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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먹해서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88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3-12-20 01:27:30
눈물이 욱하고 고여들고

코끝이 시큰해지기도 합니다.

터져나오는 울음을 꿀꺽 삼키면서 이제는 울대가 아파옵니다.

크게 심호흡을해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잠 안오는 긴 밤이 될거 같은데 참 주위가 쓸쓸하네요.

혼자서 이렇게 서늘해 본적도 없는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슬프고 후회되고 그립고 애석합니다.

참 속 좁은 사람이라 스스로 느끼며 살아왔건만 제 맘속에 이리 깊은 심연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가끔 이런 밤이 있었지만 오늘은 조금 더 다르게 다가옵니다.

눈도 왔다가
  
해도 쨍 하고 떴다가

흐려지기도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차가웠던

어제 날씨가 저랑 손맞대며  친구 노릇을 해 준 유일한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삼스레 슬픔이란게 뭔지 절절히 느끼는...참 까만 밤입니다. 
IP : 58.122.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현잉
    '13.12.20 2:26 AM (115.143.xxx.179)

    왜 슬픈지는 모르겠지만 좋은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힘내시길. . .

  • 2. 너바나
    '13.12.20 9:31 AM (119.67.xxx.201)

    이또한 지나가리라.. ..

    늘.마음에 두고 살아요. . . 힘내세요. .

  • 3. ;;;;;;;;;;;
    '13.12.20 4:02 PM (183.101.xxx.243)

    제마음을 풀어써 놓은거 같네요. 같이 힘내요

  • 4. 88
    '13.12.20 5:21 PM (58.122.xxx.54)

    도현잉님 감사합니다. 좋은날이 올거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지만..그저 오늘같은 날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너바나님 지나가리라...믿습니다.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두고, 힘내보겠습니다.
    ;님 같은 마음이시라니 얼마나 아프실지 짐작이 갑니다. 같이 이겨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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