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후 상처극복

하늘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13-12-12 12:30:01

어떻게 하시나요 ?

몇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 시도때도 없이 화가나고 생각이 나고 울화가 치밉니다.

이러다 마음의 병이라도 생길것같아요

안좋은 일을 너무 오랫동안 담아두다보니 성격도 변했습니다 더욱더 소극적으로

남들이 물어볼까봐 미리 겁먹고 모임도 피하고 대화도 꺼려집니다.

그사람에 대한 분노와 자책감등이 뒤섞여 소리지르고 욕하고 싶고 때리고 싶고 정말 죽이고 싶습니다.

내 평탄한 인생에 왜 끼어들어서 이렇게 만신창이로 만든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그 사람을 결국 선택한 제 잘못도 크지만요.

화가나는건 난데 왜 그사람이 더 화내고 욕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힘듭니다.

악연을 만나니 되는일이 없네요

애를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이랑 결혼하고는 더 애를 낳기 싫어졌습니다.

그러다 발목잡힐까봐요. 애 부둥켜 안고 집에서 쫓겨나서 엉엉 우는 제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그만큼 행복하지 않았고 상처뿐인 결혼이었습니다.

IP : 1.22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usybee
    '13.12.12 12:31 PM (223.62.xxx.59)

    이제 벗어나셨잖아요. 앞으로 나아가셔야지요.토닥토닥

  • 2. 흠...
    '13.12.12 12:43 PM (24.246.xxx.215)

    감정적으로 나가지 마시고 앞으로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할 일입니다.
    무슨일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악화됬는지 모르겠지만 전남편도 님과 같은 생각일지도 모르죠.
    인간 관계가 참 복잡한거에요...

  • 3. 점네개
    '13.12.12 1:14 PM (115.93.xxx.76)

    이혼한지 아직 일년이 안되었는데.....
    전남편에게 원망과 분도를 속 시원하게 말하지 못한게 한이 되는지
    최근 몇번인가..꿈에서도 전남편에게 발악을 하고 싸대기를 철썩철썩 갈기더라구요. ㅎㅎ
    우울하고 답답할때는 절친이랑 맥주나 와인 마심서 수다떨고 가끔은 울기도 하고.. 그러네요.
    시간이 흘러흘러 어서 빨리 무뎌졌음 좋겟어요..
    그동안 멀리했던 친구들도 그립고 외롭긴 한데... 지금 상황을 또 알리고 싶진 않기도하고...
    휴... 힘든 마음을 한번에 없앨수는 없으니... 시간이 지나가면 조금씩 나아지리라 믿어요.
    대신! 원글님도... 속내를 말할 수 있는 절친이나 형제자매는 꼭 있었음 좋겠어요..
    응어리를 말로 표출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로 좋은 방법인건 분명하거든요..
    힘내세요

  • 4. 이혼의 상처가 아니라
    '13.12.12 1:44 PM (1.215.xxx.162)

    결혼의 상처 아닌가요
    잘못된 사람과 결혼..

    상처라 생각지마시고 일어나세요 이제 그만.
    자기 관리 잘 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193 준스톤은 대체복무때도 비리 2 지저분 15:49:45 147
1722192 홈쇼핑 보는데 쇼호스트틀 얼굴이 3 쇼호스트 15:49:02 266
1722191 9옥순 조선족 맞나봐요? 15:48:40 234
1722190 김문수랑 리박스쿨 한몸이네요. 10 김문수아웃 15:45:47 274
1722189 이재명 찬조연설했던 TK장녀 외과의사 금희정 또 등장함 2 o o 15:41:53 550
1722188 오래된 싱글맘입니다 10 지루한데 15:41:40 581
1722187 햇볕이 엄청 따갑네요 벌써 15:39:22 153
1722186 근래 사신 분 참견 좀 해주세요-전자렌지 6 .. 15:39:02 210
1722185 윤석열이 뽑아 달라 하는 후보를 설마 2 이쯤되면 15:37:34 199
1722184 이준석지지하던 20대아들 사전투표안했는데요 6 땅지 15:36:56 665
1722183 조카애가 사망했다고 11 hj 15:36:48 1,472
1722182 겨울에 가기 좋은 가까운 나라는 어디일까요? 5 .... 15:35:42 226
1722181 오이 대량 소비 방법 있을까요? 13 자유부인 15:35:04 385
1722180 대구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6 ㅇㅇ 15:33:42 554
1722179 평소 가던곳보다 저렴한 미용실로 가보는것 어떨까요? 3 ..... 15:32:12 280
1722178 늘봄 강사 면접봤었어요.. 16 .. 15:30:35 1,412
1722177 1년에 재산세 7 .... 15:26:15 437
1722176 골프 필드 라운딩 처음인데요 골프채준비? 4 ㅇㅇ 15:25:29 272
1722175 행복의 조건 3 000 15:23:52 307
1722174 금10k 시세 ... 15:22:46 310
1722173 2025년 늘봄학교 예산 6000억 증가예정_1조8천억 6 ㅇㅇ 15:20:17 491
1722172 저희도 2표 확보 ㅎㅎ 7 내란종식 15:17:21 517
1722171 헬스하면서 어깨가 더넖어졌는데 어쩌죠 4 장군 15:16:03 335
1722170 녹내장 안약 알파간피 사용하시는 분계신가요? 2 ... 15:13:48 176
1722169 이준석 지지율 소식 가져왔습니다 ㅎ 44 감옥가즈아 15:04:15 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