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짓말하는 친구

친구가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3-12-20 08:46:44

며칠전에 동창모임에서 많은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한다는 친구가

있다는 글을 올렸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 친구가

없는 남편을 있는것처럼 구네요.

오래전에 이혼하고 애들이랑 사는데 마치 남편이 집에 있는것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글을 올려요.

마음이 착하고 따뜻한 친군데 이런 거짓말만 아니면...

자존심 문제일까요.

 

계속 저는 모른척해야겠죠.

IP : 49.50.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783
    '13.12.20 8:51 AM (125.181.xxx.208)

    에휴.. 그런 거짓말을 할거면 차라리 동창회 나가지를 말지.

  • 2. 그냥
    '13.12.20 9:15 AM (144.59.xxx.226)

    그냥 모른 척 하세요.
    본인이 직접 말을 하기전까지.

    직장 선배께서 남편이 애들 어렸을때 돌아가셨는데,
    우리 10년이 넘게 같이 일하면서 몰랐습니다.
    그시절에는, 80년대, 혼자 살고 있는 여자들,
    많이 무시하는 경시사상이 있었기에,
    십수년후에 본인이 이야기하였을때 많이도 놀랬고 안됐다고 생각했어요.

    본인은 거짓으로, 거짓말로 그말하는 시간을 힘들게 보냈지만,
    그이유의 한부분이 아이들에게도 어찌보면 보이지 않은 방패막을 해주었으니깐요.
    그런 생활을 하는 당사자도 넘 힘들어서 밤에 많이도 울었다고 하는데,
    듣고 있었던 우리 모두들, 같이 마음 아파하고 짠하게 깊게 생각 많이 해주었지요.
    진즉에 털어놓고 이야기 하지 그랬냐고....
    그점만 빼놓고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였기에,
    그이후로 그선배의 힘든 가정사를 알게된 사람들은 더 다정하게 지냈어요.

    지금이야 이혼으로 혼자 아이 키우는 여성들도 많이 있지만,
    아무리 시절이 달라졌다고 하여도,
    괜스레 본인이 이혼 그자체를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

    그거짓말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면,
    세상 살아가면서 모르척 해주는 것이 좋을때도 많습니다.

  • 3. 거짓말로 이용해먹으려는게 나쁜거죠
    '13.12.20 9:24 AM (175.116.xxx.194)

    굳이 쓸데없이 솔직한 것도 어리석은 거에요
    사기치려는 거 아니고 자기방어용이면 그냥 모른 척 넘어가주세요.
    님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 4. 똘이맘
    '13.12.20 12:27 PM (121.165.xxx.189)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모양이네요.
    선진국 같으면 이런 분 카운슬러 상담받으며 어려움을 극복할 텐데 우리는
    이런 식으로 자기 방어를 위한 심리기제로 어려움에 대처할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런 대처가 사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입장에선
    마음만 아프네요.

  • 5. 친구라면서요.
    '13.12.20 1:06 PM (175.125.xxx.192)

    그러면 누구한테 피해주는 행동도 아니니 내버려 두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아니고 앙숙이라면 알아서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255 오로라인지 뭔지 봐가면서 욕하는 사람들도 이해 안가요 5 -- 2013/12/20 1,249
335254 노무현과 이명박 대통령후보 연설비교 1 slr링크 2013/12/20 1,194
335253 옷가게에서... 갱스브르 2013/12/20 849
335252 개성 왕만두 너무 느끼하네요 18 ㅠㅠ 2013/12/20 3,011
335251 일베랑 엮이기 싫은 기업들…”일베 회원 채용도 안한다” 8 세우실 2013/12/20 1,894
335250 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네요 핑크자몽 2013/12/20 743
335249 초중고 아이들 게임 안해도 사는데 지장없는거죠? 2 ... 2013/12/20 964
335248 오늘이 어제보다 더 춥나요? 4 궁금 2013/12/20 1,281
335247 바보 주막이라고 아세요? 1 홍보라면 홍.. 2013/12/20 1,774
335246 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타고나나봐요. 16 에구구 2013/12/20 4,800
335245 나는 당신들 때문에 안녕 못 합니다. 18 길벗1 2013/12/20 2,328
335244 현대 여성을 4계급으로 3 GUSEO 2013/12/20 2,357
335243 5년만에 세탁조 청소해요..ㅡㅡ; 4 천연세제 2013/12/20 5,215
335242 고시텔에서 혼자출산하던 여성..아기와함께 숨져. 41 ... 2013/12/20 18,416
335241 모다까리나 라는 여이 옷 달라졌나요? 8 추억 2013/12/20 1,469
335240 개박이 해외로 도망갈 모양인데 잡을 수 있나요? 28 역사임무 2013/12/20 3,997
335239 폐경인 분들 분비물 전혀 안 나오나요? 3 갱년기 2013/12/20 6,316
335238 JTBC 손석희의 ‘뉴스 9’ 돌풍, 어떻게 보십니까 17 세우실 2013/12/20 2,616
335237 대추는 경산대추를 알아주나요? 대추 사서 자주 드시는 분~ 2 원산지 2013/12/20 1,877
335236 아기 재우는 방법 땜에 미치겠어요~~ㅠㅠ 5 토토로짱 2013/12/20 1,374
335235 미국가는 비행기표 언제가 가장 싼가요? 2 비행기표 2013/12/20 3,051
335234 침구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 2 상쾌 2013/12/20 1,898
335233 남친어머니 글 올렸던 처자 15 몇일전? 2013/12/20 3,342
335232 ㅗ회찬 의원의 정부 1년 평가 ㅋㅋㅋ 6 너무 후하.. 2013/12/20 1,496
335231 피아노는 어디에 놓는게 최선일까요? 8 ... 2013/12/20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