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이 아이가 잘못하면 볼을 꼬집는다는데..

피아노학원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3-12-27 14:36:13
저학년이구요..피아노 다닌지 거의 2년 돼가구요
한번도 학원 다니기 싫다거나 선생님 싫다고 한 적도 없고
피아니스트가 꿈인 아이입니다
그 전 학원 원장님의 사정으로 원장님이 바뀐지 6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그 밑으로 두분의 선생님이 있다는데
그 중 처음 들어오신 분이 제 아이 레슨을 맡아 주신다고 애 한테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오늘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네요.선생님이 싫을 때가 있다고..
선생님이 자기가 잘못치면 양쪽 볼을 잡아 땡겨 꼬집는다구요..
그리고 두번째 손가락으로 몸을 콕콕 찔러서 한번은 제 아이가 두손으로 배를 막은 적이 있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가 자존심이 좀 쎈 편이라 제가 느끼기에 여러번 겪고나서 저한테 어렵게 얘기를 꺼낸 것 같아요..
선생님을 잘 따르고 워낙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이라
거의 빠지지 않고 재미있게 다녔었는데 아이 입에서 저런 말을 들으니 별로 마음이 좋지 않네요ㅜㅜ
물론 엄마인 저도 집에서 공부나 피아노 가르치다 보면 욱 할 때도 있어서 조금은 이해가 되는 면도 있긴 하지만
그건 아니다 싶네요.. 이런 경우 더 지켜보다가 원장님께 말씀을 드려보는게 맞는걸까요..저희 애가 특별히 못해서
그런건 아닌 것 같아서요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제 아이만 그 학년에서 체르니 40을 치거든요.. 소심한 제 성격에
말씀 드리려니 괜히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82.219.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7 2:38 PM (58.237.xxx.199)

    말하지 말고 학원 바꾸세요.
    그게 나아요

  • 2. ㅇㄷ
    '13.12.27 2:39 PM (203.152.xxx.219)

    저같으면 원장선생님한테 말씀은 드릴거에요. 그래도 바뀌는게 없으면 학원 바꿔야죠.

  • 3. 피아노학원
    '13.12.27 3:18 PM (182.219.xxx.180)

    바뀐 원장님은 잘 하시려고 여러 면에서 신경을 많이 쓰셔서 엄마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방금 애가 학원에서 와서 물어봤더니 오늘은 장난처럼 한쪽 볼을 살짝 건드렸다네요..
    아깐 제가 자세히 못물어봤는데 지금 들어 보니 볼을 꼬집은게 오늘 말고 두번 정도 되는데
    그 두번이 너무 아팠다고 하네요..
    두세번 꼬집힌거 가지고 말하는건 좀 오바일까요..
    한번이라도 그런 적이 있음 말을 하는게 당연한걸지..

  • 4. 오바아님
    '13.12.27 3:22 PM (182.213.xxx.190) - 삭제된댓글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지 마세요
    아이 입장에서는 아프고 불편하니 엄마에게 말한거잖아요
    원장이든 선생이든 말을 하고 , 바뀌는게 없다면..혹은 그걸로 인해 아이가 또 다른 불편함을 느낀다면 학원을 바꾸세요
    그냥 넘어가면 ..아이는 다른곳에서 또 다른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엄마에게 말을 하지 않을 겁니다

  • 5. 바꿔도
    '13.12.27 3:41 PM (175.200.xxx.70)

    돈은 받아야죠.
    그리고 꼬집어서 애가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셔가 지가 뭐를 잘못했는지도 알구요.
    요즘은 학원비 다 돌려줍니다.
    법으로 돌려주게 되어 잇어요.

  • 6. 피아노학원
    '13.12.27 4:46 PM (182.219.xxx.180)

    네..말씀 드려야겠어요
    조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256 어제 청소년들이 새해 첫 시국선언한거 보셨어요? 3 우리자식들 2014/01/12 949
340255 빈자리가 있는데도 굳이 남의 가방 놓여진 자리에 앉는 사람들 심.. 9 ........ 2014/01/12 2,623
340254 비염엔 가열식 가습기인가요? 2 화초엄니 2014/01/12 2,392
340253 부티나는스타일,,, 30 ,,, 2014/01/12 22,768
340252 서울 집값이 다른 주요 도시보다 비싼가요? 1 2014/01/12 1,529
340251 흑흑......빵먹고 싶어요 4 폴고갱 2014/01/12 1,476
340250 교회에서 나왔다면서 손난로 핫팩 준다면 받지 마세요 12 조심 2014/01/12 8,791
340249 아빠 어디가와 더 지니어스를 보며 느낀 건 12 분노 2014/01/12 5,251
340248 이제 와서 하고 싶어져 버렸습니다^^ 8 아침햇살 2014/01/12 4,162
340247 이영돈PD의 닭갈비 - 알고 먹어야겠네요 ㅠ 참맛 2014/01/12 3,191
340246 그것이 알고싶다류의 친엄마 사건도 있더군요 6 끔찍하다 2014/01/12 3,756
340245 피부가 넘 건조해서요 좋은 오일 추천 부탁드려요 4 여여 2014/01/12 1,842
340244 그것이 알고 싶다보는데 애기들 넘 안됐어요 6 유봉쓰 2014/01/11 2,920
340243 결혼 1년후생활 1 .".. 2014/01/11 1,989
340242 어제는 과메기가 먹고싶더니 오늘은 회가 먹고 싶네요 dd 2014/01/11 755
340241 홈쇼핑에서 파는 속눈썹연장효과.. 좋을까요? ㅇㅇ 2014/01/11 3,274
340240 일반 냉장닭과 냉동 친환경무항생제 닭중 뭐가 더 좋은건가요? 2 미안해사랑해.. 2014/01/11 1,101
340239 이 분 글 언제봐도 공감이 팍팍 되네요. 10 . 2014/01/11 2,570
340238 세월지나면 아이한테 화냈던게 젤 미안하겠죠? 9 육아 2014/01/11 1,866
340237 대한민국 여성앵커들? 참맛 2014/01/11 673
340236 그것이 알고싶다..무섭네요 33 ,,,, 2014/01/11 16,600
340235 방송은 차마 보지 못했지만 오늘 시내에서 모피 롱코트 걸친 분을.. 4 ........ 2014/01/11 2,729
340234 바디피트생리대?? 3 일본산 2014/01/11 5,745
340233 카톡목록에 있는 모르는사람 어찌된걸까요? 1 ,,,, 2014/01/11 2,191
340232 파마때문에 머리가 상하고 스타일링이 안되요. ㅠㅠ 파마 2014/01/11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