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의료민영화가 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줄께요.

.....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3-12-16 10:44:18
의료라는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분야인데
자본사회이기 때문에 이런 혜택의 서비스를 돈이라는 가치로 어느정도 환산해서
거래하게 해놨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생명과 건강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이 되는걸까요?
내 가족이 당장 아파서 고통속에 지내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데
그깟돈.. 얼마를 달라든지 주게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생명과 건강의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렇게 그냥 시장원리로 가격을 책정하게 되면
그냥 부르는게 값입니다.
맹장수술.. 간단하지만 놔두면 복막염으로 죽습니다.
1억으로 책정하면 사람들이 안할까요?
합니다. 왜? 죽으니까.

이렇듯 의료는 사회적으로 합의해서 어느정도는 쉽게 받을수 있도록
시장원리가 아닌 사회원리로 비용을 낮춰놓은거지요.
여러분들은 병원갈때마다 병원비 비싸다고 불평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은겁니다.

민영화는 실제 어떻게 적용되냐면.
예를들어 제왕절개 비용을 한 5천만원 이렇게 잡아놓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부담이 되서 걱정되겠죠.
그래서 사의료보험회사들이 저거 저렇게 비싸니까
평소에 보험들어놓으면
5천만원중에 4500만원을 우리가 주겠다 합니다.
월보험료는 200만원입니다.

이렇게 되겠죠.
지금과 비교하면 수술비 500 + 월200 평생.
하고 수술비 100. 국가 의료보험료 몇만원.
이렇게 바뀌겠죠.

자 저걸 평생하면 총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가난한 사람은 그냥 늙으면 빨리 죽는게 낫구요. (의료비용이 점점늘어날수 밖에 없으니)
사회적으로 노인들이 별로 필요하지 않아요. 왜? 사회경제에 도움이 안되고 부담이 되니까요. 
평범한 사람은 뼈빠지게 일해서 보험회사에 돈 다 갔다 바치게 되죠.

그게 거대자본의 보험회사들이 노리는겁니다.
손까딱 안하고 물밀듯이 천문학적 돈을 빨아낼수 있겠죠.
그럼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게 힘썼던 누구누구랑 서로 냠냠 먹으면 되는겁니다.
그들은 지금 현재 우리가 받고 있는 이런것들이 너희의 신분에 비해 너무 과분한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일을 할수 있는 젊은 사람들은 필요하지만 사회에 짐만되는 노인들은 너무 의료혜택 많이 받아서
수명이 늘어나면 사회에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IP : 218.159.xxx.1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13.12.16 10:58 AM (69.21.xxx.246)

    원래 권력자들은 서민들이 건강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지 않으면 딴걸 생각 하기 떄문입니다,
    몸이 아파야 자기 몸아픈데만 생각하고 불만이 없거든요 한마디로 기어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사회가 건강 건전 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3S였지요 se..screen sports 이제는 4s ...3s에다가 Study이제는 건강까지..서민들이 자기 하루 하루 밥먹는것만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하는게 권력자들이 원하는 겁니다.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60 상으로 덤비는 강아지 말리는법 3 강쥐엄마 2013/12/17 1,269
334059 제모하면 아예 털이 안나나요?? 12 제모 2013/12/17 5,720
334058 외국 의사에게 보낼 영어문장 한번 봐주세요. 나래 2013/12/17 587
334057 정시지원.. 대교협 믿을만한거지요? 1 참담함 2013/12/17 1,034
334056 라바(캐릭터) 원단 파는 데 있을까요? ..... 2013/12/17 1,059
334055 초코렛 뭍은 과자중 맛있는게 뭐 있을까요 26 ... 2013/12/17 2,811
334054 이런 뉴스 보면 무섭다는 생각부터 들어요 유자차 2013/12/17 1,303
334053 김치냉장고 보관으로 해놔도 익나요? 김치 2013/12/17 1,369
334052 김장김치 무채방법 알려주세용~~ 1 김장 초보 2013/12/17 1,265
334051 잊을 수 없는 고전 도서 좀 추천해주세요. 35 독서 2013/12/17 3,421
334050 삼재때는 이사안하는건가요? 3 이사 2013/12/17 4,749
334049 가게 앞에 주차하고 싶은 사람들 3 주차금지 2013/12/17 1,290
334048 친정으로 제 앞으로 발송된 법원 등기가... 1 읭? 2013/12/17 1,319
334047 천주교로 개종(?)을 하려고 하는데 어찌 해야하는건가요?! 5 .. 2013/12/17 1,416
334046 19일 서울시청역 집회 참여하고 싶어요 27 어두침침한 .. 2013/12/17 1,590
334045 남편이 싫을 때 어떻게 견디나요? 52 .. 2013/12/17 54,927
334044 [생방송] 오후4시 ~ 6시까지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토크 3 lowsim.. 2013/12/17 747
334043 백팩 쓰시는 분들..추천 좀 해주세요~ 1 어깨탈골 2013/12/17 1,685
334042 추계예술대학은 어떤가요? 3 커피중독 2013/12/17 1,691
334041 우리 나라에 현재 대통령이 있기는 한 건가요? 8 의문 2013/12/17 1,016
334040 아기물건 파시는분들께 질문이요 6 ..... 2013/12/17 1,138
334039 고 1 모의고사성적 문의해요. 4 고등맘 2013/12/17 1,389
334038 고무로 된 탕파 주의보 4 ... 2013/12/17 1,617
334037 전 왜 맨날 다 히트치고 나서 원글 지워요..이것만 보는 걸까요.. 1 쏘럭키 2013/12/17 961
334036 '안녕하십니까' 대자보 주현우 학생 ”대학생에 한정된 문제 아냐.. 세우실 2013/12/17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