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이마에 막 대해도 됩니다라고 써 붙여 놨는지

..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3-12-17 21:41:08

아무나 끄덩이 잡고 흔들려고 한다는 생각이...

동네에 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몰랐는데 맛집이라고 찾아온다고 하네요.

남편이 아들이랑 한번 먹고 오더니 냄새도 덜 나고 괜찮다고 둘이 가끔 사 먹고 오더라구요.

요즘 일을 그만 두고 살림하는데  가족이 좋아도 하고 저도 일을 덜고자 국밥을 사러갔습니다. 두 달전에.

70남짓한 할머니가 주인인듯 카운터에 앉아계시더라구요.

돼지 국밥 3인분 달라했더니 (만 오천원) ,  이거 팔아서 얼마 남는다고 3인분을 사가냐는 겁니다.

저는 안 먹고 저번에 남편이 3인분 사 왔는데 1주일 이상 먹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건데 할머니는 4인분을 사 가라고 그러네요. 그냥 3인분 사 왔습니다.

이후로도 2번을 더 갔는데 올 때마다 3인분 사간다고 궁시렁 대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사 가면 같이 싸 주는 김치도

, 고추 양념도 모자란다 그랬더니 그런거야 얼마든지 말만 하면 더 넣어준대요.  그 날도 그냥 3인분 사 왔습니다.

오늘 갔습니다. 더 이상 잔소리 듣기 싫어서 4인분 주세요. 고추 양념은 한 개 더 넣어주시구요. 했습니다.김치도 아니구요.

이 할머니가  말하길 4인분에 고추가루 양념 하나면 다 남는다고 하는데 뭐하러 굳이 2개 넣어 달라는지 이상하다고하네요.

아~~  저 그냥 돌겠데요.  마침 이사가게 되서 다시 들를 일도 없겠지만 할매한테  다다다  퍼 붓고 왔습니다.

요 근래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어 넉두리 했습니다.

IP : 220.89.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12.17 9:54 PM (210.57.xxx.245)

    그 할머니 개콘에 나오는 뭐시기같아요 ㅎㅎ
    너무 어처구니없는데 이게 실화인가요?

  • 2. ㅜㅜ
    '13.12.17 10:00 PM (220.89.xxx.153)

    실화 맞구요 , 다른 얘긴데 며칠전엔 집 주인이 집 보러 온 사람들과 같이 왔길래 모든 베란다 (실내,실외) 비새는거 안 고쳐 준다고 했더니 그런 말 들은적 없다고 하는거예요.
    그 문제로 남편도 주인 아줌마랑 오래 통화하면서 계속 세 놓으실건데 이후로도 다른 세입자에게 고쳐달란 말 들으실건데 그냥 살라고만 하면 어쩌냐? 이러시면 다음 세입자에게도 고지 하겠다 했더니
    비새도 그냥 사는 사람 많은데 왜 굳이 다음 세입자에게 그 말을 전하려 하느냐하고 서로 실랑이 했거든요.

    그런데 금시 초문이라네요? 나보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아~~ 진짜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 넘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088 분양권 전매 계약전 부동산에 계약서 미리 맡겨도 되나요? 2 질문 2014/01/05 2,477
338087 인사동 가는데.. 2 ... 2014/01/05 1,391
338086 맘에 드는 체중계가 52,000원인데 살까요? 14 고민 2014/01/05 3,215
338085 철도민영화 , 900메가 무선전화기 못쓰는거 전부 노무.. 10 ᆞᆞ 2014/01/05 1,295
338084 양도세 취득세 잘아시는분. 2 아파트 2014/01/05 946
338083 버버리 트렌치코트 와 가죽자켓 중 심심 2014/01/05 1,377
338082 부모님 생신은 꼭 챙겨야 하는거고 부모님은 자식생일 관심없어도 .. 12 dd 2014/01/05 4,433
338081 영어로 말을 할때 R과 L 발음을 어떻게 연습해야 효과적일 까요.. 30 발음 2014/01/05 4,362
338080 은수저반짝반짝 7 이호례 2014/01/05 1,640
338079 백화점 영수증 구걸녀들 16 ㅇㅇ 2014/01/05 13,825
338078 변호인보신분들이라면 더더욱 보셔야 할 친일파의 진실, 2 한분이라도 .. 2014/01/05 1,693
338077 김희애씨 입은 잠바...(자켓?) 9 궁금 2014/01/05 5,666
338076 그 나라의 교과서 1 그나라 2014/01/05 557
338075 이거 장염인가요? 1 캬ㅇㅇ 2014/01/05 952
338074 이런분이 계시니...감동입니다. 5 설라 2014/01/05 1,634
338073 뽕고데기 써보신분? 8 ^^* 2014/01/05 7,156
338072 코 염증 생겼는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2 ㄴㄴㄴ 2014/01/05 1,813
338071 어떤 사회가 맞는걸까요? 4 gh 2014/01/05 568
338070 살찐 사람들의 대단한 착각 74 ... 2014/01/05 22,322
338069 [재방송] 노정렬 시사개그 / 갑오년 온라인 대첩: 누리의 역습.. 1 lowsim.. 2014/01/05 1,094
338068 여드름, 목동 피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뿌삐 2014/01/05 5,635
338067 글로벌 보이스, ’김진태 단단히 미쳤구나’ light7.. 2014/01/05 1,025
338066 과외 하는 대학생이 생초보예요.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12 초짜맘 2014/01/05 3,206
338065 아침에 찍은 몸무게가 54.3kg네요.. 30 ㅠㅠ 2014/01/05 9,333
338064 베리떼 쿠션화장품 써보신분~?? 2 우ㅛ 2014/01/05 3,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