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욕 하기 좋아하는 언니

아는언니 조회수 : 2,376
작성일 : 2013-12-19 15:47:58
직장에 저와 굉장히 친한 언니가 있어요
저를 너무 좋아해서 매일 저랑 밥먹고 집에도 같이가고 모든 얘기를 나누는 사람인데메신저로도 물론 자주 얘기하구요저에게는 너무 잘해주고 저를 자기의 베프로 여기는데이 언니 단점이 너무 남의 욕을 많이해요…일이 힘들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좀 특이한 사람들이라 스트레스가 많은건 이해 하는데정말 수다의 대부분이 남 욕이나 남의 얘기..제가 아는 사람들 얘기도 많아서 저도 흥미있게 듣곤 하지만 가끔은 넘 피곤하고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이 언니가 저를 넘 좋아하고 다른 사람 믿을 사람이 없어서 저한테만 이렇게 얘기하는거 같은데..좀 불편하거든요사람은 정말 착하고 넘 좋은데…왜 그런 사람 있죠? 누구랑 뭘 하든 항상 불만이 많은 사람..좀 그런 스타일이에요…저도 저에겐 너무 잘해주고 친한 이 언니가 좋긴한데같이 있으면 자꾸 남 얘기하게 되어서 맘이 불편해요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는지… 다른 주제로 얘기를 바꾸려해도 자꾸 남얘기로 몰아가네요.
IP : 223.62.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9 3:53 PM (219.250.xxx.134)

    저라면 사이 좋을때 연 끊겠어요. 저도 비슷한 언니가 있었는데..이언니 말만 들으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언니에요. 하지만 불쌍한 맘에 잘해주며 겪어보니 이 언니가 제일 경우없는 사람이었어요. 쌍욕을 먹던 주변사람들이 알고보니 이 언니때문에 맘고생을 너무 했던 거죠.

  • 2. 똘이맘
    '13.12.19 3:57 PM (121.165.xxx.189)

    그 언니란 분이 좀 의존적인 성격을 가졌나 보네요.
    이런 분은 자기 감정 해소에 몰두하느라 상대방 감정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원글님이 계속 잘 들어주시면 끝도 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보여요.

    그분 사람은 좋다니 원글님이 남 욕 듣는 거 힘들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면 어떨까요?
    그 언니가 인성이 못됐으면 원글님께 마음이 상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원글님 욕할 수도 있으니
    이점은 잘 판단하시고요.

  • 3. 연을 끊으심이
    '13.12.19 4:19 PM (58.123.xxx.76)

    님이 그언니의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하고계시네요..
    스트레스 해소구 역할ㅠㅡㅠ
    님은 무슨죄래요?
    시간들이고 돈들여 만나면 기분 우울해지는 사람은
    절대 만나선 안돼요. 내 영혼까지 갉아먹는 사람예요

  • 4. ㅡㅡ
    '13.12.19 4:50 PM (182.216.xxx.212)

    잘해준다고 착한건 아니예요. 잘해주는 사람일수록 그만큼 감정적으로나마 피드백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님을 원망하게 될 확률이 크구요. 되도록이면 들어주는 상황을 만드시면 안됩니다.
    만나지 마세요.

  • 5. ..
    '13.12.19 5:06 PM (122.36.xxx.75)

    다른데선 님욕하고있을겁니다

    중요한건 다른사람이 본인욕하는지는 몰라요

    다른사람만 잘못하고 본인은 항상 억울하지요

  • 6. 로그인
    '13.12.19 5:41 PM (1.253.xxx.169)

    이것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저랑 완전 똑같아요. 서서히 멀리 거리를 두려고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안돼서 그냥 잠수탔어요. 세상이 고요하고 편하네요... 전 주부라 전화로 매일 시달렸는데 님은 직장분이라 끊기가 더 어려우시겠어요. 전 미안해서 이년넘게 들어줬는데 내가 죽겠더라구요. 끊으니 마음이 편해요. 착한 사람으로 남으며 관계단절하는거 힘들어요. 저도 얼마전에 이런글 썼었어요...

