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둘 키우는데, 두아이에게서 왜 낳았냐는 소리 들었어요

세상에 조회수 : 5,195
작성일 : 2013-12-24 17:58:20

애둘

한아인 중3 딸인데, 공부를 안해,  공부해라 잔소리만 늘어갈뿐 책상에 앉아 1장을 안넘어가고

머리만 만지더니,  성적안나오고, 공부못하는걸,  거의 뒷등수라 맨날 남들과 틀리다고 하고

공부는 안하고 그러더니

 

왜 이렇게 낳았냐네요.

동생처럼 영리하게 낳아주지,  

 

동생 공부잘해요.   학원에서 최상위반이고, 학교에서도,  한번보면 암기, 단어도 50개 금방뚝닥 외우고

샘들 학교건, 학원이건 칭찬하세요.  바르고, 성실하다고

근데 키가 작을예정

그래서 성장호르몬 맞으러,, 오늘 병원가는날 ,  애 데리고 급히 택시잡는데

아이가 병원가기 싫다며,

저보고,

 

왜 세상에 낳았냐네요. 낳지말지

 

저 뭔가요?

맨붕이네요.   왜 ㅠㅠㅠ

 

IP : 121.148.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3.12.24 6:00 PM (112.152.xxx.82)

    아이들이 사춘기인가 봅니다 ‥
    그럴땐 상처받지 마시고~
    잠시 그냥 두시는게 좋을듯 해요

  • 2. ,,,
    '13.12.24 6:01 PM (119.71.xxx.179)

    요즘 애들은 조숙한듯-_-;;

  • 3. 힘드네요
    '13.12.24 6:03 PM (121.148.xxx.57)

    그럼 둘다 포기해야 하나요?
    큰아인 내버려두고 맨날 스맛폰에 숙제도 안하고, 간식도 혼자 못갔다먹는데
    내버려두고

    작은아이도 내버려두고

    그럼 또 잘 흘러갈까요?
    저도 좀 어디로 떠났다, 애들 다 끝난후, 대학, 취직등 다 끝낸후 저 나타나고 싶어요
    엄마없음 대학 취직도 못할까 겁나서, 어디 못가고 있는데
    힘드네요

  • 4. 그맘때
    '13.12.24 6:07 PM (118.220.xxx.113)

    속 다 들면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지들이 뭘 얼마나 겪었다고
    부모고마운줄알까요
    앞으로 혹독하고 빡세게
    대하세요.
    자식 너무 잘해줄것도 아니랍니다

  • 5. 루비
    '13.12.24 6:12 PM (112.152.xxx.82)

    포기하는게 아니고‥
    두고보는것이 더 힘들고 더 큰사랑이란 생각 들어요~
    큰아이는 뒤에서 묵묵히 더 맛있는거 챙기고‥니가 내인생에 가장큰 축복이다~필요하면 엄마한테 말해줘~언제나 니 뒤에서 기다리겠다고 해주셔요‥

    아이들이 그런말을 했다면 ‥혹시·원글님께서 아이들앞에서
    아이들 험담을 여과없이 하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엄마한테 소중하지도 않을꺼면서 왜? 나를 낳아서 힘들게 괴롭히냐? 하는식의 반항심이 생길 나이 입잖아요‥

    포기하지마시고~지겨봐 주셔요~

  • 6. 행복한 집
    '13.12.24 6:34 PM (125.184.xxx.28)

    딸~ 사랑해서 낳았지!
    울 딸음 공부 말고 다른 장점이 있으니 찾아보자~

    아들 ~사랑해서 낳았지
    머리가 좋찮아!
    장점만 부추켜서 부각시키다보면 다른것도 잡아끌어 올려줍니다.

  • 7. 짜증
    '13.12.24 6:45 PM (121.132.xxx.190)

    저희애가 고따구 소리로 제 속을 확 뒤집길래 저도 같이 확 한소리 해줬어요
    내가 너같은 애가 나올 줄 알았니? 키크고 공부 잘하고 부모속 안 썩이고...김태희는 아니어도 김태희 발뒤꿈치라도 닮은게 나올줄 알았더니 이건 생긴거 못생겨 공부안해 부모말 드럽게 안들어 어쩜 유전자를 뱃속에서 받아도 열성만 골라 받아쳐잡수셔서...열달동안 뭐했니? 열성인지 우성인지 .좀 고르지..그 속에서도 게으름 피우느라 늘어져서 가만히 있었겠지...지롤 맞은 냔...

