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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런 멋진 남가가 있다니,,,

어휴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3-12-28 12:38:09

이런 멋진사람을 제거대상 1호로 타겟을 삼앗네요

http://news.donga.com/Main/3/all/20131227/59828605/1

 

진짜 사나이, 진짜 군인

‘국정원장 남재준’은 분명 논란의 인물이다. 그러나 ‘군인 남재준’은 흠집을 찾기 힘들다. 군 안팎에서 그를 ‘진짜 군인’으로 부르길 주저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웠다.

1965년 육사에 입학해 소위로 임관한 후 2005년 육군 수장인 육군참모총장으로 전역할 때까지 40년의 군 생활에서 얻어진 명성이다. 원리원칙주의자로 살아오면서 ‘공과 사의 확실한 구분’, ‘국가에 대한 무한한 충성’이 ‘멋있는 진짜 사나이, 남재준’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전역 직전까지도 그의 별명은 ‘생도 3학년’. 육사 생도 생활 4년 중 가장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필요한 시절이 3학년이기 때문이다. 별(장성)을 단 뒤에도 그는 ‘생도 3학년’처럼 군기 든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많은 지인이 전한다.

1979년 12·12사태 때 서슬 퍼런 신군부의 군사쿠데타에 맞서 싸우다가 목숨을 잃은 육사 25기 동기생인 김오랑 소령의 묘를 찾아가 통곡한 일도 유명하다. 그는 군 지휘관들 중 골프를 치지 않는 드문 인사에 속한다. 그는 “남들이 골프 치는 시간에 나는 책을 본다”고 말한다. 특히 최세인 전 1군사령관이 쓴 ‘지휘통솔’이라는 군사 책자를 탐독했다고 한다. 국정원의 한 간부는 “남 원장의 어마어마한 독서량에 깜짝 놀랐다. 2만∼3만 권은 읽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장성용 관용차를 타지 않고 손수 소형 ‘아벨라’ 승용차를 몰고 관사에 나타나기 일쑤였다. 병사들이 몰라보고 제지하는 해프닝도 많았다. 육군참모총장 퇴임식 때는 “국가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사용할 수 없다”며 부인이 몰고 온 개인 승용차를 타고 계룡대를 떠났다. 육군 관계자는 “남 원장이 참모총장 퇴임 직전 간부들을 불러 놓고선 ‘나는 비록 떠나지만 항상 여러분의 양심과 같이 있을 것이다. 초심을 잃지 마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해 놨는데 본인이 떠난 뒤 그런 악습이 되살아날 것을 끝까지 걱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육군참모총장 재직 시절 남 원장은 예하 부대 간부 등을 대상으로 준비된 원고도 없이 2∼3시간 ‘폭풍 강의’를 하곤 했다. 그 강연을 들었다는 한 인사는 “신념에 가득 찬 목소리로 국가안보에 대해 얘기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꽤 긴 시간이었지만 졸 수가 없었다”고 회고

IP : 220.70.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3.12.28 12:40 PM (220.70.xxx.122)

    "군이 정치적 중립은 지며야하지만 정체성 중립은 없다"

    이런 멋진 말씀도 하셨네요

  • 2. 어휴
    '13.12.28 12:40 PM (220.70.xxx.122)

    노무현이 쓰고싶었지만 ,,,,,,,정체성 중립지키려 거절한 남자!

  • 3. 만년
    '13.12.28 12:42 PM (220.70.xxx.122)

    생도 3학년이라는,,,,,,,,,이나라가 종북들의 놀이터가 된지오래지만

    이런분이 계시니,,,,,,,,,,,,,,,아직 살만한 나라 맞죠?

    네~ 맞고요

  • 4. ㅎㅎㅎ
    '13.12.28 12:48 PM (220.70.xxx.122)

    그의 원칙주의는 권력과의 갈등을 낳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장성 진급 비리 의혹에 휘말리며 고초를 겪었다. 군 인사 문제로 ‘청와대 386’과 틀어진 것이 단초라는 해석이 군 내의 다수설이다. 당시 청와대 386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차례 특정 인물들에 대한 진급을 요청했다. 남 원장은 “좋다,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 그 대신 이 과정을 모두 육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이 와중에 육본 간부회의에서 “옛날 정중부의 난이 왜 일어났는지 아느냐”며 청와대에 불만을 토로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그 무렵 남 원장이 자기 인맥 위주로 진급시켰다는 괴문서가 돌았고 당시 군 검찰은 이례적으로 신속히 육본 인사참모부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남 원장은 전역 지원서를 내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군 수사 결과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자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전역 지원서를 반려하면서 일단락됐다

  • 5. 이런글이
    '13.12.28 12:51 PM (220.70.xxx.122)

    여기게시판에는 이런글이 불편한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 6. 이순신
    '13.12.28 1:02 PM (220.70.xxx.122)

    이순신 장군 영정을 반드시 챙겨 새 사무실에 걸었다. 지금도 국정원장 관저에는 그 영정이 걸려 있다. 6·25 국군포로를 국정원에 초청해 “그동안 대한민국이 비겁했습니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모습은 ‘쇼’가 아니라 그의 진심이라고 주변 인사들은 입을 모은다. 애창곡도 ‘독립군가’다. 국정원 간부들과 회식할 때는 어김없이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다면/아아 이슬같이 기꺼이 죽으리이다”라고 열창한다.

  • 7. 벌레가 미쳤어요
    '13.12.28 1:04 PM (112.154.xxx.227)

    입으로 똥을 싸네요

  • 8. 112.154.xxx.227
    '13.12.28 1:21 PM (220.70.xxx.122)

    님은 원글내용이 왜? 불편하신가요?

    저런 멋진남자가 많아야 나라가 잘되는디

  • 9. 나무이야기
    '13.12.28 1:55 PM (27.32.xxx.140)

    군인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함은 충성의 대상이 국민이지 권력이 아니기때문이다...생각을 해보자..부정당선된 권력을 이사람이이 절대 모를리가 없다. 그렇다면 정말 오바른 군인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자진해서 제거 해야하는것이 맞지 않는가!...동아일보 이래서 조중동부터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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