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영과 미달과...

...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3-12-20 22:38:07

안녕하세요

동생이 고3인데 1년전부터 연극영화과 입시 학원을 다니면서 실기를 준비했어요

남자애고요. 공부를 못해요. 이번에 국어 8등급 종합7등급정도를 맞은것 같더라고요

아무리 공부하라 그래도 체질에 안맞는가봐요.

학원은 한달에 100만원 가까운데 계속 보내고 있고요

 

수시는 동국대 경희대...한양대 안양대 등 쟁쟁한 대학들도 한번 써보고

안좋은 대학들도 썼지만 다 떨어졌어요 - 학원에서 쓰라는데로 썼어요. 수시는 한번 경험삼아 보는거라고..

그리고 이번에 정시..

가, 나, 다 군 학원에서 정해준대로는

가천대 수원대 안양대 이렇게 정해줬거든요

 

엄마는 이렇게 넣어보고 일단 떨어지면 재수하자 입장이고요

아빠는 학원이 뭘 아냐고.. 재수는 절대 안된다. 어짜피 돈만 들이고 나이만먹고 군대가고 하다보면

대학도 못갈수도 있다. 재수해도 좋아질것도 없을것임. 아예 지방에 미달대학에 넣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연영과 미달과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75.113.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0 10:43 PM (72.213.xxx.130)

    동생이 연기력과 재능 그리고 인물이 뛰어나다면 아버님 말씀대로 4년제만 고집하시 마시고
    전문대에도 응시를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연예인들 중에 첨 들어본 전문대도 많아요.

  • 2. 원글
    '13.12.20 10:48 PM (175.113.xxx.63)

    솔직히 누나 입장으로 동생이 그렇게 재능이 뛰어난거란 생각이 안들어요 ㅠ 철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전문대도 쓸 생각이에요..

  • 3. ..
    '13.12.20 10:53 PM (72.213.xxx.130)

    올해 어떡해서든 대학 보내세요.
    공부머리도 없고 인내심도 없는데, 부담감도 없고 소속감도 없는 재수시켜봤자 점수가 얼마나 오르겠어요? 저 재수해봐서 아는데, 스스로 관리하는 거 쉽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들 군대갔다오면 늙잖아요. 차라리 대학 다니다가 군대갔다온 후 복학하는 게 낫습니다.
    재수해봤자 동생에게도 집안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않고 돈낭비 시간낭비만 될 수 있어요.

  • 4. 연영과
    '13.12.20 10:53 PM (14.52.xxx.59)

    미달은 하늘이 두쪽나도 안나요
    경쟁률은 예체능 중 탑입니다

  • 5.
    '13.12.21 9:49 AM (59.187.xxx.56)

    이삽몇년 전에도 연출전공하려 연영과 지원한 학생들 성적 상위권이었어요.
    제 고등동창이 한대 연영과 출신인데, 고등 내신이 1등급이었어요.
    10등급 내신 시절에요.

    학교에서 아깝다고 뜯어말렸는데도 소신지원했었죠.
    그 친구 말이 들어가 보니, 자기보다 더한 친구들 널렸더라고...자기는 4명?인가 주는 장학금 인원 안에도 못들어갔다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 성적으로 웬만한 연영과 합격 힘들 겁니다.
    활동하는 탑연예인들 특채성 수시 이런 거면 또 몰라도요.

    그리고 그 바닥(?) 아는 사람들은 학원 다 말리더군요.
    학원 다닌다고 합격하는 거 절대 아니라고 해요.
    2,3년 전 다른 친구가 아들 보내려고 전공한 친구가 완곡하게 만류했는데도 고집해 검증된 선생 소개해주고 그렇게 기를 써도 안 돼 유학보냈어요.

    혹시 연기 전공하려면 학원에서 기본기 조금 배울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문제는 연기학원 대부분이 실력없는 곳이라고 그러더군요.
    왜 다른 예체능도 처음 잘못 배우면 나중에 교정하느라 더 힘든 것처럼 괜히 학원 다닌 경우가 될 수 있다고...

    전문대 말씀하시는데, 서울예대는 들어가기가 웬만한 4년제보다 어렵다 해요.
    거기는 성적으로 선발하는 것도 아니라 더욱더요.

    인지도 없는 지방대 연기전공은 혹시 또 모르겠습니다.
    전라도 광주였나 어디에도 있고, 선문대인가? 그런 곳은 조금 쉽다 그랬던가...아무튼 그렇게 가고 싶다면, 이름없는 대학들 한 번 뒤져보세요.

  • 6. 경험자
    '13.12.21 6:22 PM (180.66.xxx.40)

    그냥 과를 바꿔서 듣보잡 미달되는 학교를 보내시고 동아리활동으로 연극하라 하세요
    학원은 돈만 버립니다

  • 7. ㅇㅇ
    '14.6.9 5:04 AM (182.219.xxx.7)

    근데 안양대는 가천대 수원대하고 레벨이 안맞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316 따말, 김지수가 왜이리 안되어보이나요 32 흑흑 2014/01/14 10,646
341315 레즈비언이라고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 24 Pamela.. 2014/01/14 12,460
341314 컴퓨터책상바뀌고 새로 연결한 컴에서 소리가 안납니ㅏㄷ. 1 컴급질 2014/01/14 898
341313 뉴욕 타임스 박근혜에 직격탄 3 light7.. 2014/01/14 2,232
341312 옛어른들은 말도 참 잘지어낸거 같아요 18 ,, 2014/01/14 3,743
341311 층간소음 보복 방법..(진지합니다) 11 층간소음보복.. 2014/01/14 8,122
341310 실비보험 갱신료 8 2014/01/14 2,084
341309 실손 보험관련 질문드려요. 9 .. 2014/01/14 1,107
341308 논문 쓰시는 분들 (혹은 워드로 문서 작성하시는 분들)께 질문 .. 6 질문 2014/01/14 1,239
341307 갑상선 조직검사하고 왔어요 3 Drim 2014/01/14 2,385
341306 유호정하고 김승수 부부로 나오는 주말드라마 2014/01/14 1,618
341305 풍* 압력솥 갑자기 밥이 떡이 되네요.. 2 밥맛 2014/01/14 1,650
341304 지금 따말 보는데요.. ^^ 7 ... 2014/01/14 3,517
341303 빈혈 지속적인 분 들은 약 계속 드시나요? 16 빈혈 2014/01/14 5,155
341302 울산맛집 볼만한곳추천 울산 2014/01/14 1,189
341301 밥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졸려요 5 .... 2014/01/14 1,184
341300 잔걱정 많고 겁많은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11 ... 2014/01/14 7,469
341299 전 이상하게 남자랑 차에 단둘이 앉아있으면 없던 정도 생기는거 .. 59 ........ 2014/01/14 33,984
341298 좋은 시누이가 되고 싶은데 23 시누이 2014/01/14 3,323
341297 도라지 쓴맛제거 안하면 해로운가요? 2 흐흐 2014/01/14 2,566
341296 어린이보험 실손,상해보험쪽 어디로 들어야할까요? 7 어린이보험 2014/01/14 1,488
341295 패딩 좀 봐주세요(저렴이임) 8 *^^* 2014/01/14 1,534
341294 급질 믹서기 뚜껑이 안열려요ㅠㅠ nn 2014/01/14 1,678
341293 부동산 매매, 7개월동안 주인이 집을 내놓으면.... 2 구미 2014/01/14 1,815
341292 아이고 웃겨라.. 국민들이 이건 안속는군요 18 . 2014/01/14 7,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