  • 8. ....
    '13.12.24 6:52 PM (121.148.xxx.57)

    맞아요 윗님, 제말이요.
    열성 인자만 다 받아서, 제말이요. 저도 뭐 그런애가 나올줄 알았으면, 정말이지, 애안낳었어요.
    큰아인, 과외비에 앞으로 대학도 그저그런대학 갈텐데, 그래도 대학보내야 하니, 들어갈돈에
    허리 휘청하고,
    작은아인 벌써 성장비 천단위 나갔는데도 지아빠 닮으려는지 164.. 잘 커주지 않는데

    저는 두 아이 교육비 병원비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알바까지 해요.
    뼈마디가 다 아프고,
    등이 휠것같은 삶에 무게라는데, 정말 등이 휠것같아요

    제심정은 이렇다구요. 그런데, 애들한테 그소리까지 들으니, 참 ㅠㅠㅠㅠㅠㅠㅠ

  • 9. 작은 아이 여드름
    '13.12.24 7:04 PM (58.143.xxx.49)

    매일 거울 보고 세수 열심히 하고 필요하다는 친구들 사이 소문듣고
    사달라는거 사주고 .... 어느 날 왜
    여드름 난 아빠를 골랐냐고 한 소리 들었네요.

    잔소리 하기 힘들어요. 자칫 왜 낳았냐?? 따짐 받습니다.

  • 10. ㅡㅡㅡㅡ
    '13.12.24 7:0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성장홀몬(장삿꾼이라고 의사들도 욕하던데 ㅠㅠ)
    운동이 낫지않은가요?
    아빠 168이었지만 두아이 네살 초3부터 고딩토록 꾸준한운동덕인지
    아들180 딸170이거든요.

  • 11. 투덜이스머프
    '13.12.24 7:13 PM (223.63.xxx.77)

    최고의 유전자로
    골라골라
    낳아줬더니
    노력안해
    작품 버려놨다고
    욕해 줬습니다^^;;

  • 12. 높은하늘
    '13.12.24 8:09 PM (180.64.xxx.211)

    사춘기 특히 딸내미들 그런소리 꼭 해요.
    목표가 크고 기대치가 그래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세요.
    부모가 이해못하면 누가 이해해주겠습니까?
    그러려니 키워보세요. 좋은 아이 될겁니다.

  • 13. 주은정호맘
    '13.12.24 8:13 PM (180.70.xxx.87)

    제가 철없는 고딩이때 잘해주지도 못하면서 왜 낳았냐고 대든적이 있어요 ㅜㅜ
    지금 생각해보니 미안해서 죽을것같아요
    님애들도 세월지나면 저처럼 후회합니다

  • 14.
    '13.12.25 12:13 AM (193.11.xxx.89)

    사랑이 부족한가봐요
    더 많이 사랑한다고
    니가 있어서 엄마가 너무 행복하다고 많이 표현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788 몸무게 45키로 이하이신 40대 주부님들 36 47 2014/01/26 16,490
346787 플라스틱에 있는 가격표 깔끔하게 뗄수있는 방법? 15 가르쳐주세요.. 2014/01/26 3,897
346786 영어 관심 많으신 분들 ... 학부모님들 읽어보세요 dbrud 2014/01/26 1,790
346785 여행이랑 월경일이 겹쳐요. 4 .. 2014/01/26 1,752
346784 고민되네요. 세입자 2014/01/26 589
346783 연말정산시 4 2014/01/26 1,014
346782 유럽 요리 좀 아시는 분. 브루셰타 뭐랑 마시나요?? 4 00 2014/01/26 1,053
346781 씽크대 위를 아무 것도 안 보이게 하고 싶어요. 29 이사 2014/01/26 18,179
346780 초등아이... 미국으로 유학가는거 어떤가요? 98 미국 2014/01/26 18,738
346779 저도 큰교회다니는데요. 29 팅이 2014/01/26 4,998
346778 피아노 골라주세요 4 2014/01/26 1,166
346777 설날에 무슨 음식하세요?(제발) 8 2014/01/26 2,579
346776 jpt 800 대면 어느 정도인지.. 5 .. 2014/01/26 2,556
346775 불량 휴대폰이 왔어요 10 공구폰 2014/01/26 1,740
346774 국가란 필요한 것인가요? 12 go 2014/01/26 1,290
346773 변호인 관객최다기록은 힘들 것 같네요 40 2014/01/26 8,144
346772 뻥튀기 할 수 있는곳 3 부천근처 2014/01/26 1,203
346771 마카롱 너무 달죠? 9 2014/01/26 2,404
346770 딸아이 얼굴에 부스럼같은 각질이 생겼는데 어떤 연고를 바를까요?.. 8 초6 2014/01/26 2,009
346769 나가라면 나가야 되는 5 씁쓸 2014/01/26 1,548
346768 세결녀 채린이 캐릭터 22 ㄱㄴㄷ 2014/01/26 5,428
346767 정말 예쁜 안경을 보았어요 7 뽀로로 2014/01/26 4,352
346766 기분이 찝찝해요 3 ........ 2014/01/26 1,047
346765 물걸레 청소기들 어떤가요? 바닥 어느정도 깨끗하세요? 6 ... 2014/01/26 2,709
346764 베란다 없고 욕실작은 투룸에서 아기키우기 4 투룸 2014/01/26 2,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