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표창원교수가 박근혜정부에 과감히 쓴소리 했네요

집배원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13-12-15 16:42:25

 

아래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한 쓴소리입니다 

 

[박근혜와 새누리 권력, 나라 운영 못하겠으면 사죄하고 내려와라]

지금이 어떤 상황인가?

방공식별구역과 영토문제를 두고 한-중-일-미 간 첨예한 긴장과 대립 상황,
북한은 20대 어린 독재자의 망동이 일촉즉발,
국제경제는 암울, 내수시장은 얼음, 기업은 도산 우려에 가계부채는 시한폭탄.

철도 등 각종 민영화에 연이은 FTA, TPP 체결로 공공부분, 농수축산 업계의
분노와 반발 일촉즉발.

해묵은 쌍용차 등 대형 노사문제, 밀양과 강정 등 주민 생존권과 환경문제.

4대강, 원전비리, 허물어진 국방체계 등 MB의 엄청난 망국적 유산.

각기 하나 하나 만으로도 국익과 민족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문제들이 산적한데, 그래 그깟 야당의원 발언 하나에 생난리에 국정과 국회 일정을 다 중단시키나?

야당탓 시민 탓 하지마라.

너희들이 야당시절 부리던 생떼에 비하려면 새발의 피다.

민주공화국에서 자유와 평화는 이렇게 시끌벅적한 것이다.

독재의 '무덤속 평화' 향수 불러 일으키지 마라. 그 자체가 반헌법적 역사적 죄다.

이 모든 게 너희 잘못 아니더냐?

국정원 대선개입 범죄 숨기고 감추려 검찰총장 쫓아내고 수사팀장 능멸하고, 애꿎은 NLL 문제 일으켜 국익과 안보 훼손하고 국론 분열하고, 구시대적 후진적 종북몰이로 국민 갈라놓고 시민만 멍들게 하고.

대통령의 기분, 심기가 국가 안보와 국익, 국민 복지 평안 보다 더 중요한 것이더냐?

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아.

많은 점잖은 분들이 너희들의 그 무수한 불법행위 범죄 증거와 작태들 앞에서도 차마 '대통령 사퇴' 말 안하신 이유가 뭔지 아나? 박근혜 개인에 대한 연민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오해다, 큰 오해다. 세상 권력 다 가진 그녀를 동정하고 불쌍히 여긴다면 정서체계의 큰 문제 혹은 인지부조화를 의심해야 한다. 지금 동정하고 연민하고 공감해야 할 대상은 차디찬 흙바닥에서 밤을 지새우는 밀양 할매 할배 분들이다. 24분이 목숨을 잃고도 4년 만에 청천벽력같은 수십억 손배소 맞은 쌍용차 희망퇴직, 해고 근로자들이다. 동양 피해자, 아동학대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 가정폭력 피해자들이다.
그 분들이 '대통령 사퇴' 말하지 않는 이유는, '그 이후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그 하나다. 4.19 이후, 12.12. 이후, 군사쿠데타와 또 다른 독재가 들어선 역사 때문이다.

뭐하러 대통령 하겠다고 나섰으며, 도대체 왜 그 거대 정당 만들어 운영하고 있느냐?
권력 다 틀어쥐고도, 약자 보듬고 반대자 다독이고, 대화와 타협으로 국론 국력 모아 대내외 국정 난제 해결할 의지와 노력은 왜 추호도 보이질 않느냐 !

다시 한번 말 한다.

사적인 감정 내세워 국정 파탄 내지말고, 잘못 범법 사죄하고,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책임자 전원 무겁게 처벌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 그리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재발방지 개혁하라. '밀리면 죽는다'는 70년대 사고에 쩐 인간들 말 듣지마라. 양보와 타협과 설득이 지도자의 가장 강한 힘이자 능력이다.

그래야, 국제분쟁 남북문제 경제문제 집단 민원 해결할 힘 생긴다.

그럴 자신 없으면, 깨끗이 권력 놓고 물러가라.

너희들이 가진 천문학적 재산만으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지 않느냐?

이후 대안은 걱정 말아라.

