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면증 본인도 괴롭지만 가족도 힘드네요

한숨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3-12-18 08:54:09
친정엄마 얘기입니다.
몇십년동안 대화의 80프로가 잠 못잤다라는 거.
하루 걸러 잠못잤다는 투정. 만나도 잠못잤다. 전화해도 잠못잤다.

키워준 엄마인데 그런 소리도 못 들어주냐 타박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근데요. 몇십년 징징 짜는거 받아주다가도 한번씩 저도 상태 안 좋을 땐 폭발할 것 같아요.

저도 겪어보니 잠 못자니 미치겠더라구요.
거기가 다음날 애도 봐야하고 마냥 뻗어있을 수 없으니 더 힘들구요.
그래도 엄마는 일 안해도 되고 못 잔 날 다음 날은 누워서 쉬면 될 것 같은데 잠 못잤다는 사실에 더 집중해 본인도 볶아대고 저도 볶아대고...

신경정신과, 반신욕, 족욕, 밥물, 현미채식,대춧물 안해본 게 없네요.

아침부터 잠못잤다는 하소연 듣고 오늘도 어젯처럼 무겁게 시작하네요.
IP : 121.144.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12.18 9:05 AM (175.115.xxx.207)

    나이드신분들 낮에주무시고 밤에는 잠못잤다하십니다
    저희머머니도 그러셔요
    수저마 놓으시면 주무시고 티비도틀어서 끄면 얼른키시고
    제정신줄을 놓고 싶었어요
    새벽네시에일어나서는 잠안온다고 티비키시고
    노인분들의 특징입니다
    낮에가까운곳 산책하시라하시고
    낮잠시간을 못주무시게해보니
    밤에 잘주무시더이다

  • 2. ᆞᆞ
    '13.12.18 9:07 AM (175.115.xxx.207)

    저희머머니 ~ 어머니
    수저마~ 수저만
    스마트폰으로 적다보니

  • 3. 저는
    '13.12.18 9:08 AM (110.47.xxx.109)

    거의 20년은불면증환자였어요
    새벽2시너머야 잠들고 아침6~7시면일어나는...낮잠도안자죠
    이게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엔 1시간자고 깨고를반복하는 토막잠...
    전 사실 고칠려고 노력도안하고 즐겼어요 밤에 티비 컴퓨터등등을하면서...
    작년에 암걸리면서 불면증이 건강에 너무너무 해롭다는걸 알았어요
    병원에서는 수면제나 처방해주고 말길래
    대추생강차를 꾸준히 아침저녁으로 2달째 먹고있는데
    이영향인지는 모르지만 요즘 12시안에 잠들어요
    물론자다가 한번은 깨는데...깼다가 자려고 노력하니 잠이들더라구요
    아침 6~7시면 일어나구요
    대추생강차를 꾸준히 드셔보게하세요
    대춧물을 드셨다긴하지만 다시한번 드시라고해보세요 제가 요즘 효과를 보고있어서 권하네요
    그리고 수면제도 복용하게하시구요
    병원에서는 수면제 중독되지않는대요 (병원가서 처방받으세요)
    너무 힘들면 수면제도 드셔야지요

  • 4. 음..
    '13.12.18 9:15 AM (115.126.xxx.100)

    생활의 달인에 나온 파스요법 한번 해보세요.

    파스를 붙이는 장소는
    두 눈 사이 미간, 눈썹 끝 움푹 들어간 곳, 귀밑에...
    총 파스를 붙인 갯수는 5개입니다.


    전문가 견해
    두통이 있을 때 많이 눌러주는 관자놀이(태양혈)에 파스를 붙여주면 두통의 원인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주므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차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귀 뒤쪽의 예풍혈에 멀미약(키미테)을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부위에 파스를 붙여주면 중추신경계를 안정시켜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같은 것을 줄여주고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http://blog.naver.com/donva?Redirect=Log&logNo=110177160792

    이거 보고 한번 따라해보세요.

  • 5. 코침
    '13.12.18 11:49 AM (175.116.xxx.127)

    한번 맞게 하세요.비싸지 않아요. 청량리 세영한의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311 최진혁 신인상 못받았네요 8 오잉 2013/12/30 3,927
336310 김치 얼렸다가 김치찜해도 되나요? 4 궁금 2013/12/30 1,696
336309 낼 부모님께서 종합병원에 건강검진받으러 가시는데요 4 궁금해요!!.. 2013/12/30 964
336308 아이고..아주 끝을 내고 있네요.ㅜ 2 ..ㅜ 2013/12/30 2,585
336307 자영업 하시는 분들.... 3 ㅈㅈ 2013/12/30 1,883
336306 아이 성적표를보고 억장이무너지네요 4 장미 2013/12/30 3,862
336305 일간워스트 되게 웃기네요 ㅋㅋㅋ 3 ,,, 2013/12/30 2,184
336304 답글 달고 상처받네요 7 2013/12/30 1,422
336303 중학생 방학동안 어학연수 보내고 싶은데 아는게 없네요. 2 연수 2013/12/30 1,255
336302 안사돈생일 챙기시나요?? 10 궁금해서 2013/12/30 6,714
336301 지금 시간에 은행 현금지급기로 돈보내면 수수료 들까요? 5 우부 2013/12/30 614
336300 책 추천 부탁드릴게요 (소설, 한국역사, 세계사) 12 포비 2013/12/30 2,157
336299 사는게 무섭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2 해피 2013/12/30 2,268
336298 김성령 드레스 4 소파 2013/12/30 3,274
336297 6kg가 늘었는데 빼려는 노력을 하기 싫네요,,,나이들어 그런가.. 13 몸무게 2013/12/30 4,037
336296 가입된 암보험이랑 실비보험 조회할려고하는데요. 3 ㅇㅇ 2013/12/30 1,247
336295 국민tv 가입 안하고 돈만보내면 안된답니다 10 국민 2013/12/30 1,398
336294 저는 사람들이 저에게 말좀 안걸었으면 좋겠습니다.. 9 ~~ 2013/12/30 3,350
336293 초등학교 예비 소집 꼭 가야 하나요? 4 초등 2013/12/30 2,262
336292 ‘다문화박물관’의 가치를 찾아 나서다 스윗길 2013/12/30 517
336291 신생아 기저귀 추천부탁합니다 8 쭈니 2013/12/30 1,479
336290 ㅎㅎ 루비반지 대박 8 청정 2013/12/30 4,153
336289 안철수 송년 메시지 1 ... 2013/12/30 898
336288 저렴이노트북 사려는데 윈도우 알아서 까는거 비싼가요? 3 우부 2013/12/30 1,001
336287 최은철 대변인 “또 탈선..열차 운영 정상화 시급” 징계 철회 .. 노사관계 전.. 2013/12/30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