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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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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나 셋째 낳을수록 더 이쁘다던데

조회수 : 5,461
작성일 : 2013-12-26 17:10:32
전 외동아들 한명 키우고 있어요
그동안 숱하게 둘째고민 글을 많이 읽어봤는데
첫째도 이쁘지만 둘째는 더 이쁘다는 내용을 자주 본 기억이 있어요
지인과 식사자리를 하면서 우연히 둘째 이야기를 하다가
둘째 낳아도 지금 이 아이만큼 이뻐할 자신이 없다..라고 했더니
지인 왈 낳으면 낳을수록 밑의 아이가 더 이쁘다네요
저는 솔직히 좀 문화충격이었어요
낳을수록 밑의 아이가 이쁘다는 걸 상상할수가 없는데
결혼전에 결혼 후를 짐작할수 없거나
출산 전에 육아를 짐작할 수 없는 정도의 갭이 있는건가요
도저히 어떤 느낌인지 짐작조차 안되요
정말 낳을수록 더 이쁜가요?
그럼 왜 그런현상이 나타나는걸까요 둘째라도 성격이나 인물이 첫째보다 못할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가 초등생인데 그 느낌이 궁금해서 낳아보고싶을정도로 확 궁금증이 생기네요...
물론 그런 이유땜에 출산을 하겠단건 아니고 그정도로 그 느낌이 뭘까 궁금해지네요
IP : 175.213.xxx.6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6 5:12 PM (175.213.xxx.61)

    제가 결혼전에 아이들을 싫어했었는데 지금 제 아이낳고 물고빨고 하거든요 이정도의 반전있는 느낌이 또 있나 싶어서 신기해서요...
    이 아이도 우주만큼 이뻐서 어쩔줄 모르는데 이보다 더 이쁜 느낌이 있다는게 도저히 상상이 안되서요

  • 2. 둘째
    '13.12.26 5:15 PM (202.30.xxx.226)

    커가는게 서러울 정도로 예뻐요.

    이젠 방에도 못 들어오게 하거든요.

    그렇지만 첫째도 여전히 예뻐요.

  • 3. 00
    '13.12.26 5:17 PM (203.254.xxx.192)

    이뻐요 그냥 이뻐요,,정말 이뻐요
    그느낌이상으로 둘째는 이뻐요,.. 근데 첫째도 여전히 이뻐요,,
    아흑,,이쁜이들..아까워요,,한순간한순간이

  • 4. 엄마
    '13.12.26 5:17 PM (116.36.xxx.132)

    어른들이
    동물이나 사람이나
    아기가 예쁘대요

    저고 첫애 그리 예뻐했눈데도
    뉴페이스 둘째가 너무 예쁘네요

  • 5. 고모가
    '13.12.26 5:17 PM (115.139.xxx.40)

    고모가 딸만 둘인데.. 지금은 다 컸죠.
    걔들 한 참 어릴 때 울엄마랑 같이 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들었는데
    큰 애는 학교에서 90점만 맞아와도 속상한데
    둘째는 60, 70점 맞아와도.. 주관식 문항에 엉뚱한 답 쓴게 기발해보이고 귀엽다더군요
    둘 다 딸이니 남녀차별도 아니고.. 생긴것도 둘다 고모부 판박이니 생긴거로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큰애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에요.
    저보다 15살 어린 애들이라.. 큰 애 갓난 아기때부터 고모가 옆에서 들이는 정성을 다 봤는데요
    솔직히 정성들여 키우기는 큰애를 더 정성들여 키우셨어요
    기대도 크고, 들이는 정성도 크고.. 그만큼 맘대로 안됬을 때 실망도 큰거같고
    둘째는 그냥 편히 키우는데도 적당히 커서 사람모양 잡아가는게 신기하고 귀엽다고 하더군요

    근데 정작 저도 둘째는 없어서 그 맘 모르고요..
    제가 맏딸이라 그 소리 들었을 때 괜히 심통나더라구요 ㅋㅋㅋ

  • 6. @@
    '13.12.26 5:17 PM (220.93.xxx.95)

