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뮤지컬 베르테르

anfla 조회수 : 840
작성일 : 2013-12-24 17:11:53
이제 중.고등학생 되는 여자아이들 데리고 문화생활 좀 해보려구요 ㅎㅎ
제가 임태경을 좋아해서 보러가려는데 정보가 별로 없네요
혹시 보신분 계신가요 아이들과 보기에 괜찮은지요
보신분들 답글 꼭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IP : 175.223.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3.12.24 7:55 PM (39.7.xxx.73)

    베르테르는.. 노래는 너무 서정적이고 좋지만 내용이 한마디로 왠만한 감수성이 아니고서는 공감하기 어려운.. 좀 찌질하구요, 특히 아이들하고 같이 보기엔 좀 지루해요, 임태경씨 노래는 좋았지만 연기가 너무너무 좋은 건 아니었구요, 작년 루돌프는 참 좋았는데 베르테르는 택도 없구요,

    차라리 아이들과는 위키드를.. 추천드리고파요~
    맨오브라만차도 메세지 좋고, 두 배우 모두 너무 좋은데 중간에 너무 잔인하고 아이들 보여줄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이 있어서 안타깝네요..

  • 2. 왠만하면
    '13.12.25 2:03 AM (218.51.xxx.194)

    다른거 보시구요...창작이라는데 너무 외국식을 베껴서 뭔가 안맞는 느낌에 감정라인도 영 엉망...정 보실려면 임태경이 낫구요..엄기준 노래가 영...저도 아이들과 보기에는 위키드가 낫다고 봅니다.

  • 3. 베르테르
    '13.12.25 5:50 AM (115.21.xxx.25)

    이번 베르테르는 마지막 엔딩이 참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각인될만큼 멋지고, 연출이 돋보입니다.
    저는 끝장면 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태경씨로 봤구요... 노래는 너무 잘하니 말할것도 없고, 연기도 저는 좋았습니다.
    전미도씨의 롯데... 너무나 사랑스러웠어요. 롯데 캐릭터 자체의 난감함을 덥을만큼...
    다만, 베르테르의 원작이 가지는 한계랄까요? 감정선을 따라 가는게 힘들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라 하셔서 아주 어리다면 추천하지는 않지만,
    중고등이라면 학생의 기질에 따라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4. ㅎㅎ
    '13.12.25 3:23 PM (211.246.xxx.223)

    올해 베르테르.. 마지막 엔딩신 너무 아름다운 건 인정해요
    그런데 정말 딱 그 마지막 신만 좋았고,
    노래는 원래 좋구요

    그런데 그 엔딩신 하나만으로 10만원을 넘나드는 돈을 써서 공연을 본다는 건.................

    임태경 노래 잘하는 거 인정해요
    그런데 임태경 연기가 훌륭하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개인적 취향은 존중하지만,
    적어도 저와 같이 본 분들은 동의안하실듯요..
    돌부리신 조차도 마음에 동요가 전혀 안왔어요
    롯데도. 1막에서 베르테르한테 일말의 동요나 특별한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이막에서 베르테르한테 끌린다고... 숨을 제대로 못쉬고 헉헉 대면서.. 괴로워하고,
    차라리 제일 공감가는게 알베르트일 정도.

    참 어려운 공연...


    올해 베르테르는 정말.. 그 샛노란색 조끼부터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문학소녀들이거나 매니아적 성향이 있지 않다면 아이들 화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895 클러치 잘 들게 되나요? 6 가방 2013/12/25 2,576
336894 6살아이 탈수증세...당장 응급실로 가야하나요? 7 어휴 2013/12/25 4,288
336893 손석희 뉴스는 크리스마스에도 시국뉴스가 우선이네요 5 ㅇㅇ 2013/12/25 1,674
336892 따뜻한 말한마디 때문에 감정이입 되어 넘 괴로워요 12 99 2013/12/25 4,283
336891 쌍용건설 괜찬을까요? 불안 2013/12/25 1,125
336890 영화 변호인 제작 영상입니다. 신기하게도... 8 좋네요 2013/12/25 2,781
336889 중3인데 병결 괜찮을까요? 3 샤르망 2013/12/25 1,312
336888 (변호인)감독 양우석님에 대해 아시는 분! 3 2천만 가자.. 2013/12/25 2,931
336887 서종철을 아십니까? 3 부조리 2013/12/25 1,305
336886 너무 행복한 아이 12 카레라이스 2013/12/25 2,246
336885 치과의사입니다. 의료민영화는 재앙입니다. 7 퍼온글 2013/12/25 3,632
336884 가정용복합기 추천부탁드려요 5 감사합니다 2013/12/25 1,648
336883 식품건조기 3 전기세 무서.. 2013/12/25 1,347
336882 블루베리요..어디에서, 어디꺼 사서 드세요? 5 메리크리스마.. 2013/12/25 1,833
336881 물티슈 뭐 써야되죠?ㅠ 3 ### 2013/12/25 2,083
336880 패딩 모자에달린 털 풍성하게하는 방빕좀요ᆢ 5 2013/12/25 2,935
336879 시중 우유중 가장 덜 비린 건?? 42 옹이엄마 2013/12/25 4,150
336878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 드시는분 계시나요? 5 블루 2013/12/25 3,719
336877 영화관에서 연속으로 진상을 만났을때 대처법은? 6 ... 2013/12/25 1,689
336876 루비반지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3 2013/12/25 2,631
336875 피자 알볼로 단호박 피자 ..이거 맛있나요? 11 .. 2013/12/25 4,531
336874 성당에서 모임 들어가고 싶은데... 6 .. 2013/12/25 2,161
336873 링크겁니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마지막길이 된 사람 쫌만 나누자.. 2013/12/25 1,375
336872 (펀글)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 세 번째 소통입니다... 2 저도들은글 2013/12/25 853
336871 샐러드 소스 좀 알려주세요. 복 받으실꺼예요. 4 기회는 한번.. 2013/12/25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