21세기 2013년 대한민국은 1960년, 1980년과 다르다.
그동안 선열과 선조, 선배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과 희생으로 일군 헌법과 법률, 정치와 행정 시스템은 (너희들의 불법과 조작만 없다면) 국민 뜻 받드는 정부를 능히 구성해 낼 수 있다. '누구'냐가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가 문제다.

공안탄압, 조작, 공작정치 달인 김기춘의 낡은 방식은 비극과 피해만 부를 뿐이다.

제대로, 단디 하든지, 아니면 물러나라. 부탁이다.

IP : 59.3.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야
    '13.12.15 4:49 PM (175.210.xxx.161)

    글 한번 속 씨원하게 쓰셨네요....
    정망 내려와라 쫌!!

  • 2. 22
    '13.12.15 5:05 PM (211.238.xxx.11)

    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아. 222222222222

  • 3. 댓대통령
    '13.12.15 5:15 PM (118.35.xxx.21)

    요즘 댓(글)대통령이라고 하던데 .정말이지 이정도됐으면 조용히 내려 오삼이 어떨지 청원드립니다.
    댓대통령 이시여 제발이지 내려 오삼 간곡히 비나이다.그곳은 댱신이 있을자리가 아님

  • 4. 아~~~~
    '13.12.15 6:50 PM (125.176.xxx.188)

    시원하다.

  • 5. ..
    '13.12.15 7:39 PM (175.223.xxx.186)

    표창원님..우리는 뭘 어찌 해야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211 연말 회식자리;;; 1 한결마음만6.. 2013/12/16 632
333210 경찰, 고2 ‘안녕 대자보’ 뜯으려다 시민에 ‘혼쭐’ 1 시민의견 왜.. 2013/12/16 1,734
333209 무엇이 기다리는지 2 다음엔 2013/12/16 509
333208 남자 빅사이즈 해외옷 아시는 분 계세요? 3 손님 2013/12/16 1,052
333207 KAIST 대자보 ‘부정선거’ 직격탄“지난 1년 한순간도 안녕치.. 4 일목요연 2013/12/16 1,307
333206 오사카는 오늘 민영화철도 론스타를 거부했네요. 4 민영화 2013/12/16 991
333205 백화점에서 2 ㅑㅑㅑ 2013/12/16 1,048
333204 라식후 하드렌즈 가능한가요? 2 눈나쁜여자 2013/12/16 1,954
333203 말이 안통하네뜨. 5 ^^ 2013/12/16 1,059
333202 요즘 댓글 알바 푼거 맞죠? 10 마징가그녀 2013/12/16 697
333201 그녀의 새로 뜨는 닉네임.. 2 유행 예감!.. 2013/12/16 1,361
333200 서준영 의료민영화 언급 "4살박이도 아는 단맛ㆍ쓴맛 왜.. ... 2013/12/16 953
333199 40대초 여성에게 어울리는 목걸이 추천바랍니다. 2 선물 2013/12/16 2,243
333198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만난 [장도리]의 만화가 박순찬 세우실 2013/12/16 1,060
333197 30년된 관사로 이사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7 가난한여자 2013/12/16 2,461
333196 치마레깅스 추천해주셔요 2013/12/16 846
333195 출입문 잡아주다가 짜증나요. 15 ㅇㅇ 2013/12/16 2,930
333194 <급질>서울역에서 삼성병원까지 지하철로 가는게 제일 .. 13 ... 2013/12/16 8,726
333193 군대 면제 사유는 뭐가 있나요? 5 .. 2013/12/16 1,537
333192 조선 간장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2 ... 2013/12/16 1,962
333191 과거에 공공의료보험이라는 제도가 없었을때는 병원에 갈때 어찌 했.. 41 ... 2013/12/16 2,757
333190 항산화제 복용하고 가슴통이 심한데요 4 유자차 2013/12/16 1,952
333189 의료 민영화 반대 서명하실 분 이쪽으로 오세요~~ 7 ㅡㅡㅡㅡ 2013/12/16 858
333188 나라가 정말 개판입니다. 3 ..... 2013/12/16 1,114
333187 중계동 라이프 청구 신동아 아파트 사시는 분 계신지요? 2 난방 2013/12/16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