    첫째도 둘째도 너무 예뻐요
    키울때는 힘든데 시간이 가는 게 아쉬울 정도
    예쁘네요

  • 7. ...
    '13.12.26 5:17 PM (210.205.xxx.172)

    정말 그래요...
    저도 이해가 안됐었는데..정말 윗님처럼 시간이 가는게 아까울정도로 예뻐요...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인데도 그렇게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그게 제생각에는 처째때는 우왕좌왕하고 잘 몰랐던것들이 둘째때는 여유로운 눈으로 보게 되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요....
    그런데 정말 너무 예뻐요..
    너무 예뻐서 셋째도 낳고 싶을 지경이에요...
    물론 첫째도 예쁘구요... ^^

  • 8. 주은정호맘
    '13.12.26 5:19 PM (180.70.xxx.87)

    그게 말로 설명이 안되는게
    큰애가 생긴건 더 나은데 성격도 더 좋은데
    둘째가 더 이뿌네요

  • 9. 제리맘
    '13.12.26 5:20 PM (218.48.xxx.120)

    전 큰 아들 낳고 더 안날려고 했는데...
    남편이 꼭 딸이 태어난다고...꿈에 1년간 나왔다고 해서...
    낳았는데...아들이었어요.
    실망도 많이 했는데...너무너무 예쁜 거예요.
    큰 애 때는 1달 조리기간이 시간이 안갔는데...
    둘째는 너무 예뻐서 얼굴만 들여다보고 잇어도 하루가 휙 갈 정도...

  • 10. 호시탐탐
    '13.12.26 5:20 PM (61.40.xxx.10)

    저는 그랬답니다. 둘째가 훨씬 더 이뻐요. 전 첫째 낳고 너무 힘들어서 절대로 둘째 가질 생각도 없던 사람이라 임신하고 나서도 사실 짜증도 많이 나고 배 속에 있는 동안 별다른 태교도 안 하고 그랬는데요. 그게 참 기막히게도 낳고 나니 둘재가 너무너무 이쁘더란 겁니다. 첫째 때는 모든게 다 처음 하는 일이라 부담 백배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그랬는데 둘째 때는 훨씬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게다가 아무것도 안 해도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던 첫째와는 달리 둘째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경쟁상태에 있어서 그런가 애교가 훨씬 많아요. 두돌도 안 된 어린것이 엄마 이뻐 엄마 사랑해 소리를 아주 달고 살아요 ㅎㅎ 제 주변에서 봐도 다들 밑으로 내려갈수록 더 이쁘다고 그래요.

  • 11. 그런가보네요..
    '13.12.26 5:20 PM (61.74.xxx.243)

    생각해보니 제 주변을 봐도 동생 볼수록 나중 낳은 애를 더 이뻐하더라구요..
    심지여 하나만 낳을꺼라고 하다 실수(?)로 생긴 둘째도 말이에요;;

    전 한꺼번에 둘이 생겨서 어쩔수없이 둘을 낳았지만..
    가끔 하나였음 한애한테 더 많은걸 해줄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둘이라 훨씬 더 좋다 생각이 들다 오락가락해요..
    셋째는 생각없지만.. 혹시라도 생긴다면 더 이쁠꺼 같긴해요..(참고로 저도 처녀적엔 애기들 싫어라 했고 지금도 제 애라서 좋은거지 남의애는 여전히 그닥인 사람이에요..)

  • 12. 그런가보네요..
    '13.12.26 5:22 PM (61.74.xxx.243)

    모든 동물이 새끼일때는 다 귀엽잖아요?
    근데 자기가 낳은 자식은 동생을 보면 그동안 아기같던 첫째가 다 큰것같고
    반대로 둘째는 성인이 되도 마냥 애기같은 그런 느낌?과도 연관이 있을꺼 같아요..

