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학술단체들 "박근혜 정권 퇴진 위한 전면전 선포"

아시나요~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3-12-25 08:51:33
“수서발KTX 자회사 설립, 철도 민영화로 가는 ‘고속열차’ 티켓”

전국교수노조를 비롯한 교수학술단체는 24일 철도노조 파업 주동자 체포를 위해 경찰이 민주노총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과 관련해 “모든 힘을 모아, 박근혜 정권과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의 교수학술단체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앞에서 ‘민주노총 공권력 침탈 항의 및 철도파업 지지 교수 학술단체 긴급 기자회견’에서 “폭력적인 박근혜 정권에게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맡길 수가 없다. 이제는 그들의 퇴진을 요구할 때가 되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민주노총 공권력 투입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1995년 설립된 민주노총을 침탈했다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그것도 민주노총이 경찰에게 체포 대상자가 건물 내 없다고 여러 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5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이를 강행한 것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그야 말로 빈집털이범과 무엇이 다르나”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87년 이후 민주노조운동의 상징인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침탈은 노동운동 자체를 말살하겠다는 것이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폭력으로 짓밟겠다는 독재적 폭거”라며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3일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 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며 철도파업에 대해 강경대응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 정면대결을 다시 선언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철도노조 파업의 원인인 수서발KTX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주장대로 수서발KTX자회사 설립이 민영화가 아니라면, 국회에서 입법화를 거부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민영화가 현실에서 문제가 많다는 것은 이미 다 드러났다. 그래서 이번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높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가 말하는 수서발KTX주식회사 설립목적이 부채를 줄이기 위한 일환이라는 것 역시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미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수서발KTX자회사 설립은 철도공사의 적자만 더 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장관이 나서서 국민들을 거짓말로 현혹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들은 “정부는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며 정관에 민간 매각 금지 조항을 넣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다음 정부 때부터 발생할 수 있다”며 “결국 수서발KTX 설립은 철도 운영 자유화를 의미하는 것이며 민영화로 가는 ‘고속열차’ 티켓”이라고 말했다.






IP : 58.228.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echmount
    '13.12.25 9:42 AM (83.147.xxx.41)

    격하게 지지합니다

  • 2. 겨울
    '13.12.25 10:22 AM (180.227.xxx.92)

    적극 지지합니다

  • 3. ..
    '13.12.28 1:13 AM (118.222.xxx.112)

    적극지지합니다

  • 4. 비트
    '13.12.28 7:32 AM (121.173.xxx.149)

    격하게 지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988 무뚝뚝한 사람이 멋져보여요 13 ralla 2014/01/14 4,529
340987 남편 관련 하소연 푸념 2 그냥 2014/01/14 1,089
340986 아기 흑마를 안아주는 꿈 3 꿈해몽 2014/01/14 1,407
340985 오늘 서글퍼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어요. 48 ------.. 2014/01/14 15,330
340984 집에 권총이 가득 진열된 집을 봤어요. 뭔가요? 15 뭐지 2014/01/14 3,518
340983 못된 여자였으면합니다 9 여자 2014/01/14 2,664
340982 의부증으로 몰렸었던 나 14 가을코스모스.. 2014/01/14 5,498
340981 뇌졸중은 회복되더라도 나중에 치매가 오게 되나요?? 2 ㄴㄴㄴ 2014/01/14 1,804
340980 모나카너무맛있지않나요? 8 마이쪙 2014/01/14 1,852
340979 일산 애니골+웨스턴돔 맛집! 9 맛집?! 2014/01/14 2,603
340978 홍조좀 나을수 있을까요? 2 얼굴 2014/01/14 1,332
340977 파주 영어마을 방학캠프 어떤가요? 2 고민중 2014/01/14 1,694
340976 두번 임신 6 쌍둥이 2014/01/14 2,411
340975 공기업 월급 많다는거 다 뻥이네요ㅡㅡ 81 .. 2014/01/14 59,542
340974 비슷한 소재,가격대,브랜드인지도이면....한국생산 의류가 월등히.. 2 fdhdhf.. 2014/01/14 1,011
340973 장농 가로120cm 현관과 방문 통해 들어가기 힘들까요? 3 질문 2014/01/14 813
340972 스파게티하고 파스타하고 어떻게 다르죠? 8 .... 2014/01/14 3,383
340971 한국에선 이런행동이 괜찮은건가요? 126 황당 2014/01/14 16,918
340970 문규현 신부님의 변호인 감상평........! 5 우리는 2014/01/14 2,250
340969 일 욕심이 많은 여자는 5 gh 2014/01/14 1,979
340968 이 남자심리좀 알려주세요 7 .... 2014/01/14 1,376
340967 기침하는 아이 수영가도될까요? 5 ^^ 2014/01/14 1,686
340966 선물용 명품백으로 150~200만원 근처로 적당한게 뭐가 있을까.. 6 고민고민 2014/01/14 3,281
340965 이런 패딩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ㅠ 7 포에버앤에버.. 2014/01/14 2,777
340964 시어머니의 카스 친구 신청 23 아놔 2014/01/13 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