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대 박사 과정 지원시 얼마전부터 해당학과와 교수에게 연락해야 하나요?

늦깎이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13-12-26 00:08:59
꽤 늦은 나이에 박사 과정을 안 하면 안되겠다 싶어져 학교 정보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석사를 외국에서 했고, 석사때 전공은 비 공대였어요.

최근 현업에서 이런 저런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현재 분야를 바꿔서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잘하기 위해
석사 이후 동기부여도, 필요도 못 느끼던 박사 과정을 이젠 밟을 수 밖에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관심있는 분야 학교 몇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비 공대이나 엇비슷한 과정에서 석사를 한 사람들이 해당과 교수님께 연락드렸냐고,
보통은 1년 전에 연락도 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내년 봄에 하반기 학기에 지원하고, 붙으면 다니는걸로 생각했는데
제가 넘 무식했나봐요.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지금 가장 관심있는 학교/과정의 교수님께 전 어떤 전공들을 거쳐 현업에서는 이런 과정을 밟아왔고,
어떤 이유를 계기로 맡고 계신 과정에 관심이 생겨 진학을 희망한다..고 메일을 쓰는 중인데,
그렇더라도, 이번 가을 학기 지원은 무리인건가요?

얼핏 '국내 대학원-특히 박사 과정은 입시 전형 치루기 전에 미리 내정들이 되어있다'는 얘길 들은 것 같아
불안합니다.

사실 제 나이가 지긋한지라 한학기, 한학기가 아쉽거든요.
그나마 야간 과정이 아닌 전일 과정 지원 예정이라 공대에선 프로젝트들이 계속 진행되서 학비를 100% 자비로 내진 않는다 하더라도, 직장인에서 다시 학생이 되는 것 자체가 제 나이대에서는 만만찮은 모험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미리 알아둬야 할 내용들은 알아두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저처럼 사회 나와서 계열을 바꿔서 진학한 예가 없어 물어볼 사람들이 없네요.

그리고,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어느만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는 건가요?
아직 연구 개발이 충분치 않은 분야를 대상으로 박사 연구를 희망 중이라, 구체적인 소재가 잡히지 않아서
대신 그 동안 학회지 등에 발표한 리서치 내용 중 일부를 보여드릴 생각이었는데 이래도 진학에 문제는 없는걸까요?
아...그 동안 얼마 안되게 모은 돈 탈탈 털어 안 되는 체력을 열정으로 극복하고 공부해보려는
늦깎이 박사과정 진학 희망생에게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ㅠㅠ
IP : 175.223.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6 12:56 AM (110.15.xxx.254)

    너무너무 개인별 편차가 큰 분야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한데 1년 전부터 컨택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학기시작 직전에야 메일 하나 겨우 보내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 정중하게 님이 본문에 언급하신것처럼의 내용을 교수에게 보내면 될 거 같아요. 딱히 정해진 답은 없어요. 그저 정중하고 진지하고 관심이 많다라는 걸 표현하는게 좋죠. 근데 어느분야이신지는 몰라도 석사도 아니고 박사인데 계열을 바꿔서 그것도 공대로 가신다니... 저는 못 본 케이스라 더 뭐라 조언해드리기 어렵네요. 힘내시길.

  • 2. 입학가능한지
    '13.12.26 1:13 AM (112.154.xxx.154)

    그것부터 알아보세요. 규정상 석사가 있으면 박사를 갈수있지만
    전공계열을 바꿔서, 그것도 공대를 박사 지원은.. 글쎄 그 랩에서 받아줄지 그것부터 해결하셔야될거같아요.
    한분이나 두분정도 컨택하고, 찾아뵙고, 받아주실건지 알아보고.
    아마 그 전부터 와서 랩 분위기부터 익히라고할 가능성이 많은데..... 하여간 화이팅합니다.

  • 3. 박사 공대
    '13.12.26 1:15 AM (112.150.xxx.243)

    진로 바꿔서 가는거면 해당 학과 교수 컨택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거에요. 관련 정보는
    해당학과 교수님과 면담을 통해 얻는게 제일
    정확할 겁니다.

  • 4. 원글
    '13.12.26 1:39 AM (175.223.xxx.17)

    우선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혹시 알아보실지도 몰라 못 적었어요.
    지원하려는 학과의 커리큘럼상 4분의 1 정도는 박사 이전의 과정이나 현업에서 이미 접해보거나, 다뤘었던 내용이라 전공을 바꾸는 용기(?!)는 냈습니다. 하지만, 정말 쉬울거란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구요.
    어찌보면 약간 무모한 도전을 하는 이유가, 그 동안 제가 속해왔던 분야에서 지금 박사 과정을 통해 연구해보려는 주제를 접근해 가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꼈거든요. (근본적인 솔루션을 못 낸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단, 랩에서 받아줄지의 여부는 정말...교수님 컨택을 통해서만 알 수 있겠네요.

    메일을 쓰다보니 자꾸 회사 입사지원하는 란에 적듯 내용이 방대해져가서,
    좀 필요하다 싶은 내용만 적고 싶은데 어느 만큼을 적어야 할지...감이 안 오네요. ㅎㅎ

    여튼, 답글 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121 백종원과 음식점 노사장님 대화 aa 11:16:23 1
1777120 5년 3.4% 특판이라는데 3 예금 11:13:53 144
1777119 냉동실에 있는거 싹다버렸어요. 4 ... 11:12:49 223
1777118 대학병원이 아닌 중형급 종합병원같은경우엔 입원은 언제까지 할수있.. 궁금 11:09:57 74
1777117 강남 안살아본 사람들이 다 비싸다 말하던데 3 11:06:58 289
1777116 10년 만에 포장이사했는데 어휴 11:03:11 207
1777115 쿠우쿠우 어때요? 8 세이 11:02:17 316
1777114 산화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마그네슘 ... 11:02:09 64
1777113 힙지로 2 000 10:59:46 110
1777112 이게 나르시시스트인가요 3 .. 10:56:49 313
1777111 정말 친한친구 연끊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7 Fff 10:54:36 606
1777110 피부에 좋은 화장품 알려드려요 3 ..... 10:53:27 387
1777109 55세 마이너스대출금 뽑아서 추납? 호빵걸 10:51:58 185
1777108 안성재는 다 이루었네요 6 as Rom.. 10:51:14 970
1777107 코트 요정 오늘의 착장 후기 (1도 ~5도 사이) 2 안녕하세요 10:51:01 280
1777106 '퇴정 검사 감찰' 질의에 답 피한 정성호 "상황 잘 .. 3 ... 10:46:47 247
1777105 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투입 시작&.. 2 ㅇㅇ 10:43:34 371
1777104 오늘 주식 개떡락하네요 10 .ㅡ 10:42:22 1,289
1777103 한강변라인 아파트 3 한강변 10:42:09 472
1777102 관계로부터의 자유. 2 10:38:10 516
1777101 정신의학과 약 드시는분 계신가요? 1 ddd 10:36:21 163
1777100 환경관리공단 과태료문자 2 ... 10:30:36 371
1777099 남편 사후 아내와 자녀의 생활력을 위해 생명보험 안든다는 사람 24 이런 논리 10:29:42 1,221
1777098 이혼숙려 여자 성격장애겠죠? 13 .. 10:26:58 1,022
1777097 소고기가 좋다는데 가격이 ..... 어디서 사 드세요? 8 고기 10:20:39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