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을 1년마다 옮겨야할것 같은데 적응할수 있을까요?

슬픈 엄마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3-12-12 14:32:32

현재 3살 쌍둥이 워킹맘이에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첫째는 국공립 어린이집, 둘째는 가정식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두자리가 없어서요..)

두군데를 동시에 보내보니 확실히 국공립 어린이집이 좋긴 좋더라구요.

등하원 시간도 자유롭고, 보조교사 인력도 많고, 시설도 좋고요. 원장선생님도 훨씬 좋으세요. 산책도 자주 나가고...

그동안은 제가 휴직이어서 괜찮았는데 이제 복직하고 하원도우미를 구하려는데

애들이 어리다보니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아이를 각각 하원시켜서 도우미 한분이 케어하기는 아직 좀 무리가 아닐까 염려되네요.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가 내년에 친정근처 관인어린이집에 둘째를 보내면 하원을 도와주시겠다 하네요. 저녁6시까지는 친정에서 봐주시구요. 그럼 도우미분도 숨통이 좀 트이지않을까 해서요.

그간 도우미를 많이 써봤는데 일이 힘들면 사람이 자주 바뀌더라구요. 쌍둥이집이라 한달간 3번 바뀐적도..ㅠㅜ

그렇게 4살을 친정근처 관인어린이집에 보내다가

5살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둘다 보낼까 하는데요(5살엔 첫째어린이집에서 자리가 난대요)

큰애야 한군데 쭈욱 다니니 상관없는데 둘째가 3, 4, 5살에 다니게 되는 어린이집이 다른건데 견딜수 있을까요..?

사실 현재 다니는 가정식어린이집과 친정근처 어린이집의 거리차이는 도보5분입니다..ㅡㅡ;;

그렇지만 저희 친정엄마가 늘 힘들다 힘들다 하셔서 집 바로 옆(도보30초)에 와야 봐주시겠다네요.

동네평도 관인어린이집이 훨씬 좋기도 하구요.

저희 둘째는 말도 무지 느리고 배변훈련도 전혀 될 기미가 안보이고 사회성도 좋은편은 아니에요.

인지나 소근육이 느린건 아니구요.(스스로 숫자10까지 다 깨치고 하더라구요)

이 방법이 안되면

방법2. 도우미분이 둘을 돌봐준다(가정식어린이집은 사실 저희집아파트바로 옆동입니다)

          그렇지만 도우미가 자주 바뀔 확률이 있음

방법3. 첫째는 7시에 엄마, 아빠가 하원시키고 도우미분이 둘째위주로 봐주신다 등이 있겠네요..ㅠㅜ

IP : 211.108.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2 2:41 PM (58.143.xxx.136)

    애마다 다르겠지만 36개월에 첨 어린이집보냈는데 일주일만에적응 잘했어요 근데 다음해에 다른곳으로 옮겼는데 적응만 삼개월한거같아요 ㅜ 데리러가면 밥도잘못먹고 구석에서 눈만굴리고있고 어휴

  • 2. 음..
    '13.12.12 2:42 PM (211.114.xxx.149)

    아이마다 성향의 차이가 있지만.. 제 딸은 만 두돌 지나서 가정식 어린이집 1년다니고 사정이 있어서 다른 곳 거쳤다가(여기는 약 6개월) 지금 세번째 어린이집에 자리 잡았어요.
    저도 옮길때마다 적응 잘 할까 엄청 걱정 많이 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금방 적응해서 새친구 빨리 사귀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래 다닐 수 있는 최선의 곳으로 정하세요.

  • 3. 겨울이다
    '13.12.12 2:45 PM (223.62.xxx.23)

    사실 해마다 옮겨도 괜찮은 아이가 있고 안그런 아이가 있어서 단언하긴어렵습니다만 대개는 어릴땐 적응 잘해요.그리고 국공립은 편의봐주고하는거 없겠죠.쌍둥이들은 웬만하면 같이 받아주던데..

  • 4. 괜찮아요
    '13.12.12 2:49 PM (118.36.xxx.171)

    일년에 한번이면 반 올라갈 때 선생님 바뀌는거잖아요. 안 옮겨도 바뀌는걸요 뭐.

  • 5. ...
    '13.12.12 3:01 PM (59.14.xxx.110)

    어린이집 4살 때 한번 옮겨봤는데 아이가 좀 힘들어했어요. 좋은 도우미분 구하셔서 2번으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윗님은 괜찮다고 하시지만 선생님 한명 바뀌는 것과 친구들 및 환경 모두가 바뀌는 것이 어떻게 같겠습니까.

