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노인 성인기저귀 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딸...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3-12-11 22:48:31
작년부터 빠르게 치매가 진행되신 아버지가 이젠 움직임이 둔해지시면서 소변 조절이 안되십니다.
아직 요양병원 갈 정도는 아니신데 주무실 때는 실수를 하셔서 기저귀를 사용하십니다.
문제는 허리둘레가 굵으시고 체중이 많이 나가셔서 소변량도 많아 늘 요를 적십니다.
현재 디펜드 프리미엄 엑스라지 사이즈를 쓰고 있는데 안에 일자 교체형을 하나 더 넣으면 괜찮을까요?
완전 허리고무줄형은 요실금형이라 용량이 적을것 같은데 이건 어떨까요?
다른 회사제품은 어떤지도 잘 모르겠네요...
기저귀 값도 만만치 않아서 선택이 어렵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21.131.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3.12.11 10:53 PM (116.32.xxx.51)

    그렇게들해요 일자형을 안에 넣기도하고 요양병원에서는 남자환자들 경우 비닐봉지안에 일회용기저귀를 잘라넣거나 기저귀의 안젖은 부분을 잘라서 넣어쓰기도 하더라구요

  • 2. 쓸개코
    '13.12.11 10:56 PM (122.36.xxx.111)

    혼자 거동은 하시는지요?
    그리고 주무실때만 착용하실건지.. 24시간 착용하게되면 문제가 되거든요.
    그리고 요에 디팬드 깔개매드를 까셔요.
    매트는 소변만 적시게 되면 살살 샤워기로 행궈(샴푸나 바디크린저 조금 뭍혀서) 한번더 쓸수 잇습니다.
    윗님처럼 쓰셔도 되고요.
    거동못하시면 또다른 방법이 있긴합니다..

  • 3. 딸...
    '13.12.11 11:05 PM (121.131.xxx.112)

    빠른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동은 부축받고 하는 정도이시고, 앉아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큰일은 화장실에서 보시는데 소변은 자주 실수하셔서( 화장실 가는 중에 그냥 일을 보십니다) 현재 일주일째 낮에도 기저귀를 하십니다. 소변 보시면 자주 바꿔 드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양이 많은 밤이 문제입니다...
    거동을 잘하시다 갑자기 하루이틀 꼼짝없이 누워 계시기도 합니다.
    거동 못하실 때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 4. 딸...
    '13.12.11 11:07 PM (121.131.xxx.112)

    하루종일 착용할 때의 문제라면 통풍이나 욕창 문제인가요?
    일주일 연달아 이러기는 처음이라 참 답답합니다.

  • 5.
    '13.12.11 11:20 PM (203.226.xxx.205)

    일자형 기저귀를 넣으셔도되구요 디펜드기저귀중에도
    오버나이트용도 있어요 허리채우는게 찍찍이로 된건데 그게 좀 더 두툼하긴해요.
    그리고 방수매트를 까는 방법도 있어요. 물놀이할때쓰는 튜브? 비닐? 같은 재질인데
    그걸 허리부터 무릎정도까지 깔고자면 좀 나아요

  • 6. 쓸개코
    '13.12.12 12:07 AM (122.36.xxx.111)

    네 아무래도 욕창문제가 크고요.. 짓물러요.
    인지가 좀 있으시면 환자소변통을 끼워두고 천같은것으로 고정시키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윗님처럼 방수매트를 쓰실거면 그 위에 천을 까셔야해요. 피부에 천이 좋긴하거든요.

  • 7.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12.12 12:41 AM (119.71.xxx.33)

    경험자님 댓글처럼 일회용 비닐봉지안에 일자형 기저귀 말아넣어시고,

    성기부분에 붙잡아 매시면 기저귀는 안젖고 소변량이 일자형기저귀에 흡수되면서

    비닐봉지 안에 고이게 됩니다.

    그러면 아침에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배출된 오줌이 성기끝부분에 닿으면 안됩니다. 감염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하시면 되고요. 대부분 요양병원에서 이런 식으로 처리를 합니다.

