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댁에 숙모님께 화장품 드렸다가요.

숙모님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13-12-23 22:01:25

얼마전에 시댁에 숙모님께...

음...제가 화장품 한번 바꿔 보자 싶어서..

마트표로...

정품만 한 열몇개 주는걸로... 9만원돈으로...

사서 한 5일 썼는데..

얼굴에 좁쌀이 돋으면서 뭐가 나더라구요..(그 화장품이 상하거나 이상하거나 그런것이 아니고..제가 예전엔 안그랬는데 얼마전부터 쓰던 화장품 아니면 뭐가 돋더라구요..근데 이 쓰던 화장품이 백화점 표라서..부담 되서 한번 바꿔 봤는데..역시나.이렇네요..같은 계열사 화장품으로 바꿨는데요...)

 

그래서 못 쓰고..

있었는데..

시댁 숙모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화장품 이야기가 나와서..

숙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화장품 뭐 써서 난 적 없다고..하시길래 혹시나 이러 이러 한데..

쓰실래요 하니..

그럼 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드렸는데..(그때 스킨 로션 크림 정도 좀 썼구요..)

정말 드릴때 저는 아무런거 없이 드렸는데..

근데 자꾸 그때 화장품 값이라고..자꾸 주실려고 하세요...

그것도 그 화장품 가격 그대로요..

 

그래서 제가 절대 안 받는다고..

이렇게 제가 돈 숙모님께 받을꺼였으면..

제가 절대 안 드렸다고..

말씀드리는데..

그래도 자꾸..

돈 주실라고 하세요...엉엉...

 

정말요...

저는..시댁 숙모님이랑 이제 결혼 10년 정도되고..

평소에도 시댁 행사때문에 자주 뵙고하니..

그래서 편하게.. 숙모님하고..지내고..하거든요...

근데... 괜히 새 화장품도 아니고..

이러 이러 해서..드렸는데..

안 드린것 보다..못하게 되었어요..

 

이럴때 어찌 해야 할까요...

담에 화장품값 주신다고..(이번에 시댁에 일이 있어서 뵈었는데 깜빡 했다고..담에 만날때 주시겠다고...)

안 받는다고 하는데도..자꾸 주실려고 하세요..흑흑..

어찌 해야 할까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3 10:20 PM (222.103.xxx.38)

    아....훈훈하당.
    숙모님 입장에서는 님 방법이 좋아보여요^^

  • 2. ㅁㅁㅁㅁ
    '13.12.23 10:38 PM (122.34.xxx.27)

    그럴땐 ... 절대로 현금 등 돈으로 받지마세요
    그럼 진짜 물건값받은 게 되거든요?
    앞으로도 뭐 챙겨드리기 참 애매해져요
    그냥~ 숙모님, 김치 한포기만 주세요... 맛있어서요..하거나
    밑반찬 하나 부탁드리는 등등 반찬 하나 얻어먹거나
    미리 싸고 맛있는 맛집 골라서 부담없이 한끼 얻어먹도록 하세요
    아니면 영화 한편 함께 보시던가요...

  • 3. 그냥
    '13.12.24 1:21 PM (118.217.xxx.115)

    씨름하지말고 받아서 그 자리에서 반 뚝 떼어 그집아이 용돈으로 주거나 바로 맛있는거 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855 대자보를 학교장이 제한하지 말라는 노터치 지시 공문, 김경수님 .. 5 우리는 2013/12/25 1,932
336854 [변호인]5초안에 크게 웃게 해 드릴게요 1 대박 2013/12/25 1,791
336853 미국서 구급차 타고 병원가면.. 우꼬살자 2013/12/25 1,289
336852 조계사에 시민들이랑 신부님들 모여들고 있네요. 6 ㅇㅇ 2013/12/25 3,071
336851 생중계 - 철도노조 기자회견, 은신중인 조계사 경내 lowsim.. 2013/12/25 977
336850 쿠첸 밥솥쓰시는분들 현미밥할때요 10 쭈니 2013/12/25 5,826
336849 변호인의 신문기자가 이윤택 씨를 모델로 했다네요 2 몰랐음 2013/12/25 2,897
336848 마조앤 새디 25편 올라왔네요 5 가브리엘라 2013/12/25 2,012
336847 변호인보시러 70대 부모님 출발하셨음~~ 3 지금 2013/12/25 1,669
336846 변호인 보고... 김한길에게 한마디 ! 13 그네코 2013/12/25 3,518
336845 기분우울하고 힐링 필요할때.. 김연아스케이팅 동영상..강추 7 김연아 2013/12/25 1,753
336844 자꾸만 아이보리 패딩이 사고 싶어요... 11 부탁드려요 2013/12/25 3,412
336843 아까 상속자들 축약편을 봤는데요[궁금] 2 상속 2013/12/25 1,600
336842 보는사람마다 예쁘다고하면 엄청 예쁜건가요? 25 . 2013/12/25 14,042
336841 이땅에서 가장 존경할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13 우리는 2013/12/25 3,239
336840 하늘교육 어떤가요 2013/12/25 999
336839 영화 변호인에 대한 혹독한 논평 14 집배원 2013/12/25 3,675
336838 현대택배 예약해보신 분 2 택배예약 2013/12/25 2,556
336837 변호인 열풍 부는 이유 중의 하나라네요 2 ㅎㅎ 2013/12/25 4,111
336836 지나는 길에 조계사 들러서 108배 하고 왔어요 8 독재타도 2013/12/25 2,609
336835 변호인에 나오는 이런 대사, 마음에 와 닿으시나요 1 spring.. 2013/12/25 2,053
336834 아이둘 있는 집...크리스마스에 다들 어떻게 지내지나요? 저녁은.. 6 방콕 ㅜㅜ 2013/12/25 2,202
336833 오늘 변호인 기록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 2 아이스폴 2013/12/25 1,962
336832 영화'변호인' 이런 것도 있었네요? 1 왜 몰랐지 2013/12/25 2,201
336831 변호인 후기... 2 대합실 2013/12/25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