  • 13. 둘 다 이쁘긴 한데..
    '13.12.26 5:23 PM (116.41.xxx.233)

    전 7,5살 아들이 둘인데요..
    첫째는 어릴때부터 울면 왜 우는지 안타까워서 속이 상했다면,,둘째는 우는 모습만 봐도 귀엽더라구요..
    큰애도 넘넘 이쁘지만 둘째는 귀여워요..그래서 큰애한테는 멋쟁이라 부르고, 둘째한테는 귀염둥이라고 부르는데..어제는 큰애가 그러더군요..내친구들은 내가 더 귀엽다던데..?? 앞으로는 큰애한테도 귀엽단 말을 종종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 14. ㅠㅠ
    '13.12.26 5:23 PM (119.202.xxx.205)

    딸 셋 아들 하나 있는 집의 큰 딸인데요, 댓글들이 참 서글프네요. ㅎㅎㅎ

  • 15. ...
    '13.12.26 5:25 PM (223.62.xxx.249)

    아기니까 더 귀엽고 예쁘지요.
    근데 키우는 정성은 둘째가 태어나도
    첫째에게 더 많이 듭니다.

    그래서
    둘째들이 커서도 샘내잖아요.
    힘들게 키웠건만
    형,언니만 예뻐했다고 하면서.

  • 16. //
    '13.12.26 5:28 PM (211.220.xxx.221)

    우리 둘째 키울 때 "넌 커지말고 요대로 있어라!!'
    하고 얼래면 친정엄마가 옆에서 "큰일 날 소리!!"
    하셨으요. 지금 고1입니다....

  • 17. ...
    '13.12.26 5:31 PM (175.223.xxx.214)

    근데요. 저 아이 둘인데 요즘 초등생 키우기 힘들어요

    기본적인 학원 둘이 같이 보내고 방학이라

    특강 보내고 이리저리하면 전 가끔 둘째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자식은 예쁘고 다 사랑스럽지만 그건 잠깐이고

    이 험하고 경쟁적인 세상에서 살아가게 할려니

    좀 불쌍해요

  • 18. ,,
    '13.12.26 5:31 PM (219.250.xxx.171)

    둘째가 아기니까 더 이쁘겠죠
    그렇다고 첫째가 미워지거나 덜이쁜건 아니예요
    첫째는 첫째대로,둘쨰는 둘째대로,셋째는 셋째대로,
    그리고 첫째한테는 어느집이나 막대한 투자를 합니다
    학원도 다 보내보고, 좋은옷 좋은장난감 첫째한테는 사줘도 둘째한테 투자하는집은 잘못봤네요
    이게 첫째와 둘째를 대하는 다른 사랑법인가 싶네요

  • 19.
    '13.12.26 5:32 PM (125.149.xxx.215)

    귀여워하는건 좋은데 은근 차별마세요들. 부모 생각보다 더 상처받아요.

  • 20. ,,
    '13.12.26 5:32 PM (219.250.xxx.171)

    제 주위도는 첫째한테는 영어유치원부터 지금도 수학과외에 수영강습에
    온갖걸 다 시키는데
    둘째는 그냥 일반유치원에 옷도 어디서 얻어입히고
    근데 둘째가 귀엽고 이쁘다고 ,공부못해도 이쁘다고는 하더라구요

  • 21. 둘째 아기
    '13.12.26 5:36 PM (61.77.xxx.188)

    이번엔 딸이었음 좋겠다 했던 둘째 아들,
    딸 생각 안날만큼 너무 예뻐요
    6살 터울이라 여유가 생겨서인지 큰 애때처럼 가슴 졸이고 걱정하고 하는 것 없이 열이 나면 2일 정도 걸리겠구나~감기면 일주일은 가겠구나~육아에 지혜가 생겨서인지 맘 자체가 편해요. 그리고 진짜로 크는 게 넘 아까워요. 벌써 7살 내년 8살이라니...둘째는 대체로 순하고 큰애보다 얼굴이 더 귀엽고 애교가 많지요. 그렇다고 물론 큰애가 덜 이쁘다는 개념은 아니구요. 큰애는 애틋하면서도 든든하고 물론 넘넘 사랑하지요. 큰애는 멋지고 든든하고 둘째는 귀엽고 귀여워요.

