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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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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보고 왔어요.

.....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13-12-23 13:34:29

후들후들 떨리더라구요.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나지는 않았는데

소름이 돋고 몸이 막 떨렸어요. 전율같은 거요.(법정 장면이나 고문...)

고문 장면 너무 무서워요...ㅜㅜ 정말 끔찍하고

고문이라는 것이 어떻게 인간성을 파괴하는지....

정말 너무 잔인하고 잔혹하더라구요.

세상에......

어떻게 국가세금으로 국민에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는지.

지들 정권 유지하려고 무고한 사람들을 저렇게 때리고 괴롭히고 고문해서 거짓자백으로 빨갱이 만들고

정말 저 죄를 다 어찌 갚나 싶은데...

참 전직대통령으로 호의호식하고 국회의원하고 당대표하고...진짜 분노가 치밀어올라요.

거기다 지네 애비때문에 그 시대 젊은이들이 저 고초를 겪었는데

7년간의 청와대생활의 댓가가 너무 잔혹하다느니 하면서 씨부렁거리는 전재국이가 떠올라서 정말 혈압올랐네요.

이러고도 또 박근혜를 뽑은 국민들(아니, 부정선거이니...그렇게 볼 순 없는걸까요?
아무튼 또 이렇게 농락당하는 우리들이....한없이 슬프고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그 변호인의 반의 반의 역할만 했더라면 역사가 이 지경은 안되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참, 송강호씨 얼굴에 노무현대통령님 얼굴이 겹쳐보여요.....ㅜㅡ(두 사람의 합성 느낌)

그리고 질문이 있습니당.

선배변호사로 나오는 분 있쟎아요..?

약간 체격있으시고 푸근해보이시고 안경끼신..^^;;

그 분이 김광일변호사 역할이라고 보면 되나요?

검사는 최병국인게 드러났는데

그 차동영 역의 경찰은 누구인지는 모르는 거지요?

* 문재인의원은 부림사건은 관여하지 않았다(시기를 보니 사법연수원 졸업 전이네요)고 하는 인터뷰 내용 본 것 같은데

위키백과에는 관련 변호인으로 김광일, 노무현, 문재인...되어 있어서 이건 오류인가봐요, 아마.

강추합니다.

살아계실 때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 살아계셔서 이 영화를 보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정말 비범한 분이더라구요.

머리도 천재급인 것 같고...ㅜ.ㅜ

그립습니다. 우리 대통령님.

추신> 정말 찾아내서 하이킥하고 싶어질 것 같으니까 제발 국정원 직원분이나 일베 회원은 답글 절대 달지 말아주세요. 플리즈.

IP : 203.249.xxx.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3.12.23 1:39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정말 그리운 분입니다.
    김광일님은 벌써 고인이 되셨나보네요.. ㅜ.ㅜ
    그 분들처럼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야 할텐데...
    아직 세상에 많이 드러나지 않은, 그분들 못지 않은 훌륭한 분들이 어디에선가 정의를 위해 싸우고 계실꺼라는 희망은 가져봅니다..

  • 2. ....
    '13.12.23 1:43 PM (203.249.xxx.21)

    예.맞아요..그러네요..
    그분같이 훌륭한 분들이 정의를 위해 싸우고 계시겠지요....ㅜ.ㅜ
    신부님들도 그렇고,
    정의를 위해 이름없이 싸우고 계시는 평범한 시민들도 계시고..

  • 3. 그러게
    '13.12.23 1:46 PM (61.109.xxx.79)

    위키백과에는 문재인도 변론에 참여했다고 나와서 대체 뭐가 사실인지, 전에 글까지 쓴적이 있네요

  • 4. 부림사건
    '13.12.23 1:46 PM (211.220.xxx.221)

    http://eroom79.blog.me/10182152383

  • 5. 부림사건
    '13.12.23 1:51 PM (211.220.xxx.221)

    영화 마지막 장면에도 나오지만
    그 당시 부산 변호사 143명중에 99명이
    부림사건의 변호인이었다는 겁니다.

  • 6. ....
    '13.12.23 1:51 PM (203.249.xxx.21)

    예~ 아마 착오인가봐요...
    문재인의원은 82년 사법연수원 차석 졸업이라고 한 것 같은데
    부림사건은 81년이라고 하니까요.

