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십니까' 대자보 주현우 학생 ”대학생에 한정된 문제 아냐”

세우실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3-12-17 15:34:07


 

 

 

[한수진의 SBS 전망대] '안녕하십니까' 대자보 주현우 학생 ”대학생에 한정된 문제 아냐”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134980

[한수진의 SBS 전망대] "'안녕'이란 평범한 단어, 이런 폭발력이…"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134305

대자보를 넘어 1인 시위로 번지는 '안녕..'
http://media.daum.net/issue/564/newsview?issueId=564&newsid=20131217011405806

여고에도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등장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2/16/0200000000AKR2013121610050005...

 

 


"안녕들 하십니까"

솔직히 그냥 단체 카톡방 인삿말로 날릴 만한 이 일곱 글자를 보고 뒷통수가 띵한 느낌이었죠.

"안녕들 하십니까"가 먹힌 이유가 민영화라든가 어느 하나의 포인트에만 움직였다고 하기 보다는,

비단 대학교 뿐 아니라 고등학교에도 걸리고 이보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으로부터도 답을 받는 건,

어차피 찢는 것 외에는 반발할 깜냥도 없는 벌레들이나 "나라가 이꼴"이라는 우스갯소리 한 마디에도

노발대발하는 수꼴 네임드들이 헛기침 만큼이나 입에 자주 올리는 "선동질" 때문이 아니라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너도 그렇게 살고 있구나"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에 한정된 문제 아니다"라는 제목과도 맥이 닿는 느낌이죠? ^^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였잖아요? 지금 젊은이들의 괴로움은 그저 거치는 것이다 하는

의견이 태반이었던 것에 반해 저는 이번 인터뷰로 저보다 나이 어린 주현우 학생한테 위로 받고

용기를 받는 느낌입니다. 사실 오늘 제 글 말꼬리에 달린 저 글도 같은 맥락으로 골라온 것이거든요.

 

 

 

 
―――――――――――――――――――――――――――――――――――――――――――――――――――――――――――――――――――――――――――――――――――――

”위로란, '힘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지'라고 묻는 것이다.”

                 - 양광모 "비상" 中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73 안희정 “김대중, 노무현 잇는 長子”…대권 포부 36 탱자 2013/12/17 2,518
    334072 내일 '변호인' 영화 보러 갑니다 ㅜㅜ 17 드디어 2013/12/17 1,670
    334071 제가 지금 밴드에서 친구와 의료보험민영화에 대해 6 토론중 2013/12/17 1,138
    334070 뒤북치는 1인입니다.... 뒷북 2013/12/17 619
    334069 사춘기 아들과 많이 싸우시나요? 2 2013/12/17 1,403
    334068 5억 물려받는 사람은 실제론 소수이겠네요?? 7 .. 2013/12/17 2,741
    334067 서울 중구, 강남구에서 소규모 돌잔치(15인) 겸 가족 식사 할.. 7 2013/12/17 2,266
    334066 한분만이라도..국어 못하는 예비고1아들 뭘해야할지.. 5 아녜스 2013/12/17 1,740
    334065 안양, 군포 지역에 분위기 좋은 식당 부탁드려요 ... 2013/12/17 1,182
    334064 치질수술 부작용... 3 직딩 2013/12/17 8,990
    334063 진중권 트윗이라네요 3 도라지 2013/12/17 2,681
    334062 조카 선물 사줄려고 하는데요.. 크롱이요. 1 쏘럭키 2013/12/17 917
    334061 서명따위가 힘이 있을까요 ? 싶지만 1 ........ 2013/12/17 642
    334060 서울 한복판에 박근혜-김정은 풍자 그림 등장 4 투덜이농부 2013/12/17 1,505
    334059 가스레인지 새로 사서 설치할 때... 5 비용문의 2013/12/17 1,702
    334058 도대체 반포자이91평 10 눈사람 2013/12/17 6,548
    334057 헤어 크리닉과 퍼머 순서는요... 1 2013/12/17 1,501
    334056 절에 다니면 염불이나 독송도 따라 하나요? 2 제니 2013/12/17 1,039
    334055 민영화반대 공식서명이래요..이 서명에 집중해야할것같아요.. 44 공식 2013/12/17 1,759
    334054 청소년단체 청와대에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 취소 촉구 3 지지 2013/12/17 557
    334053 나이드신 어머니 세탁기 통돌이 vs 드럼 6 2013/12/17 1,919
    334052 해외봉사 4 봉사 2013/12/17 847
    334051 손가락등에 얼음이 박힌것 같아요. 따뜻한물로 찜질하면 될까요?.. 1 가벼운 동상.. 2013/12/17 785
    334050 만들어 드시는 분들 도움 부탁합니다. 2 청국장 2013/12/17 656
    334049 강아지 털 빗겨주는거 안아프고 좋은것좀 알려주세요. 21 애견인 2013/12/17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