  • 22. 그게..
    '13.12.26 5:45 PM (114.205.xxx.16)

    꼭 차별이 이라기 보다는, 첫째와 둘째는 예뻐하는 방법이 다른것 같아요.
    첫쨰는 커갈수록 애틋하고, 든든하고 친구 같고 그런 느낌이 드는 반면에, 둘쨰는 커가는게 아깝고 이제 곧 학교 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기같고 물고 빨고 싶은 그런 느낌이에요.

    근데 희한하게도 물질적인 투자는 대부분 첫쨰에게 하게 되구요. 둘쨰는 그냥 귀엽고 이쁘고 그렇네요.

  • 23. ..
    '13.12.26 5:46 PM (219.241.xxx.209)

    똑!!! 같이 이쁩니데이~

  • 24. 5남매 둔 어무이 말씀
    '13.12.26 6:18 PM (222.103.xxx.38)

    계속 키우다보면 점점 더 이쁜 것을 알게되어서
    밑으로 갈수록 더 이쁘다십니다.

    왜 그렇잖아요.
    음식도 먹어보면 볼 수록 그 맛을 알아가는 것처럼..
    전 그렇게 엄마 말씀을 이해했습니다.

  • 25. schon
    '13.12.26 6:31 PM (223.62.xxx.119)

    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나요.. 둘째는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귀엽고 신기하고...큰애가 아들이라 둘째는 딸을 간절히 바랬건만, 지금은 오히려 딸이 아닌것에, 작은아들이 주는 기쁨이 정말크네요.. 세째는 어쩔가싶어요.. 세째있으신 분들 넘 부러워요

  • 26.
    '13.12.26 6:40 PM (115.136.xxx.24)

    제 이웃들 보니 다 그렇더라구요
    전 하나만 낳아서 모르는데
    둘이상 있는 이웃들은 전부 첫째보다 동생을 엄청엄청 이뻐라하더라구요

    난 둘째는 별로 사랑하지 못할 거 같아 하던 사람마저도
    둘째를 쳐다보는 눈에만 하트가 뿅뿅뿅

  • 27. ㅎㅎ
    '13.12.26 6:41 PM (183.98.xxx.7)

    저희 올케가 둘째 가지기 전에 원글님과 똑같은 말을 했어요.
    첫째가 이렇게 예쁜데 둘째를 낳으면 이렇게 예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네살 터울로 둘째 낳고는 너무 예뻐서 목줄기가 아프도록 들여다보고 있는다고 하더라구요.ㅎ

  • 28.
    '13.12.26 6:42 PM (115.136.xxx.24)

    첫아이를 기를 때는 막연한 두려움?
    둘째는 이미 한번 거쳐가봤던 길이니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더구나 둘째는 항상 첫째보다 어리니 더 돌봐줘야 할 거 같고 더 귀여운 거 같고

    그런 복합적인 이유가 아닐까 짐작해보네요

  • 29. 친구
    '13.12.26 6:55 PM (182.216.xxx.165)

    제 친구랑 똑 같은 얘길 하시네요^^
    친구가 그랬어요 원글님처럼
    둘째가 뱃속에 있을때였는데...뱃속아이 한텐 미안하지만 첫째보다 더 이쁠거같지 않다고요
    그러더니 둘째가 나온후 몇년 뒤..둘째가 너무너무 이쁘다네요 이쁜짓도 많이 한다며 둘째 얘기만 나오면 실실거리며 ^^;;
    친구 동생도 첫째랑 둘째를 차별하지 말라고 할정도로요~
    몇년뒤 저도 둘째를 낳고보니 정말 그러네요 ^^
    전 셋째는 없는데 더더 이쁘겠죠~?

  • 30. ..
    '13.12.26 7:05 PM (27.117.xxx.127)

    인터넷 명언
    첫째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옷을
    딱 이에요

  • 31.
    '13.12.26 7:31 PM (119.196.xxx.205)

    둘째를 이달에 낳았는대요.
    저 같은 경우는
    첫째를 낳았을때는 모성이 0이였다면 첫째를 키우면서 모성이 100이된
    이 시점에서 둘째는 모성이 100에서 시작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첫째, 둘째 다 이쁜데 둘째는 완전 귀여울때를 맞이하게 되고 첫째는 그 시기가 지나갔으니
    둘째가 귀엽겠죠.

