초 부터 말 나왔던 것을 넘기고 넘겨 괜찮은가 했더니~~민자고속도로 통행료,지하철도 민자쪽은 요금이 비싸고,사대강도 건설쪽에서 물밑 작업 때문에 멀정한 금수강산 여기저기 파헤쳐서 엉망 만들고,복구비 필요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제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기차입니까? 노조월급 올려 하는 것 아닙니다. 영국과 일본의 기차요금 비교해 보세요. 개인으로 넘어가면 엉청난 이익을 챙기죠. 집어 넣은 것에 몇 배 빼지 않습니까? 가장 우리나라를 부러워하는 철도요금과 의료보험,공항,가스~~기반시설 다 내다 팔고~~음직일 때마다 돈인 세상에서 어찌 살라고 여기서 알바질입니까?

  • 6. 손바닥으로
    '13.12.29 3:47 PM (118.218.xxx.62)

    하늘 가려봐야.. ㅉㅉ
    본인처지 넘 자괴감들지 않으세요?
    이렇게 안살아도 되요. 안타깝습니다.

  • 7. 노조가
    '13.12.29 3:56 PM (98.217.xxx.116)

    테레사 수녀처럼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노동3권을 박탈당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8. ...
    '13.12.29 4:13 PM (106.245.xxx.131)

    다들 자기 밥그릇 걱정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번에는 철도노조의 이해와 국민의 민영화반대 이해가 맞아떨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철도노조가 그 덕에 월급올려도 감수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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