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인데요.. 그냥 우울해서요..

oo 조회수 : 2,175
작성일 : 2013-12-19 13:50:50
요즘같이 어려운 경기에 직장이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한건데요..
그냥 저냥 삶이 즐겁지 않고 우울하네요..

애 이제 두돌지나 한결 나아져서 예전보다야 수월해 졌는데 애 태어나니 나에 대한 투자 전혀 없고 옷 하나 못사입고 매일 일 땜에 남편 늦게 들어오니 서로 얼굴 볼 시간도 별로 없구요.

몸은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운동을 해 볼까 해요. 제가 다른데는 돈 절대 안 쓰는데 단 하나 PT는 너무 하고 싶네요..

회사에서 상금 받은 게 좀 있는데 이걸로 피티해서 살도 빼고 자신감 삶에 대한 활력 되찾고 싶어요.. 이정도 사치는 부려도 된다고 스스로. 합리화 하네요..


IP : 223.62.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9 1:54 PM (116.39.xxx.116)

    건강을 위해 꼭 운동하세요. 전 전업인데 일하는 원글님 부럽네요. 좋은 회사 다니다 육아때매 관뒀는데 생각할수록 아까워요
    갖고 계신 상금으로 운동하고ㅠ개운한 머리고 가족한테 잘하면 되죠

  • 2. ...
    '13.12.19 1:56 PM (116.120.xxx.107)

    맛있는거도 사드시고 이쁜 옷도 사세요^^

  • 3.
    '13.12.19 1:58 PM (223.62.xxx.105)

    좋은거많이 드시고 운동도 하세요 예쁜옷도 사시구요 돈아까워서
    마냥 절약하다보면 재미가 없어서 돈벌기 힘들어요

  • 4. 꼭 하세요
    '13.12.19 2:22 PM (220.76.xxx.244)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한박자 나를 위한 시간이 꼭 필요해요!

  • 5. guido00
    '13.12.19 2:34 PM (125.183.xxx.160)

    하셔야죠. 저도 차림새도 그렇고나를 위한 시간이나 이런게 전혀없으니 정말 우울하고 살기싫었어요. 거리 유리창에 비친 모습도 싫고요. 상금 받은거 있으시니 적절한 선에서 사용하시면 되지않을까요. 저는 내가 밝아지니 아이나 남편에게도 더 잘ㅅ사게 되더라고요.

  • 6. 123
    '13.12.19 2:51 PM (203.226.xxx.121)

    작년에 2살 4살 아이들 키우면서... 너무 스트레스 많았었는데
    아침마다 운동하고.. 살은 빠지고 날씬해지고... 그 덕에 옷도 좀 사서 입고...(큰 눈뜨고 열심히 검색하면 좋은옷 싸게 살수있는 루트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다보니.. 더더 자신감 생기고. 그냥 회사에서.. xx씨는 애둘 낳은 사람 같지 않아. 패셔니스타야. 뭐 이소리 좋아서 더 관리하다보니.. 아무튼...바쁘고 몸은 힘든데
    더 활기차지더라구요.
    pt끊으시고 관리하셔도 좋고.. 독한맘 먹고 집에서 운동하시고 (저는 집에서했어요) pt할 돈으로 예쁜옷 사서 입으세요. 정말 삶이 달라집니다.. 힘내요!!

  • 7. 원글이
    '13.12.19 6:09 PM (113.216.xxx.148)

    고맙습니다.. 답글 하나하나에 기운 얻고 마음에.위로가.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423 달력은 어디서 사나요.. 11 2013/12/31 7,523
336422 장난으로 꼬집어서 아프게 하는 남편 기분 나쁜데 7 .. 2013/12/31 1,289
336421 카레분말 기내반입 문의 2 깊은맛을내자.. 2013/12/31 3,442
336420 학원강사님들 50대에는 뭐 하실건가요? 15 ........ 2013/12/31 10,848
336419 김광석, 20년... 1 잊어야 한다.. 2013/12/31 918
336418 12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2/31 936
336417 이건 공산주의도 아니고, 능력도 안되는데 왜 더 뽑아야 하나, .. 2 변호 2013/12/31 1,158
336416 디카에 저장된 사진 카톡으로 보내기 6 질문 2013/12/31 2,840
336415 영어질문이요~**;; 12 .. 2013/12/31 1,007
336414 기초체력 제로인 중고딩들이 방학동안 할 수 있는 운동 4 체력 2013/12/31 1,261
336413 도둑들같은 영화는 왜 천만관객을 동원한걸까요? 43 .... 2013/12/31 4,149
336412 잠을 못자요 6 50대 2013/12/31 1,357
336411 간염 예방접종 1차 후 4달 지났는데 2차접종 해도 되나요? 2 궁금맘 2013/12/31 1,012
336410 감기 걸린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시나요? 4 바이러스 2013/12/31 1,032
336409 박대통령이 말하는 유어비어는 3 웃긴다 2013/12/31 1,057
336408 지역카페에서 묵은지 드림하는게 그리 꼴볼견이예요? 7 드림=거지 2013/12/31 2,798
336407 노무현 3부작 ㅎㅎㅎ 13 일모도원 2013/12/31 2,328
336406 꽤알려지진 쇼핑몰은 잘벌겠죠? 3 ... 2013/12/31 2,107
336405 지금 병원 입원중인데.... 25 짜증 2013/12/31 9,441
336404 감사하였습니다 3 이호례 2013/12/31 1,150
336403 파주쪽 해돋이 볼 수있는곳 1 아름이 2013/12/31 1,845
336402 통제적인 엄마와의 애증관계에 대해 조언이 필요해요 7 어렵다 2013/12/31 3,651
336401 남편이 귀가를 안했어요 3 .... 2013/12/31 1,965
336400 민영화 vs 공기업의 의미, 사무치는 체험 15 옹춘어멈 2013/12/31 2,468
336399 언니들!!! 8 blue 2013/12/31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