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후 상처극복

하늘 조회수 : 3,784
작성일 : 2013-12-12 12:30:01

어떻게 하시나요 ?

몇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 시도때도 없이 화가나고 생각이 나고 울화가 치밉니다.

이러다 마음의 병이라도 생길것같아요

안좋은 일을 너무 오랫동안 담아두다보니 성격도 변했습니다 더욱더 소극적으로

남들이 물어볼까봐 미리 겁먹고 모임도 피하고 대화도 꺼려집니다.

그사람에 대한 분노와 자책감등이 뒤섞여 소리지르고 욕하고 싶고 때리고 싶고 정말 죽이고 싶습니다.

내 평탄한 인생에 왜 끼어들어서 이렇게 만신창이로 만든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그 사람을 결국 선택한 제 잘못도 크지만요.

화가나는건 난데 왜 그사람이 더 화내고 욕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힘듭니다.

악연을 만나니 되는일이 없네요

애를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이랑 결혼하고는 더 애를 낳기 싫어졌습니다.

그러다 발목잡힐까봐요. 애 부둥켜 안고 집에서 쫓겨나서 엉엉 우는 제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그만큼 행복하지 않았고 상처뿐인 결혼이었습니다.

IP : 1.22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usybee
    '13.12.12 12:31 PM (223.62.xxx.59)

    이제 벗어나셨잖아요. 앞으로 나아가셔야지요.토닥토닥

  • 2. 흠...
    '13.12.12 12:43 PM (24.246.xxx.215)

    감정적으로 나가지 마시고 앞으로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할 일입니다.
    무슨일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악화됬는지 모르겠지만 전남편도 님과 같은 생각일지도 모르죠.
    인간 관계가 참 복잡한거에요...

  • 3. 점네개
    '13.12.12 1:14 PM (115.93.xxx.76)

    이혼한지 아직 일년이 안되었는데.....
    전남편에게 원망과 분도를 속 시원하게 말하지 못한게 한이 되는지
    최근 몇번인가..꿈에서도 전남편에게 발악을 하고 싸대기를 철썩철썩 갈기더라구요. ㅎㅎ
    우울하고 답답할때는 절친이랑 맥주나 와인 마심서 수다떨고 가끔은 울기도 하고.. 그러네요.
    시간이 흘러흘러 어서 빨리 무뎌졌음 좋겟어요..
    그동안 멀리했던 친구들도 그립고 외롭긴 한데... 지금 상황을 또 알리고 싶진 않기도하고...
    휴... 힘든 마음을 한번에 없앨수는 없으니... 시간이 지나가면 조금씩 나아지리라 믿어요.
    대신! 원글님도... 속내를 말할 수 있는 절친이나 형제자매는 꼭 있었음 좋겠어요..
    응어리를 말로 표출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로 좋은 방법인건 분명하거든요..
    힘내세요

  • 4. 이혼의 상처가 아니라
    '13.12.12 1:44 PM (1.215.xxx.162)

    결혼의 상처 아닌가요
    잘못된 사람과 결혼..

    상처라 생각지마시고 일어나세요 이제 그만.
    자기 관리 잘 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408 집이 너무 건조해요 ㅜㅜ 5 ㅇㅇㅇ 2013/12/27 4,295
335407 이문세 노래 제목이 뭔가요? 2 오늘응사 2013/12/27 1,761
335406 달팽이.하루 물 안뿌려줘도 괜찬을까요? 3 초5엄마 2013/12/27 695
335405 펌)불편해도 지지합니다 (괜찮은 글이라 퍼왔어요.) 2 지지 2013/12/27 961
335404 집에 피망이 많은데 비엔나 3 ㅇㅇ 2013/12/27 732
335403 어릴때 먹던맛 그립죠? 2 꼼냥 2013/12/27 680
335402 영화관 좌석 위치 문의 2 영화 2013/12/27 702
335401 응사 낚시질이 가능한 이유!!!!!!! 41 남자주인공이.. 2013/12/27 6,826
335400 급질>중학 과학입니다. 1 어려워라. 2013/12/27 735
335399 응사 정말 징~하네요 11 흐미 2013/12/27 3,787
335398 칠봉일것같아요.. 15 ... 2013/12/27 5,058
335397 갤럭시s2 요즘 많이 기능이 떨어지나요?? 7 .. 2013/12/27 1,243
335396 얼굴에 크림바르고 난후 때처럼 밀려 떨어지는 현상 5 크림 2013/12/27 7,920
335395 -82 동원령- 포스터!(그외 기타 포스터 및 공지요약 포함) 18 Leonor.. 2013/12/27 1,807
335394 급)다음주 난소물혹으로 복강경수술을하는데 아시는분들꼭 좀 도와.. 4 amy586.. 2013/12/27 4,327
335393 칠봉이 맘 제가 알아요. 짝사랑. 느낌아니까 3 처음본순간 2013/12/27 2,344
335392 도대체 나정이 남편 누군가요? 10 ?? 2013/12/27 3,114
335391 성형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2 ..... 2013/12/27 2,039
335390 유리문틈에 3살아이가 손이 낄뻔했어요. 그런데.. 9 이건뭐지 2013/12/27 1,508
335389 조금전 kbs 가요대축제에서 아이유.. 17 섭섭이 2013/12/27 10,505
335388 [KOCA]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긴급 공지 9 그래한번해보.. 2013/12/27 981
335387 민노총 "28일 1차, 1월9일 2차, 16일 3차 총.. 3 우리는 2013/12/27 909
335386 응사 택시에서 나정이가 본 문자 내용 뭐였어요? 16 못봤음요 2013/12/27 9,258
335385 딴지일보) 의료민영화? 의사가 너거편이다 퍼옴 2013/12/27 1,118
335384 나정이가 받은 문자 6 .... 2013/12/27 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