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토회 불교대학 공부 꼭 필요한가요?

궁금 조회수 : 6,569
작성일 : 2013-12-21 17:11:48

안녕하세요.

40초반 주부이자 정토회 불교대학 가을 신입생 입니다.

서너달 공부를 해보니 굳이 공부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어요.

이미 제가 유투브로 스님의 즉문즉설 강의를 1년 가까이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법륜스님의 강의가 깊이가 있고 알아 듣기 쉬어서 공부 재미는 나는데

제가 일반 수행자는 되어도 스님이 될건 아니니 이런 걸 꼭 배워야 하나 이러고 갈등중인 거죠.  

그래서 공부를 그만둘까 어쩔까 고민되는데

현재 정토회 불대생이거나 아님 이미 공부하신 님들의 말씀을 듣고싶습니다.

IP : 175.200.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1 5:31 PM (121.131.xxx.103)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솔직히 성향이 보입니다.
    다른 분들보다 꼭 공부를 마치셔야 할 듯 해요.
    그래야 제대로 자기 것으로 만들 것입니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이랍니다.
    신심이 전부 크게 변화될 정도로 자기화하는게 진짜 공부 입니다.
    시달리고 깨지고 그러는 와중에 경전 속 말들을 체득하는 것이 산 공부 입니다.
    지겹고 피곤하고 경전의 글귀들도 다서 고답적인 내용이라 매력이 없죠?
    그런데 지나고 보면 설겆이 하다가도 전광석화처럼 그 문장의 본래 의미가 탁 깨쳐지곤 하더군요.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꿈속을 헤매던 내가 깨어나가는 것입니다.
    이쪽으로 눈길 둔 것만해도 얼마나 큰 인연이고 기회인지, 지금은 모르실 것입니다.
    힘드시면 딱 100일만 견뎌 보세요.
    여기서 무릎 꺽이면 어쩌면 다시 사람 몸 받아 와서 다시 시작해야 할 정도로 도돌이가 될 수도 있으니 그냥 계속 공부 하세요.

  • 2. ..
    '13.12.21 5:38 PM (1.232.xxx.106)

    당연히 계속 해야지요.
    지금의 나를 뛰어넘어야지요.
    오랜습이 지금 나타나는거에요.
    공부도 하시면서 수행도 같이 하셔야 나를 버릴수가 있어요.
    수행맛보기 이런것도 열심히 참가하셔서 해보세요.

  • 3. ????
    '13.12.21 9:10 PM (223.62.xxx.38)

    전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저는 강남사찰을 다니면서 기본교리와 불교대학 1년을 공부했는데요~
    결론은 얼마든지 혼자 할수 있습니다.
    금강경과 반야심경~그다음에 법화경으로 이어지세요~아님 금강경만 읽고 사경해도 충분합니다~
    도반들과 만나 점심먹고 봉사하고 반나절을 그렇게 보내니 그냥 사적인 모임이 되 버린것 같아요~

  • 4. 대한민국당원
    '13.12.21 10:33 PM (222.233.xxx.100)

    어떤 말씀인지, 대강은 이해가 됩니다. 저랑 상관없는 곳이지만. 가장 쉬운게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또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등 염불 하나만 잘해도 불교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99.999%는 그 짧은 염불하나 제대로 못합니다. 저역시 그렇고요.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얘긴데요. 예, 이것도 이해되네요. 조금은 알거 같고, 굳이 그런데 시간을 써야 하나? 맞는 말입니다.
    봉사 활동을 하는 건 복이 없는 사람은 복을 짓게(만들게)해주고 복이 많은 사람은 더 복짓게 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만 보자면요. 복이라는 것은 은행통장에 든 예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야금야금 까먹고 나면 쓸 돈이 사라지죠. 봉사는 저축을 하는 것이고요. 미래가 됐든 현재가 됐든 복을 구할게 아니라 생사해탈을 구해야 하는데 일반인,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고 살아가다 운명을 하지요. 미래에 저축을 해뒀다 생각하세요.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도 복이 있어야 가능성이라고 높아진다고 해야할까요?!!
    기도 또는 불공이라는 걸 드려도 복을 지은 사람과 복도 없는 사람이 소원들어주세요. 하면 차이가 큽니다. 그런 걸 인과법이라고 하죠. 복있는 사람은 조금만 행동해도 결실이 나타나기 쉽지만 없는 사람은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258 이번 카드사 정부 유출에 대해서 82쿡은 아주 조용한데.. 2 .... 2014/01/24 1,078
346257 고등어 김치 찌개 멸치육수 넣을 필요 없죠? 1 ㅇㅇ 2014/01/24 1,142
346256 연말정산환급금 대박 8 000 2014/01/24 4,376
346255 염장한 건대구요리 제발 플리즈 간절히알려주세요. 5 맞며늘이&a.. 2014/01/24 7,328
346254 신용카드 1개 가입했는데 170개 업체로 내 정보가.. 3 참나 2014/01/24 1,570
346253 (오유펌) 경제학 교수님이 들려준 재미있지만 충격적인 이야기 8 빈부격차 2014/01/24 2,618
346252 민낯 색깔이 누리끼리하면 간이 안좋은건가요? 3 민낯 2014/01/24 1,423
346251 별그대 재밌게 보시는 분들만 ..수다 떨어요.ㅎㅎㅎ 2 끼리 모여요.. 2014/01/24 1,446
346250 2014년 1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24 758
346249 직장을 옮겨야하는데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땡땡이 2014/01/24 869
346248 같은날 결석했는데 한아이한테만 연락하는 유치원선생님? 9 열매사랑 2014/01/24 2,783
346247 별 그대가 나를 울린 이유 7 투덜이 2014/01/24 2,866
346246 캐나다 빅토리아 몬트리올 등이 궁금합니다.. 경기.. 주거.. .. 1 캐나다 2014/01/24 1,422
346245 밤에 안자면 늙나요? 22 창작인 2014/01/24 10,254
346244 성숙하고 진지한 사람 vs 영리하고 얄팍한 사람 6 2014/01/24 3,882
346243 요즘 증명사진 찍을 때 피부보정해주나요? 3 ... 2014/01/24 1,150
346242 저도 외로운 사람일까요? 5 .. 2014/01/24 1,815
346241 미국에서 아이둘과 한달에 쓰는 돈.... 13 미국 2014/01/24 3,566
346240 꿈에서 행복한 모습 다 보여준거 아닐까요? ㅠㅠ 2 도민준씨 2014/01/24 1,297
346239 접촉성 피부염 앓고 계신분 계세요? 이거 해결책이 없나요?ㅠㅠ 4 어이구 2014/01/24 3,444
346238 박지은 작가님 궁금 21 마ㅔㅐㅕㅓ 2014/01/24 4,641
346237 em 쓰시는 분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초보.... 4 em 2014/01/24 1,820
346236 고통의 시간을 작품 (시. 음악. 소설.등)으로 승화시킨 유명한.. 9 감사해용^^.. 2014/01/24 1,600
346235 IB, 은행, 증권사 등 금융계 프론트오피스 다니다 혹시 완전히.. 16 자유행복 2014/01/24 6,661
346234 에이미가 가난한집 딸이었어도 검사가 그랬을까여? 17 .... 2014/01/24 6,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