    그래도 티나지 않게 노력하려고요.우리딸들 둘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 32. 둘째
    '13.12.26 8:06 PM (125.132.xxx.17)

    그냥 둘째는 미치게 예뻐요. 배속에 있을때는 첫째에게 미안하고 힘들어 태교도 못하고 신경도 안써줫신랑이 배속애는 자식아니냐 할정도 였는데 말예요.
    이렇게 이쁠지 몰랐어요.

    전 막내인데 둘째낳기 전에는 옷물려입던게 싫어서 다음생엔 첫째로 태어나야지 했었는데 막내로 태어난게 다행이란걸 알았어요. 부모님이 날 얼마나 예뻐했나 새삼깨달았어요.

  • 33. 외동맘
    '13.12.26 8:52 PM (223.62.xxx.22)

    전 제가 첫째로 자라 그런지,
    이런 얘기들 때문에라도 더더욱 둘째 낳기가 꺼려져요.
    저희 엄마도 항상 저에게 첫째가 잘하면 둘째는 따라서 잘하게 되있다고, 너만 잘하면 된다는 말을 하셨었는데 어린마음에도 그게 엄청난 부담이었거든요.
    우리 아이를 첫째로 만들고 싶지 않아요.

  • 34. 둘째 아기
    '13.12.26 9:22 PM (61.77.xxx.188)

    둘째가 더 예쁜게 아니라
    둘째는 넘 예뻐요
    첫째도 물론 넘 예쁘고요
    길 지나가다가 아기들 보면 얼마나 예뻐요
    신생아들 보면 넘 예뻐서 으아~~소리 내잖아요
    둘째는 더 작아서 당연히 예쁘고 귀엽죠. 병아리 같잖아요.
    첫째는 당연히 이쁜거고 둘째도 넘 예쁘고 귀여워요
    여섯살 위 형아까지 온 식구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사랑해서 그런가 둘째는 표정이 사랑스럽고 둥글둥글 순해요.
    싸울 땐 싸워도 아이 둘 중 하나만 없어서 서로 찾고 심심해해요.

  • 35. ...
    '13.12.26 10:09 PM (59.15.xxx.61)

    저도 처녀때는 아기 이쁜줄 몰랐어요.
    아기를 낳고보니 얼마나 이쁜지...이 때부터는 남의 아기도 다 이쁘더군요.
    4년만에 둘째를 낳았는데
    정말 정말 세상에...이렇게 이쁠수가!!!
    미치도록 이쁩디다.
    이 아이를 안낳았으면 어쩔뻔했을까...
    그래서 셋째를 낳을 결심을 했죠.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생겼어요.
    대신 뱃속에 혹이 자라서...
    아직도 아쉬워요...주책맞게도 50이 넘었어도...
    낳을수록 이쁘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 36. 우유좋아
    '13.12.26 11:28 PM (119.64.xxx.114)

    그게 둘째가 첫째보다 더 소중해서 예쁘다기보다
    첫째때는 어리버리하고 긴장해있던 스트레스가 컸던만큼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먼저 앞서있었던 반면
    둘째때는 좀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육아에 임하게되면서 첫째때보다 감성정이고 세세하게 육아를 즐기게 되는거란 생각이에요.
    꽃길을 지날때 마음이 편해야 그 광경이 눈에 들어오는것처럼요.

  • 37. 말이 그런거고
    '13.12.27 4:43 AM (119.67.xxx.219)

    표면적인 말이에요.실은 첫애한테 신경이 많이 가죠.
    둘째랑 다섯살 차이나는데 둘째와 셋째한텐 정이 나눠지는 반면
    첫째는 온전히 5년동안 정을 쏟아부었다는거.
    둘째랑 셋째는 지원도 덜 하고 덜 긴장하게 되는건 있어요.
    저런 말은 둘째 낳을지 걱정하는 맘한테 해주는 말로 많이 쓰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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