    고문 형사들이 일제부터 내려오는 건데...
    그때는 일본놈들이니 그랬다치고(물론 고문한 순사 중에는 조선인들도 많았겠지만)
    ... 어떻게 같은 민족을 저렇게 대할수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 7. ..
    '13.12.23 1:54 PM (203.249.xxx.21)

    그 마지막 장면은 부림사건이 아니고...
    아마 87년도에 노무현대통령이 박종철열사 추모집회에서 연행되고 실형 선고받을 때 변호인들이 그렇다는 걸거예요. 그 이후에...
    그때는 아마 문재인변호사도 변호인으로 참가했을 것 같아요.

  • 8. 부림사건
    '13.12.23 1:58 PM (211.220.xxx.221)

    아! 맞습니다. 맞고요.......
    87년이네요...

  • 9. 고문장면 하나도 안 무섭던데요
    '13.12.23 2:04 PM (122.32.xxx.129)

    남영동 1985로 단련된 내 심장 ㅠㅠ

  • 10. 영화속
    '13.12.23 2:06 PM (61.109.xxx.79)

    마지막 영화속 재판은 픽션이고, 실제로는 거제옥포조선소 파업과 관련해서 무슨 3자개입인가 무슨죄로
    복역했었다고 하더군요
    그재판에 99명의 변호인단이 참여했구요

  • 11. ...
    '13.12.23 2:25 PM (121.172.xxx.172)

    위키백과는 네티즌들이 쓰는 거니까 좀 틀릴 수도 있죠.

  • 12. ...
    '13.12.23 2:26 PM (121.172.xxx.172)

    윗님. 그거 픽션 아니고 사실이에요.
    님이 말한 3자개입은 국회의원 되고 나서 있었던 일이에요.

  • 13. 참고하세요
    '13.12.23 2:35 PM (61.109.xxx.79)

    http://m.blog.naver.com/sinjeongcc/130182019877
    거제옥포조선소 3자개입으로 복역하셨다고 나옵니다

  • 14. ...
    '13.12.23 2:39 PM (14.36.xxx.11)

    그분이 아마 김광일 변호사인 것 같아요.
    정황상 그렇죠.

    저는 두번 봤는데요. 처음 봤을때는 많이 울었어요.
    두번째에는 정말 참고 참았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펑펑 울었어요.
    그분이 오버랩되어서요.
    너무 그리워요.

  • 15. ...
    '13.12.23 2:39 PM (14.36.xxx.11)

    저역시 남영동 1985로 인해 고문장면은 나름 견딜만 했어요ㅠㅠ

  • 16. 남영동 1985
    '13.12.23 2:54 PM (203.247.xxx.210)

    동감............

  • 17. 다시보고 싶은 이유
    '13.12.23 3:21 PM (124.50.xxx.131)

    그분 가시고 일부러 외면했다고 할까.. 내안의 화를 삭이기 어려워 내가 살려고 담담하게 애써
    잊을려고 했는데...
    어제 가족들이랑 영화를 보면서 노무현을 잊을수가 없겠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재판장면 하나하나가 노무현 그 자체라... 가슴도 벅차 오르고 송강호가 노무현이고
    우리의 대통령이 었다는 사실이 먹먹하면서도 감동적이었고 아름다웠어요.
    흥분할때 슬퍼서 입술이 파르르 떠는 장면까지 연기한 배우를 보며 그분이 다시 보고 싶어서
    오늘도 영화관에 갑니다.맞아.. 저대 저렇게 하셨어.. 청문화때에 숨고르지 않고 한꺼번에 쫘악
    일갈하는 ,정통으로 쳐박듯이 말씀하는 장면...가히 인물입니다.

    지금 아무리 안철수가 누가 정치를 한다해도 저분처럼 임팩트 강한분 없습니다.
    당한 경상도 남자의 남자다움을 그분을 보며 느꼈고 인간적으로 강하게 박혔습니다.
    남편도 노무현 펜인데,모처럼 그분을 뵌거 같다고 ..좋아하다가 현싱을 생각하니 슬프다고 하더군요.
    어젠 젊은이들이 많았지만, 중간에 중년층..어떤50대는 70대 넘은 보통할아버지 같지 않은
    지식인같은 어른을 모시고 왔더군요.끝나고 자릴 뜨지 못하고 묵묵히..우울한 얼굴로 앉아 있었지요.

  • 18. 원글님 감사합니다.
    '13.12.23 7:03 PM (178.191.xxx.85)

    그냥 감사합니다. 그 분 너무 그립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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