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정시 지원해야 하는 고 3 어머니들 너무 힘드시죠;;;;
자게에 올라오는 글을 볼 때마다 저도 마음이 무거워요. 힘내세요.
수능 망친 아들이 겨우 수시 한 군데 합격했어요.
주위 여자 아이들은 스스로 알바 자리를 구해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푸드점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알바를 하던데 우리 아이는 할 생각을 안해요.
가정경제가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 등록금도 부담인데 합격 발표 후 가끔 농구하고 집에 있어요.
뭐 사달라는 요구 사항이 없는 편이고 용돈도 거의 없어요. 교통비, 밥값 정도만 줍니다.
토익 책 사서 공부한다고 하는데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아들에게 바로 "알바 안하니?" 하고 물어보는게 아닌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아이을 어려워(?) 하는건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친구는 시험 끝나고 바로 알바해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게 서로 불편하지 않은지 도와주세요.
평상시 아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하면 늘 반감을 가진 듯 반응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