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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대량예매취소 사실이었네요.

그네코 조회수 : 4,513
작성일 : 2013-12-23 12:35:18
영화 <변호인>을 일베 등의 극우분자들이 대량 예매해놓고 상영 직전에 예매취소했다는게 사실인가 봅니다. 
드디어 국민일보의 쿠키뉴스 보도에 나왔네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7874009&c...

“극우의 비열한 술수?” 변호인 상영직전 대량 예매취소 논란
[쿠키 문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변호인’이 뜬금없는 예매 취소 공세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극우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단정 짓고 “비열한 술수”라며 비난하고 있다.

논란은 22일 저녁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매니저로 근무한다는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리면서 일기 시작했다.

A씨는 글에서 “21~22일 변호인 티켓을 대량 구매한 고객들이 영화 상영 직전 환불하는 건수가 10여 차례 발생했으며 1건당 대략 100여장 이상씩”이라며 “지금 마감작업중인데 이런 식으로 손해 본 티켓이 1000여장으로 단순 금액으로 따지면 900여만원 이상이나 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1980년대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그렸다. 그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사연을 전한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A씨는 상연 직전 환불로 주말 전회차 매진의 기회를 놓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18일) 개봉한 변호인은 우리 영화관에서 수~금 매회차 매진 혹은 객석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런 성적이며 토~일 전회차 매진을 기대할 수 있었는데 상영 시간 20분전 대량 환불 소동에 토~일 성적이 수직 하락했다. 평일보다도 낮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A씨는 또 “현행 규정에는 상영 20분 미만에는 예매표의 환불이 불가능한데, 100장을 상영 1분전에 들고 와서 환불해 달라며 티켓박스 앞에서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행패를 부리고 보안요원을 폭행한 사례도 있었다”며 “이런 사태로 결국 변호인의 자리가 텅텅 비기도 했다”고 전했다.

누가 이 같은 짓을 벌이는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 A씨는 “이 영화에 정치적 잣대와 이념을 들이대신 분의 소행인지는 모르겠다”며 “어찌됐든 다른 사람의 관람기회를 빼앗은 것이니 참 화가 난다”고 적었다.

A씨의 글은 밤새 유명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고 혐오하는 극우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에는 “극우주의자들의 짓이 분명하다. 한심하고 치졸하다”거나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졸렬한 짓을 하다니, 어이없다”, “보안요원까지 폭행했다니 형사처벌되길 바란다”는 식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변호인을 본 관람객은 개봉 5일만에 175만2162명을 기록했다. 특히 22일에는 하루만에 54만39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2월 일일 최고 관객수를 달성했다. 이는 개봉 7일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성적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7번방의 선물은 누적관객 1281만명으로 올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IP : 119.193.xxx.1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12.23 12:38 PM (115.161.xxx.171)

    아 진짜 이 나라 미쳤군요!!!!!!!!!!!!

  • 2. ...
    '13.12.23 12:40 PM (114.129.xxx.95)

    와 나라가 진정 미쳐가고있네요
    저런쓰레기들 꼭 잡아서 처벌했으면 좋겠어요 ;;;;;

  • 3. 변호인노무현
    '13.12.23 12:41 PM (115.139.xxx.148)

    저런 놈들이 활개치고 다닐수 있는
    사회적토양을 없애야 해요..
    결론은..그 숙주를 제거하는 길 밖에 없을듯 싶네요.

  • 4. 참.
    '13.12.23 12:44 PM (175.214.xxx.82)

    윗분, 이럴때만 신중하시죠. 신중하려면 제대로 신중해요. 저 위에 목격자에 대해서 안 쓴거지 목격자가 없다고 젹혔나요?

    확인이 안되도 심증이 충분히 가거든요. 이런일이 그냥 안들리게 만든게 다 누구잘못일까요..
    국민통합은 완전 물건너 가고 진짜 이상한 나라가되었네요.

  • 5. 그네코
    '13.12.23 12:45 PM (119.193.xxx.179)

    목격자 ?
    그 영화관의 매니저가 올린 글이라는데... 그가 목격자 아닌가요 ?
    아직도 국정원 댓글, 국방부 댓글, 선거 관건조작, 여론조작, 부정개표...
    목격자 없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

  • 6. 역시
    '13.12.23 12:49 PM (112.145.xxx.27)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군요.
    충분히 저지르고도 남을 넘들 아닙니까,저것들은...

  • 7. 윗님
    '13.12.23 12:50 PM (175.214.xxx.82)

    매니저 a를 왜 밝히나요 여기서. 취재원 보호도 모르세요??? 그리고 개인신상 정보나 마찬가지죠. 직장과 이름인데.. 이건 뭐 아무말이나 하면 다 말인가?


    규정대로 20분전에 환불해줘야 하니까 환불 해준거죠.

    조작이 일상여서 아무것도 못믿겠다는건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법원이나 검찰이나 국정원에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

  • 8.
    '13.12.23 12:56 PM (115.136.xxx.7)

    참 찌질하다 찌질해

  • 9. 하는 짓들이
    '13.12.23 12:57 PM (39.118.xxx.43)

    ㅉㅉ 너무 상식을 벗어나는 일 만 일어나네요. 위에서 부터 규칙을 안 지키니~~오죽하겠어요.

  • 10. ㅇㅇㅇ
    '13.12.23 1:14 PM (203.251.xxx.119)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신병자가 참 많군요.

  • 11. ᆞᆞ
    '13.12.23 1:15 PM (211.36.xxx.187)

    오늘 조조 보고왔는데 지방이지만 많이들 보러오셨더라구요.눈물나고..가슴아프고..먹먹하고..

  • 12. 유치하네요.
    '13.12.23 1:37 PM (106.245.xxx.131)

    애들도 아니고 참 치졸하네요.
    뭐가 그리 무섭나요

  • 13. 사실확인님께...
    '13.12.23 2:10 PM (119.193.xxx.179)

    대량예매 사실 좋아하던 사람들... ?
    대량예매 ... 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단체관람까지 할거라는 기대... 좋아할만 하지 않은가 ?
    하지만, 대량예매, 단체관람 실제 있었다 하고 대량예매취소 실제 있다고 하니 문제삼는거 아닌가 ?
    대량예매가 단체관람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대량예매 취소를 반복하는 것은 당연한게 아니쥐...
    사실확인 ? 실증이란 의미에서 어디까지 가야 믿을건지 ?
    모든 역사교과서 믿으실 수 있나 ? 본인이 직접 가서 확인한 것도 아닌데...

  • 14. 변호인
    '13.12.23 3:48 PM (222.110.xxx.24)

    흠. 확실히 이상하긴 했어요. 제가 현장구매할땐 제 옆자리 (가운뎃줄)이 싹 차있어서 하나남은거에
    들어갔는데 막상 영화보려고 들어가니 왼쪽 자리는 거의 여섯자리 이상이 싹 비어있었거든요.
    왜 그러나 했었는데 혹시 저 일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 15. 매진이라 해도
    '13.12.23 4:13 PM (122.37.xxx.51)

    현장에서 기다려봐야겠군요
    이해안돼는게 어찌 1분전에 취소해달라고 행폐부린다고 환불해줍니까
    요원이 따로 없나요
    극장안이 그리 허술하나요 경찰신고하고 그때까지 못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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