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탕) 철도 민영화 초간단 이해

코레일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13-12-25 00:54:54
스크랩] 코레일 민영화 문제의 본질을 30초만에 이해하게 해주는 한병철 교수의 글|자유로운 이야기방
무량 | | 조회 9 |추천 1 | 2013.12.24. 06:17 http://cafe.daum.net/vajra/5cUW/13650
15 class="protectTable">

코레일 민영화 문제의 본질을 30초만에 이해하게 해주는 한병철 교수의 글입니다.

"코레일 민영화 문제, 이게 BBK 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다. 
한국철도 코레일에는 흑자노선과 적자노선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돈 많이 벌리는 황금알 흑자노선에서 돈 벌어서, 적자노선의 적자를 보전한다.
그래서 산간벽지에도 기차가 들어가고, 돈 안돼도 정기적인 노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게 정부가 하는 역할이고, 공익이라는 개념이다.

기업논리로 접근하면, 돈 안되는 적자노선의 노선은 당장 폐지해 버릴테고, 그러면 교통오지에 사는 사람들은 인생이 아주 피곤해 지게 된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 정부의 생각으로는, (아니, 코레일 사고 싶은 재벌들 생각으로는)
코레일을 통째로 민영화 하면, 흑자노선은 탐나지만 적자노선은 떠안고 싶지 않다는 얘기다.
그래서 제2의 법인을 만들어서, 이 자회사가 흑자노선을 홀랑 먹고,
나중에 이 자회사만 민영화 시켜버리면 간단하게 코레일의 알짜는 다 팔아먹게 된다는것이 현재 코레일 사태의 내용이다.

민영화 하면, 우리같은 서민들이 코레일을 살 거 같나?
결국 돈 있는 재벌이 먹게 되는거다.

코레일의 흑자노선을 떼어서 민영화 하게 되면,
코레일에 남은 적자노선은 결국 국민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우리 세금으로 적자만 죽어라 메우고, 돈 되는 노선은 재벌과 정치인들이 처 잡수시고...

저것들 생각에는 되게 멋진 프로젝트 되시겠다.
돈은 지네가 벌고, 적자는 국민세금으로 메꿔주면 되니까 말이다.
민영화하면서, 현정부가 뒷구멍으로 얼마를 쳐 잡수실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이게 코레일 민영화 사태의 본질이다."

아시겠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널리 공유해주세요. 
철도민영화된 영국에서는 서울 부산 정도의 거리요금은 얼마일까요?
한국은 5만7천원, 영국은 28만원입니다.

  -지인이 보내온 글

IP : 108.14.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수정
    '13.12.25 1:07 AM (211.212.xxx.144)

    감사합니다!!!

  • 2. 정말
    '13.12.25 1:17 AM (122.40.xxx.41)

    초간단 설명이네요.
    여기저기 많이 퍼 날랐으면 좋겠어요

  • 3. ...
    '13.12.25 7:33 AM (125.178.xxx.145)

    쏙쏙 귀에 들어오네요...잘 읽었어요~

  • 4. ....
    '13.12.25 9:47 AM (122.32.xxx.174)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306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 뭘 좀 알게 될까요? 20 어제오늘 2014/04/19 2,959
371305 그네는 아얘 진도에서 상주를 하던가.. 1 ㅇㅇㅇ 2014/04/19 963
371304 좀전에 82 안들어와지더라고요 3 뭐지 2014/04/19 1,340
371303 선장은 비난받아야하지만, 선장만으로 끝나선 안됩니다. 6 ㅡㅡ 2014/04/19 1,114
371302 우리나라는 전쟁 나면 그냥 끝장일 것 같아요 11 패닉 2014/04/19 2,762
371301 뉴스와이에서 선장 인터뷰했어요 8 ... 2014/04/19 3,422
371300 산본에 6단지에 한살림 매장이 있어 자주 가는데 1 .. 2014/04/19 2,496
371299 저는 이제 로그아웃합니다.. 11 데자뷰 2014/04/19 3,726
371298 SBS에서 선장얼굴 비춰주네요. 3 나쁜인간 2014/04/19 2,152
371297 가슴이 저려요 4 건너 마을 .. 2014/04/18 1,584
371296 구조선1590억 19 이해 2014/04/18 5,303
371295 獨 자이트, 여객선 사고 한국 국민 정부에 분노 35 light7.. 2014/04/18 8,362
371294 오늘도 밤 지새시는분 계신가요?? 6 딸기체리망고.. 2014/04/18 1,456
371293 82쿡 악성코드 감염되었다고 나와요. 5 ~~ 2014/04/18 2,865
371292 아이러니 하네요.. 오공의 잔재.. 2014/04/18 1,427
371291 천안함 조사위원 신상철 “그대로 공기 유지된 채 침몰했을 것” 4 꼭보세요! 2014/04/18 3,256
371290 이번 사태를 선거에 이용한 정치인들 목록입니다 6 선거 2014/04/18 2,038
371289 뉴스에서 세월호 복원력이 안좋아 두차례 재검했대요. 2 ㅇㅇㅇ 2014/04/18 1,714
371288 혼자 구조된 5살 어린이...오빠가 구명조끼 입혀줬는데ㅠㅜ 7 아가야 2014/04/18 4,755
371287 여객선 '세월호' 사고현장 24시간 특별 생중계 1 lowsim.. 2014/04/18 1,179
371286 해경 "잠수부 객실 3층 내부 아닌 외부갑판 난간 진입.. 뭔가요? 2014/04/18 1,799
371285 구조된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 구조가 된 거예요? 45 $$ 2014/04/18 9,283
371284 해경이든 선장이든 1 이쯤되면 2014/04/18 786
371283 모든게 선장탓? 해경 90 ... 2014/04/18 3,575
371282 사고해역에 뿌려달라.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 9 2014/04/18 3,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