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이 꿈꾸는 남자

zoq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3-12-24 13:32:02

당신이 나를 원한다면 내 마음을 알아줘요’(If you want me satisfy me)를 간절하게 외치는 여성들..오늘 저녁 성탄절엔

어떤 남자를 만나 선물을 울겨먹을까 생각치 말고 심리에세이 ‘남자를 위하여’에 따르면 이글로바의 바람은 근본적으로 채워질 수 없는 성질이다. 여자가 꿈꾸는 남자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큰 기대를 걸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응시하는 길만이 남녀가 평화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라고 ..

“여자들만 다니는 중·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에 들어가니 남자가 90%인 거예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해도 어디를 가나 남자가 대부분인 남성 중심 조직이었어요. 내 입장에서 세상에 적응한다는 건 남성과 남성 조직을 이해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것은 궁극적으로 남성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인 거죠. 영화나 드라마가 만들어내는 남자에 대한 환상을 현실에서도 꿈꾸는 여자가 많아 남자들의 참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남자의 관계 맺기’ ‘남자의 열정 사용법’ ‘남자의 위험한 감정’ ‘남자의 삶과 변화’가 그 목록이다....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는 ‘반벙어리 신세’다. 여자들처럼 섬세하게 수다를 나누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사물에 투사하거나 섹스에 집착하는 존재다. 정작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대상도 같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지만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되기 어렵다고 규정한다. 여자들은 연애를 할 때 자신의 감정 전부를 남자에게 쏟지만, 남자들은 10∼20%만 쓰고 나머지는 사회적 관계에 사용한다고 한다. 남녀 간에 늘 엇박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구멍이 뚫려 있는 셈이다.

남자들은 감정의 폐쇄회로를 열면 공포, 분노, 슬픔 같은 것에 직면하게 된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고 썼다. 남자들은 억압된 내면의 봉인이 풀리는 순간 폭탄 같은 감정들과 맞닥뜨릴까봐 주의한다는 것이다.


남자들도 나이 마흔을 넘어가면 자기를 이해하게 되는데 젊은 남성들은 자기 감정을 잘 모르는 거 같아요. 그들이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고 또 하나는 젊은 여성들이 판타지 때문에 너무 많은 걸 남자에게 요구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생각해 보기로 한다.

20년 전 선택한 삶이었고 전혀 후회 같은 건 없습니다. 어려움을 넘어서야 자신도 성장하고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일 역량도 생기는데 요새 젊은 친구들은 힘든 길을 피하려고 해서 삶에 문제가 생겨요. 연애도 힘들면 금방 그만두는 게 안타까워요. 고통을 넘어서야만 다음 단계로 가는데 그걸 안 넘는 거지요. 처음 하는 일 못할 수 있고 상사가 야단치면 배워야 하는데 거기서 그만두는 젊은 여성들이 많다고 하네요

어두워지는 창 밖에서 젊은 남자들이 오래, 눈을 치우는 중이다.

IP : 211.171.xxx.1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446 세탁기 돌리고 늦게 꺼낸 세탁물 냄새 어떻게 없앨까요 ㅠㅠ 6 궁금 06:35:15 593
    1601445 11번가 취소 재주문하려는데 티맴버쉽 할인안되네요 ..... 06:18:26 124
    1601444 결혼식 때 우셨나요? 6 06:16:05 468
    1601443 제주도 오늘 날씨요 4 06:12:12 333
    1601442 의료사고 일으킨 의사와 의협회장 53 흠. 04:57:31 2,388
    1601441 히어로는아닙니다만 정주행하고나니 이시간 3 으악 04:45:13 1,171
    1601440 아름다운 여사님 보고 가세요 13 03:36:53 2,855
    1601439 평소 똑똑한 분인데 치매일지 아닌지 봐주세요 8 치매증상 02:24:03 1,793
    1601438 제주 신화월드 중1 데리고 가기 어떤가요? 02:05:34 233
    1601437 전현희의원 "권익위, '김건희 명품백'에 면죄부 발부&.. 3 JTBC 뉴.. 01:32:51 1,561
    1601436 전교권 아이는 원래 관리해주나요? 16 ... 01:31:13 1,831
    1601435 가을웜 여름쿨 이런거 말고 할머니톤도 있을까요 6 ㅇㅇ 01:29:45 1,058
    1601434 아까 전에 웃긴 유튜브 영상 찾으신 분 웃긴 01:17:10 458
    1601433 임성근 사단장,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 11 .. 01:10:48 1,819
    1601432 가늘고 힘없는 모발 에센스 어떤거 사용하나요? 4 01:06:01 861
    1601431 쿠팡 식품중에 곰곰어쩌고 상품들 괜찮나요? 10 01:02:12 2,423
    1601430 박은정 의원이 추미애 의원을 맞이하는 태도 1 00:43:57 2,106
    1601429 네이버줍 30원 받으세요 4 ..... 00:37:56 1,134
    1601428 이연희,결혼 4년 만에 엄마 된다"9월 출산 예정&qu.. 2 ... 00:37:54 2,013
    1601427 결국 ‘배우자’는 명품백 받아도 된다는 권익위 7 zzz 00:32:37 1,748
    1601426 거실에서 자는습관... 18 인생 00:29:07 3,859
    1601425 방금 결혼지옥 남편분 5 대단 00:28:16 3,379
    1601424 성장판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닫힌다네요 12 00 00:24:18 1,779
    1601423 안철수, 이재명이 北에 준 달러가 오물풍선으로.. 사실상 북한편.. 23 .. 00:13:36 1,829
    1601422 재수생은 수시 어떻게 봐요?정시만 가능? 11 .. 00:11:37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