  • 6. .....
    '13.12.12 7:03 PM (220.76.xxx.187)

    좋은 도우미분 구하셔서 2번으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윗님은 괜찮다고 하시지만 선생님 한명 바뀌는 것과 친구들 및 환경 모두가 바뀌는 것이 어떻게 같겠습니까. 22222222222222

    저는 불가피하게 1년 후인 4세초에 한번, 6개월 후에 또 한 번 옮기게 된 적이 있는데요..
    친정에서 아이 데려오고, 저희 집이 이사가고 그러면서요..
    저희 아이는 힘들어 하더라고요..
    집에서는 수다쟁이인 아이가 원에서는 두 달을 말도 안 하고 있었다네요 ㅠ
    그런데 막상 두번째에는 6개월 컸다고 그랬는지, 금방 적응 하더라고요...
    아이들마다, 연령대마다 다르겠죠..
    어떤 아이는 금방 적응하고, 어떤 아이는 스트레스 많이 받고..

  • 7. ,,,
    '13.12.12 8:47 PM (1.245.xxx.167)

    내년이면 4살인데, 어린이집 자주 바뀌는 것 정말 생각해 봐야해요.
    교사 1명 바뀌는 것과, 분위기, 환경이 다 바뀌는 것은 굉장히 많은 차이가 나지요.
    친정 어머님이 좀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 8. 슬픈엄마
    '13.12.13 11:00 AM (211.108.xxx.185)

    답글들 너무 감사드려요.
    첨에 혹했는데 왠만하면 옮기지 않으려구요.
    사실 지금 다니는 가정식이 너무 보육위주라 재미는 없을거 같긴한데
    사교적이지도 않은 저희 아들에겐 환경이 바뀌는것보단 나을거같긴 해요.

    저희 엄마가 올해 64세이신데 너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우니깐 늘 힘들다힘들다 하세요.
    그렇다고 200초반 받는 제가 도우미 2분을 쓸수는 없고..ㅠㅜ
    최대한 급여를 올려서 2번으로 해볼게요.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271 요리용토치 쓰시는분요~ ㅁㅁㅁ 16:30:34 24
1601270 군대간 자식을 위해, 군대 가혹행위 처벌 청원 2 요보야 16:30:00 26
1601269 "저 여자 참교육하게" 교감 뺨때린 초3, 자.. 3 ... 16:27:42 278
1601268 냉동고 추가로 들였어요 10 ........ 16:21:52 384
1601267 저 갑자기 넘넘 심심해요 4 왜일까? 16:17:39 318
1601266 일하면서 먹을 한 입꺼리 도시락 뭐가 있을까요 18 도시락 16:06:51 834
1601265 두유제조기 플라스틱뚜껑 1 두유 16:06:15 197
1601264 어휘력,문해력 부족한 고1 영어 어찌 공부해야 하나요? 7 이과형님 16:04:09 257
1601263 중고등 전학(거주지 이전 외에) 방법이 있을까요? 3 절실 15:59:52 245
1601262 60대 여성분들 궁금합니다 12 .. 15:58:52 1,058
1601261 화분 흙속에 실지렁이가 있는거 같아요ㅠㅠㅠ 10 15:56:46 582
1601260 발바닥 한포진 어떻게 치료하나요 4 Zpansh.. 15:54:56 338
1601259 오늘의 슈퍼맨 ... 15:54:18 140
1601258 제 친구는 제가 웃겨서 좋대요. 8 ... 15:53:37 1,101
1601257 연애할때 3 wetttt.. 15:53:02 220
1601256 직장 첫급여 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4 ... 15:52:43 315
1601255 올리브유 없으면 당근 라페 못만드나요? 4 AA 15:51:16 615
1601254 핸드폰 그립톡은 어떤거 사면좋아요? 4 구름 15:49:55 261
1601253 304스텐 채반ㅡ사이즈별로 나오는 제품 있나요? 4 혹시 15:48:32 201
1601252 요가에 빠진 분들도 많던데... 저같은 사람은 어떨까요? 3 ... 15:39:21 718
1601251 2000년 초반에 없어졌나봐요..장호불고기 궁금합니다... 15:36:39 252
1601250 혹시 찬것 먹으면 위장 뒤집어 지시는분 .. 15:36:11 200
1601249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 공연(아산시) 2 오페라덕후 15:30:42 465
1601248 '출산 들킬까 봐' 갓난아기 얼굴 발로 눌러 질식사시킨 미혼모 10 .. 15:28:51 2,126
1601247 해외 여행시 아이들에게 에티켓 좀 가르쳐야 할거 같아요. 12 ㅇㅇ 15:28:17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