  • 7. 제 얘기인가요~ㅎ
    '13.12.19 5:51 PM (175.210.xxx.26)

    저도 직장 동료랑 뒷담화.
    주로 시댁과 상사 완전 많이 까는데요.
    뭐든 쌍방일때죠
    들어주기만 하는거, 혼자 떠드는거 피하는 수밖에요.

  • 8. 다른데서는 님 욕 하고 있어요
    '13.12.19 9:09 PM (222.105.xxx.130)

    '다른 사람 믿을 사람이 없어서 저한테만 이렇게 얘기하는거 같은데..' 이 부분 착각이십니다.
    이 사람은 이런식으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남 험담을 하는거에요.
    험담의 대상들에게도 지금의 원글님 같이 대했을걸요.
    저 사람 지금 다른 사람에게는 원글님 흉보고 있을 가능성 99.99%입니다.
    원글님과 똑같은 경우 겪어봤어요. 저 사람이 자신의 가까운 친구, 가까웠던 친구를 험담한다면
    다른곳에서는 원글님 욕도 하고 있을걸요. 원글님 조심하세요.

  • 9. ㅣㅣ
    '13.12.19 10:52 PM (121.190.xxx.73)

    나중에 뒤돌아서서 원글님도 언젠가는 흉봅니다
    그렇더라구요
    남흉보는것도 습관이라서,안고쳐집니다

    에구 친해지기전에 끊었어야하는데.
    .서서히 멀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935 손석희는 이렇게 보도한다...... 2 참맛 2014/01/01 2,121
336934 아이있으신 분께 질문이요 돌잔치 선물로 현금?? 5 .... 2014/01/01 1,252
336933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에게..선물 or 현금? 뭐가 좋을까요 3 초1 학교가.. 2014/01/01 1,153
336932 요금 올려도 택시 승차 거부는 별 차이 없네요 1 ㅁㅁ 2014/01/01 491
336931 KBS 에서하는 부국의 조건 내용이.좋네요 6 ..... 2014/01/01 1,752
336930 중학교 올라가는 영어 안된 아이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까요? 6 ... 2014/01/01 2,090
336929 생리증후군이요. .. 2014/01/01 1,078
336928 인천 공항철도 승객이 적은 이유가 뭔가요? 9 .. 2014/01/01 3,009
336927 가죽공예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6 관심 2014/01/01 1,789
336926 시무식을 해야하나? 홍성한우 2014/01/01 869
336925 다촛점안경 어떤가요? 6 노안 2014/01/01 3,580
336924 환경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11 웃자 2014/01/01 1,870
336923 아이입술이 터서 피가 나는데 며칠째 낫질 않아요.. 3 아이입술 2014/01/01 851
336922 별거 아닌 일에 자꾸 칭찬해주시는 시어머니 있으세요 ? 11 ..... 2014/01/01 2,922
336921 정시 과 선택 우짤까요? 1 하은이좋아 2014/01/01 1,332
336920 냉동보담 건블루베리가 더좋겠죠? 4 새해 2014/01/01 2,119
336919 125.177.xxx.59 오랜만에 왔네요. 21 오잉 2014/01/01 1,290
336918 시부모님 마음 2 ㅁㅁㅁ 2014/01/01 1,411
336917 스키를 탈수 있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보십니까? 6 ㅇㅇ 2014/01/01 1,540
336916 이혼하려구요... 4 .. 2014/01/01 2,633
336915 방송에서 유한마담이라니.. 11 토론웃겨 2014/01/01 3,540
336914 안철수씨가 에전에 이런말씀을 하셨더군요 2 루나틱 2014/01/01 1,065
336913 저도 장터 추천좀 해주세요~ 2 롤리롤 2014/01/01 1,273
336912 선풍기아줌마라니.... 11 ㅍㅎ 2014/01/01 11,379
336911 아이가 하나였다가 둘이 되면 집 분위기가 달라지나요 15 알흠다운여자.. 2014/01/01 3,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