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할머니가 장장 8시간 동안 맷돌을 돌렸어요

해리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13-12-19 18:41:41

손님 초대해놓고 준비하고 있는데 이상한 진동이 드드드드드~~~~

어느 님 말씀처럼 텍사스 소떼가 우루루 몰려가는 소리 같기도 하고.

윗층에 올라가봤는데, 복도 전체가 조용하더라구요.

바로 윗집일거라고는 생각못하고 다시 내려와서, 하루 종일 시달렸어요.

손님들도 너무 시끄럽다 하고

도저히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닌 것 같아 옥상까지 가봤어요.

무슨 기계가 돌아가는 소린가 해서(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이 아파트 환경을 잘 모르거든요)

참다못해 관리실에 전화해서 직원이 가보니 할머니가 맷돌을 뙇~~~~

 

세상에 기운도 좋으셔... 아침 10시에 돌리기 시작해서 방금 전 끝났어요.

관리실 직원은 금방 끝난다고 했다며 이해하라는데

저 별로 예민한 사람 아닌데도 저건 도저히 참을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어요.

가정용 전기맷돌도 있나요?

전기가 아니고서야 어찌 8시간 넘게 맷돌을 갈까요.

 

 

아담하고 예쁜 주택에 살고 싶습니다 ㅠ.ㅠ

IP : 116.34.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9 6:58 PM (218.38.xxx.169)

    지금이 겨울인데 요즘 맷돌갈 일이 뭐가 있을까요.
    여름 콩국수도 아니고, 명절 녹두전거리도 아니고..
    오히려 그게 더 궁금하네....

  • 2. ㅋㅋㅋ
    '13.12.19 7:14 PM (125.179.xxx.18)

    ㅋㅋㅋ ㅋㅋ

  • 3. ..
    '13.12.19 7:19 PM (122.36.xxx.75)

    민폐네요 단독주택에 혼자사시지.. 에효효효

  • 4. ㅋㅋ
    '13.12.19 7:28 PM (182.216.xxx.95)

    님은 왕짜증이었을텐데 왜이리 코믹하져~~?^_^

  • 5. 도토리
    '13.12.19 7:37 PM (119.149.xxx.77)

    도토리 말려서 가루 낸 게 아닌가 싶네요.

  • 6. .....
    '13.12.19 7:39 PM (125.141.xxx.224)

    호박죽 끓일때 잠간잠깐 돌리는 도깨비방망이 소리도 신경쓰이던데 할머니 참 매너 없으십니다

  • 7. //
    '13.12.19 7:40 PM (175.194.xxx.227)

    소리는 그렇다치고라도 기운도 좋으시네요. 젊은 사람도 맷돌 돌리는 거 힘에 부치던데..;;;

  • 8. 하~
    '13.12.19 11:31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그 할머니 체력 부럽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725 회사 그만두고 행시 공부하려고 하는데 조언 구합니다. 7 .. 2014/01/09 2,912
339724 최근에 토리버치 플랫 사신분 계세요? 2 ,,, 2014/01/09 938
339723 아이 보험 질문요. 10 궁금이 2014/01/09 712
339722 세무사무실 다니시는분이나 경리하시는분 계시나요? 5 미안해사랑해.. 2014/01/09 2,481
339721 전 이 라디오 광고가 궁금해서 죽을 것 같아요 4 @@ 2014/01/09 1,265
339720 종교는 사기에요 13 agnost.. 2014/01/09 2,976
339719 종북증오는 쑈, 북한이 부러운 새누리 인간들 2 손전등 2014/01/09 487
339718 유자식 상팔자... 전업맘vs맞벌이 12 흠흠 2014/01/09 3,905
339717 친구 딸래미한테 옷 선물을 하려고 하는데 애기 엄마들은 어떤 브.. 3 됃이 2014/01/09 896
339716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쉽게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이폰 2014/01/09 524
339715 1월6일부터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고용보험엔 언제 올라가나.. 7 .. 2014/01/09 1,269
339714 망치고데기 9 현*홈쇼핑 2014/01/09 2,884
339713 드라마 미스코리아 뺨톡스 효과있나요? +_+ 2014/01/09 1,701
339712 2014년은 청마의 해 3 스윗길 2014/01/09 1,401
339711 pc출장수리했는데요 사기당한 거 같아요..16만 5천원 달라는데.. 25 에휴 2014/01/09 13,074
339710 상속자 몰아보기 10회보는중인데요 4 상속자 2014/01/09 1,136
339709 포켓몬스터요... 2 ,,, 2014/01/09 520
339708 윤여준 - 안철수의 재결합 그리고... 17 깨어있고자하.. 2014/01/09 1,870
339707 삿포로 갑니다....도와주세 10 일본 2014/01/09 2,881
339706 수백향 기다려요 6 하하 2014/01/09 1,060
339705 악어도 강아지처럼 애완용이 될 수 있나봐요 2 ... 2014/01/09 883
339704 가게에 손님이 너무 없네요...ㅠㅠ 45 동네카페주인.. 2014/01/09 20,635
339703 자잘한 쇼핑 좋아하는 남친 18 lez 2014/01/09 3,305
339702 디지털 피아노중에 실제 피아노와 9 굉장 2014/01/09 1,777
339701 대한통운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 3 조심 2014/01/09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