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폐차시키려 합니다.

풍경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3-12-26 12:18:13

중고였지만...제 아이 뱃속에 있을때부터 든든하게 우리집을 도와줬던 차를 오늘 폐차시킵니다.

외벌이에 대출 잔뜩 있는 집 하나 있기에 새차나 중고차도 이젠 엄두를 못내고

차를 새로 장만한다는 기약도 없이 뚜벅이로 있기로 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괜찮은데....

어린 자식이 걸리네요.

이제 방학인데 소소하게 차타고 다닐 일이 꽤 많은데...

차가 있을때 가끔 버스를 타고 다니는것과

차가 없어서 버스를 타야만 하는것은 다르겠지요.

제주도도 가고 싶다고 그리 원하던 아이인데....

이제 차마저 없으니 미안한 마음만 더 커져갑니다.

자식이란건...제겐 참 고맙고도 미안한 존재입니다...

IP : 1.238.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삼
    '13.12.26 1:11 PM (183.97.xxx.192)

    폐차하면 나라에서 돈 주는거 아시죠?
    저희가게에서 쓰던 30만 키로 뛰었던 트럭 페차했는데
    150만원정도 받았네요~
    잘 알아보시고 고기 사드세용^^

  • 2. ___
    '13.12.26 1:29 PM (183.116.xxx.224) - 삭제된댓글

    힘내삼님, 어떤 조건일 때 폐차하면 나라에서 돈을 준다는 건가요??
    30만킬로 이상인가요?
    그리고 어느 부처에서 주는 거예요?

  • 3. 11
    '13.12.26 1:33 PM (175.252.xxx.94)

    저도 폐차하고 뚜벅이로 살아요
    잘사용안하는데 주차자리만 차지하고 보험료 나가고 교통사고걱정까지
    지금은 좀 불편해도 맘 편해요 운동도 되자나요~

  • 4. 힘내삼
    '13.12.26 1:37 PM (183.97.xxx.192)

    아~어떤 조건이라는거는 저도 자세히는 모르는데
    일단 폐차를 하게 되면 나라에서 지원금이라고 해서 준다고 해요
    저희는 가게에서 쓸 새트럭을 구입해서 영업소에서 폐차해주시면서 그런게 있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히 받았네요

  • 5. ___
    '13.12.26 1:48 PM (183.116.xxx.224) - 삭제된댓글

    힘내삼님,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트럭이라 보상금이 많은가 보네요.
    승용차도 50만원정도 받는다고 예전에 들은 거 이제 생각나네요. 고철값이라고.

    원글님, 처음엔 불편해도 곧 적응될 거예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차없이 살면 많이 절약되고 운동도 꽤 되고요.
    저도 힝내시라고 응원해 드려요.

  • 6. 무슨말씀이신지
    '13.12.26 8:36 PM (117.111.xxx.38)

    제 차 31일에 폐차예정이에요...상사하시는분이 폐차비50만원 주신다했는데 그거말고 별도로 또 있단말씀인가요? Ef소나타 99년식이에요

  • 7. 원글
    '13.12.27 9:56 AM (1.238.xxx.207)

    응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다 제 맘 같지 않다는거 아는데....
    저와는 상관없이 궁금한걸 댓글로 물어보시는 분들께는 서운한 마음이 들어
    어제 선뜻 댓글을 달지 못했어요.
    하루가 지나니 날선 맘이 좀 가라앉은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586 변비 해결을 위한 노력중입니다. 42 토리 2014/01/21 4,149
343585 쑥떡이 맛있나요? 30 떡순이 2014/01/21 4,485
343584 티비 피디수첩, 베이비박스 이야기 나오네요 ㅠㅠ 7 ,,, 2014/01/21 2,175
343583 아이들 영어책 사러 어디로 가세요 4 영어책 2014/01/21 1,016
343582 영도의 눈물.. “사고가 아니라 살인” 1 /// 2014/01/21 2,149
343581 기황후 오늘 처음 봤는데.. 3 오늘 2014/01/21 1,878
343580 남편과 육아법으로 다퉈보신적 있으세요? 2 매미양 2014/01/21 857
343579 기황후 보신분 줄거리 설명좀해주세요^^ ^^ 2014/01/21 1,440
343578 차가 방전됐어요 7 어휴 2014/01/21 1,371
343577 우사수 유진나오는 드라마요 2 아줌 2014/01/21 1,566
343576 후지 cp 105b 컬러레이저프린터로 흑백출력해도 유지비 감당될.. 1 프린터 2014/01/21 1,199
343575 자궁경부암 수술 받으신분 계신가요 2 처음 2014/01/21 2,823
343574 방문에 옷걸이 걸수 있게 하는 걸이? 17 .. 2014/01/21 2,376
343573 지금 따말 오늘 따말 정말 21 ... 2014/01/21 13,411
343572 “난 59세 새내기 법조인… 정년퇴직한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10 나도부럽다 2014/01/21 2,974
343571 유아용품 쓰던거 달라면 줄까요? 12 부침개 2014/01/21 1,838
343570 영화 혜화,동..칠봉이 유연석이 나오는..^^ 2 ... 2014/01/21 1,528
343569 애를 야단을 쳐야겠는데 바닥 치면서 눈 부릅뜨는거 넘무섭나요? 7 2014/01/21 2,458
343568 이 여자좀 찾아주세요!!!!!!!!! 2 제발 2014/01/21 1,943
343567 여기는 토론토에요 12 와우!잔짜 .. 2014/01/21 2,812
343566 코레일 철도요금 인상추진-방만경영책임 국민에게 떠넘기기 1 집배원 2014/01/21 707
343565 아이 미래직업... 7 안잘레나 2014/01/21 1,272
343564 변호인 천만 무대인사 4 찡합니다. 2014/01/21 1,594
343563 아기옷은 어디에서 사나요? 2 아기옷 어린.. 2014/01/21 1,048
343562 삼성 도어락 쓰시는 분들!! 2 토코토코 2014/01/21 2,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