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행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ㅠㅜㅠㅠ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3-12-21 16:44:27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이에요

오후 6:30 에 야근으로 9시면 집에 갈 수 있다고
문자를 받았어요

8:20분경에 그룹장이 한잔 하자고 해서 거기 들렸다
온다고 좀 늦겠다고 해서

제가 술 많이 먹지 말고 늦지 말라고 문자 보냈어요

바로 답장이 없길래. 여보쇼 하고 문자 보냈어요

지금 장애 났다고 문자 오네요

전 당연히 장애로 회사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11:00경에 언제 끝나? 하고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요.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7통정도 계속 전화를 했어요

11:30분경에 집앞이라고 전화가 오고 5분뒤에
집에 왔어요

집에 온 남편은 집앞이 신천역인데 거기서 택시에서 내렸는데 수염 덥수룩한 키작은 삐끼가 접근해서 오빠 커피 한잔 사 달라도 해서 스타벅스에 들어 갔고 물좋은 여자 많다고 계속 가자는걸 거절했더니 50대 마담도 불러서 둘이서 남쳠에게 호객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한테 남편이 커피도 사줬다고 하네요.

결국 끌려가지 않고 겨우 도망쳐 왔다고 핸폰 케이스도 다 깨져 오고 무릎에 멍도 들었다면서
설명을 하네요

신천역 도착이 10시경이며 거진 1시간 30을 삐끼에게 농락 당하고 온 남편이 기분 나쁘고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 본인은 술집에 가지 않았기에 뭐가 문제냐고 하네요ㅠㅜ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첨 문자 보낼때 부터 거짓말이라는 거죠.

야근은 하지도 않았고.

직원들과 중국집에서 밥 먹고 독주 마시고 있는데 그룹장에게 연락은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장애나서 그룹장과 술은 취소되고. 그 직원들과 참치회 집에가서 다시 한잔을 하고 택시를 탄거 같아요

저는 집에서 당연히 야근하고. 그룹장과 한 잔 할려다 장애나서 계속 사무실에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런
상황이면 남편 행동 정상인가요??

제가 무지 기분 나빠 하는걸 이해 못하네요

본인은 술이 떡이 되어서 오직 집에 가야 된다는 생각만 했다고 그 삐끼 물리치는데 몸싸움까지 했다고 하는데

전 암튼 무지 기분 나쁘네요ㅠㅜ

IP : 175.209.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1 4:49 PM (117.111.xxx.199)

    거짓말도 잘못하고 술도 잘못마시고 주사도 있고 그런가보네요.
    거짓말하는것 부터 고쳐야겠는데요?
    초딩애들처럼 막 집어다 붙이잖아요.

  • 2. 이상해요
    '13.12.21 4:55 PM (122.34.xxx.34)

    대체 뭘 하라는 삐끼기에 싫다는 사람을 둘이나 붙어서 한시간 반이나 흥정을 하나요 ?
    거기에 커피 사줬다는 이야기도 이상하고 ...
    저는 이런 이야기는 첨 들어봐요
    무슨 이상한 동네를 걸어간것도 아니고 그냥 택시에서 내렸는데 이상한 삐끼랑 마담이 붙었다구요 ?@@
    참치회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이상한 동네로 무슨 이유에서든 갔고
    삐끼도 붙고 마담도 붙고 그랬는데 결국은 그냥 동네 헤매다 술집 가지는 않았고
    술김에 돌아다니다 핸드폰도 깨지고 그러다 결국 집에 돌아왔다 이게 말이 되는것 같아요
    무슨 삐끼랑 마담이랑 커피숍에도 한시간 넘게 앉아서 커피를 마셔요 ??
    근데 왜 수염 덥수룩한 남자가 남편에게 오빠 커피 한잔 사줘요 ? 그러죠 ?
    여튼 동네에서 있었던 일은 아닌것 같네요

  • 3. ..
    '13.12.21 5:02 PM (175.197.xxx.240)

    오빠 커피 한잔 사줘요?
    삐끼와 50대 마담은 두 여자로 생각되네요.

  • 4. 삐끼가
    '13.12.21 5:11 PM (122.34.xxx.34)

    수염이 덥수룩 하다하셔서 대체 누가 오빠인가 ?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5. ㅠㅜㅜㅜ
    '13.12.21 5:36 PM (112.152.xxx.84)

    삐끼는 게이인거 같다고 하고요 잠실 신천역에서 일어난 일이에요ㅠㅜ 신천역이 유흥가 잖아요ㅠㅜ

  • 6. 행복한 집
    '13.12.21 6:11 PM (125.184.xxx.28)

    덥수룩한 삐끼 기분 나빴겠어요.
    그사람들도 한팀당 얼마를 받는데 한시간반을 남편만 붙들고 있을정도로 여유롭지 않아요.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그냥 주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939 볶음밥 만들때 쓰는 차퍼...유용한가요? 8 질문 2013/12/23 1,798
335938 미국 헌팅턴 비치하고 뉴포트 비치는,,, 7 2013/12/22 1,270
335937 내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무얼하면 좋을까요?..^^ 6 행복하게!^.. 2013/12/22 1,924
335936 시민 3천여명 추위 녹인 '노조 지지' 촛불 4 안녕들하십니.. 2013/12/22 2,070
335935 많은인원 짜장밥을 하려는데 고기를 어떤부위,,, 2 ㅇㅇ 2013/12/22 1,055
335934 이 상황을 어찌 해석하시나요? 4 ... 2013/12/22 1,558
335933 엄마랑 딸이랑 모녀 삼대여행계획중..추천부탁드려요^^ 2 조언 2013/12/22 809
335932 그래요... 4 ㅠㅠ 2013/12/22 917
335931 저는 평생 다른여자들 부러워하다가 인생 끝날까요??? 19 ..... 2013/12/22 8,995
335930 시댁식구랑 애들이랑 7명이 6일동안 제주가는데 일정을 어떻게 짤.. 3 준별맘 2013/12/22 1,295
335929 머리 안좋아네뜨는 자존감이 참 낮거나 없는 듯... 13 말이 안통하.. 2013/12/22 2,943
335928 이혼..그날을 기다리며.. 6 .. 2013/12/22 2,308
335927 오유에서 온라인커뮤니티 연합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158 저도들은말 2013/12/22 8,548
335926 겨울에도 발등이 보이는 플랫슈즈나 힐 신고 다니시는 분들 계신.. 13 .... 2013/12/22 4,070
335925 고노대통령 사위의 변호인 관람 후기 16 ㅠㅠ 2013/12/22 4,107
335924 찍어 준 사람들께 묻고 싶어요? 잘한다 잘한다 하시는지? 7 ..... 2013/12/22 1,448
335923 동치미 무우로 할 수 있는 거 없을까요? 3 살려줘..동.. 2013/12/22 1,221
335922 KBS기자 사칭 경찰 KBS사원에게 발각 됐다고 합니다 1 우리는 2013/12/22 1,785
335921 경찰, 민주노총 커피믹스 절도하다 적발.jpg 21 아놔~ㅎ 2013/12/22 4,482
335920 지금 예약해서 구정에 갈만한 해외여행지 어디있나요? 1 ... 2013/12/22 1,228
335919 원래 매운음식 먹으면 이빨이 아픈가요? 4 맵다매워 2013/12/22 2,031
335918 변호인 보고 왔어요 3 감동 2013/12/22 1,516
335917 이과 갈 아이가 외고에 갈 12 2013/12/22 2,801
335916 이지아 발음 원래 저랬나요 8 11 2013/12/22 4,094
335915 야권제안 특검법 ...으이구 바보들 4 .. 2013/12/2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