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으로...?

[바나나우유]

현금 1억이 적은 돈이 아니죠 결코...
집을 줄이는 바람에 일억이란 돈이 생겼는데요.
은행에 둬도 이자도 얼마 안돼고...
창업을 하기엔 참 적은 돈이네요 ㅠ
까먹지나말고 들고 있으란 댓글 줄줄이 달릴거 알아요.
저는 아버진 안 계시고 친정 엄마가 식당 운영하셔서 저희 남매 대학까지 보내셨어요.
저는 대학 내도록 엄마 식당에서 홀, 주방 가리는거 없이 도와야했구요.
그래서 창업에 대한 환상? 이런건 전혀 없습니다.
장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어릴때부터 몸으로 느껴와서요.
저도 애가 셋인데 막내가 초등2학년이되고 교육비, 생활비가 장난 아니게 들어서 이 일억이란 돈으로 뭘 할수있을지 고민, 또 고민을 해봐도 할게 없네요ㅠ
분명 일억을 모으자면 힘든데 일억이 있어도 그닥 할수있는게 없는 현실....
여러분이라면 일억이 있으면 뭘 하시겠어요

[ㅎㄷ]

오피스텔 투자요 은행이자보단 더나오니까요

[..]

소형평수 아파트 사서 월세 받습니다.
경기권에도 일억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들 있습니다.

[원글]

윗님들 저흰 이제 집은 더이상 못산답니다.
댓글 감사해요

[ㅎㄷ]

그러시면 금이나 달러사서 쟁여두세요 5-10년 지나면 뜁니다

[할꺼없슴]

요즘 1억으로.. 뭐그닥..

[원글]

저가 피자집은 어떤가요
중고등학교 앞이나 아파트 단지...
피자스쿨이나 피자마루, 아님 59쌀피자...
저흰 도미노나 피자헛 비싸 이 저가 피자집 자주 이용하거든요.
알볼로 피자?든가? 그것도 뜨던데

[창업 비추]

요샌 먹는장사도 비쌀수록 잘나가고요, 저가피자같은 경우는 박리다매 해야 수익이 나는데 불경기라 지갑 닫아서 다매 할수가 없어요
섣불리 창업하지 마시구요 일단 금리 좋은 예금에 넣어두셨다가 충분히 창업공부 하시고, 해당업종에 알바도 해보시고 난 뒤에 결정하세요

[그냥]

은행에 5천씩 넣어 두세요.

[평온]

식당 해보셔서 아신다면서 막내도 어린데 웬 창업 생각하시나요....;;;;

[원글]

식당해봤으니 전 일은 무섭지 않거든요.
뭐 고상하게 커피팔고 이런게 아니란거 알아요.
넣어두고 몇년 기다리기엔 한달에 드는 경비가 많아서 제가 벌수없나 고민하는겁니다
물론 신중해야겠죠 ㅠ

[장사 경험있으면]

새로 생기는 대단지 아파트 촌 초등학교 앞에 분식집 대박이고요
엄마들 상대로 작은 카페 시작해도 괜찮더군요
유치원 초등생 엄마 두셋이 같이 하는데 잘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