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점수를 반 아이들 앞에서 말씀하신 선생님..

고민중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3-12-18 23:29:18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선생님께서 다른 아이 점수는 말씀하시지 않으셨데요.
그런데 제 아이가(초4) 이번 시험에서 사회를 47점을 받은 걸 사회 47점이라고 마킹을 잘못한 거같다고 
큰소리로 말씀하셨다네요... 기초부터 다시해야 한다고 방학때 나오라고.. 아이가 너무 창피해서 사라지고 싶었다고......

물론 다른 성적에 비해 갑자기 뚝떨어진 점수와 마킹실수에 대한 경고로 그러신 것인가? 생각할수도 있지만
아이 점수까지 공개해서 창피를 주셔야 했나? 싶네요

IP : 115.20.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13.12.18 11:32 PM (116.40.xxx.132)

    이거와는 별개로 친구아이가 한자 급수 시험을 똑 덜어진거예요. 여럿이 쳤는데 혼자 떨어져서...
    너무 부끄러웠는데 그 이유가 마킹을 다 한칸미뤄다는...

    충격받고 그 다음부터는 엄청 조심한데요.

  • 2. ...
    '13.12.18 11:32 PM (58.237.xxx.88)

    선생님이 잘했다 할순 없지만..
    어머님꼐서 어떻게 하실껀가요?
    교사가 학생에게 다시는 실수치 않도록 따.끔.한 자극을 주셨다 할수도 있습니다.
    속상하시겠지만, 제생각에는 그냥 참으셨으면 합니다.
    방학동안 기초를 다져, 점수로 항의(?)하는게 옳으신듯합니다.

  • 3. 아마도
    '13.12.18 11:41 PM (119.71.xxx.84)

    아무생각 없이 얼떨결에 아이가 잘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씀 하신것 같아요 초등4학년이면 아직 선생님 입장에서 점수가 중요하지 않을테니깐 말씀 하신걸꺼예요 오히려 방학때 나오라고 하신것은더 신경써 주신듯 해요 ..원글님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정도는 소소히 있을수있는 일이니 이해 하시는것이 두루두루 맘 편하실거예요 ~

  • 4. 방학 때 나가는 건
    '13.12.19 12:32 AM (115.20.xxx.183)

    선생님이 신경 써 주시는게 아니고 전학년이 50점 이하는 이제껏 나머지 공부를 했었나봐요. 그걸 말씀하신거예요.

    아이 아빠와 지금 잠깐 전화로 통화했는데.. 오히려 성적이 쭉 안 좋았던 아이라면 점수이야기 하기가 더 어려운거라 다른 아이들은 이야기 안하고 이번에 실수한 저희 아이만 말씀하신거라고... 선생님 인격이 거기까지라... 아쉬운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우리가 아이를 어떻게 이끄느냐에 따라 멘탈이 김연아처럼 되는거 아니겠냐고....그냥 속상한 마음 잘 만져주고 상황 잘 이끌어갈 수 있게 해주자고 결론내렸네요...- -;;;;;;

    그래도 저는... 아직 속 좁은 부모마음에 속상하긴 하네요...ㅠ.ㅠ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5. 대다수
    '13.12.19 9:16 AM (39.118.xxx.25)

    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하고 속상한 일이죠...몹시 화도 나셨을 꺼에요..

    교사가 학생들 개개인의 입장을 생각해 주면서 말과 행동을 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요..

    그런데 몇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교사들은 성품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매우 훌륭한 자세

    로 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지 못해요...현실이 그래요..-.-;;;;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느낀 아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이 이미 잘 헤아려 주셨을테니) 어머님께서 좀 더 유연하고 담

    담한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부모님들께서 이런 상황에서 (또는 내 아이에게 서운한 멘트를 교사

    가 던졌을 때) 아이보다 더 분개하시고 흥분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 하지 않거든요..

    성장과정에서 겪은 상처, 아픔등의 간헐적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그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얼마나 성숙하고 건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요..

    님 아이는 분명 이번 기회가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경험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기르게 되는 매우 좋

    은 발판이라고 생각됩니다....아이에게 힘을 주세요!!!^^

  • 6. 자극 준다고
    '13.12.19 9:37 AM (121.134.xxx.208)

    임원엄마들한테 임원애들 점수 공개하는 미친뇬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899 그간 사재끼는 재미로 살았는데 2 19:39:34 264
1778898 저녁준비하는데 시간 얼마나 걸리세요? 1 19:34:18 127
1778897 순금 50돈짜리 팔찌 낀 사람 봤어요 .... 19:29:31 469
1778896 82보면 장학금으로 유학가는데 기집애가 시집이나 가라...하던 .. 2 ㅇㅇ 19:28:10 386
1778895 임세령 이정재랑 연애 안하고 조용히 살았음 25 첫눈 19:24:13 1,449
1778894 눈이 펑펑옵니다 1 첫눈 19:24:01 452
1778893 첫 눈이 너무 예쁘게 내려요. 1 서울성북 19:21:14 462
1778892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참여 2 xoxoxo.. 19:19:26 299
1778891 오늘밤 비행기 괜찮나요 00 19:18:29 218
1778890 현재 코스트코 트리 가격 & 사용기 궁금 .. 19:17:41 132
1778889 기름 값이 얼마 정도 인가요? 3 ㅇㅇ 19:16:24 230
1778888 원하는 팔찌 사진을 보여주면 4 ... 19:14:15 479
1778887 옛 드라마 가을동화 요약해서 보는데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좋은드.. 3 ..... 19:13:42 417
1778886 아파트 중문색깔 도와주세요 1 선택 19:12:32 216
1778885 작년 계엄의 그 밤.. 1 나도 19:11:44 232
177888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검찰,판사 ,정치인,기업의 결속.. 1 같이봅시다 .. 19:07:11 112
1778883 민희진 "뉴진스에 미안하냐고? 하이브가 미안해야지, 어.. 7 .. 19:06:24 932
1778882 불고기 볶으면 뭉쳐져요 4 어떡해 19:04:37 421
1778881 ㅂㄴ래 이런 일로 안 죽어여 5 19:01:53 1,372
1778880 골다공증 잘 치료해주시는 의사선생님 알고 싶어요. 6 19:01:29 291
1778879 보통 고혈압 약 얼마만에 효과 나오나요? 3 고혈압 18:57:48 299
1778878 50살 넘으니 첫눈 보며 6 의정부 18:55:55 1,292
1778877 첫눈이 오네요 4 18:55:44 777
1778876 김포에... 눈이 엄청 내려요~ 루시아 18:54:24 468
1778875 눈 엄청 내려요ㅎㅎ 3 ^^ 18:53:10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