  • 8. 딸...
    '13.12.12 12:47 AM (121.131.xxx.112)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인데 가족들이 돌보면서 점점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 9. 쓸개코
    '13.12.12 1:06 AM (122.36.xxx.111)

    힘내세요. 원글님 말씀처럼 시작이니..

  • 10. 나도 딸
    '13.12.12 6:03 AM (183.96.xxx.86)

    고생이 많으시네요.
    치매환자 돌보기가 그중 어렵다던데...
    집에서 보살펴 드리시는군요.
    남자 환자는 힘도 더 든다고 하던데...
    저도 어머니가 고관절 부상으로 퇴원후 집에서
    계시는데 워낙 고령이고 활동 제약이 있으니
    간병하는 제가 몸과 마음이 지옥을 달리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계속 집에서 모실거만
    요양등급 받으시고 요양사 도움 받으세요.

  • 11. 방수요
    '13.12.12 7:27 AM (125.179.xxx.20)

    http://mitem.gmarket.co.kr/Item?goodscode=328204772
    지마켓에서 파는데 써보니 괜찮아요. 크기는 거의 퀸사이즈만 하구요. 서너개 사셔서 번갈아 끼우시고
    디펜드 깔개를 그 위에 까세요.

  • 12. 온 종일 사용
    '13.12.12 1:01 PM (116.36.xxx.157)

    하면 엉덩이 부분이 짓물러 동그랗게 피부가 벗겨지고 빨갛게 살이 노출되어 바닥이나 옷에 쓸리면 아주 아프죠. 저도 엄마가 항상 누워 계셔 잘 모르고 디펜드 오래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갈아 드리려고 하면 아주 싫어 하시고 안 갈려 하시고 -저희 엄마도 체중이 많이 나가셨거든요- 의사 표현을 잘 못하시니 몰랐는데 옆으로 뉘어 드리면서 엉덩이 안쪽 허물이 벗겨진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약국에 가서 이럴때 바르는 약과 솜 그리고 의료용 테이프 준비해 두세요. 그리고 소변 보고 난 후에는 그냥 1-2시간은 이불만 따뜻하게 덮어 드리고 아래는 디펜드 하지 말고 말려 드리시구요. 변은 지마켙에서 파는 면 행주가 하나당 천원정도 하는데 대량으로 사서 1회용으로 썼어요. 간병하는 사람이 지치지 않아야 하는데 마음 잡기가 쉽지 않아요.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3. ,,,
    '13.12.12 6:56 PM (203.229.xxx.62)

    아버님이 혼자서 화장실 가실 정도면 남자 소변기 사용 하세요.
    아버님 본인이 앉아서 바지 내리고 소변기에 오줌 누우시면 돼구요.
    밤에는 두개 가지고 사용 하셔요.

  • 14. ,,,
    '13.12.12 6:59 PM (203.229.xxx.62)

    치매시면 옆에서 아버지 돌보시고 계시면 간병 하시는 분이 소변기 사용하시게
    도와 주세요. 혼자 계실때만 기저귀 채워 드리세요.
    의료기 판매 하는 곳에 가서 소변용 비닐 봉지 있는지 문의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679 나정아 칠봉이한테 보증도 서달라고 해라 13 ........ 2013/12/28 4,054
335678 난방안해서 춥다는집은 남향집이 아닌가요? 18 ... 2013/12/28 2,953
335677 따뜻한말한마디한혜진집식탁 궁금해요 2013/12/28 1,594
335676 그네정권 경찰, 산부인과 내역까지 뒤져 수사 시도 1 돋네요 2013/12/28 1,043
335675 태종처럼 총대메고 매국노들 제거했다면 옛날 2013/12/28 509
335674 1994는 참 취향때문에 아쉬운 27 개인의취향 2013/12/28 4,100
335673 보일러가 오래 되면 난방비 많이 3 나오나요? 2013/12/28 1,659
335672 국민의 경찰인가 박근혜의 행동대원인가! 6 손전등 2013/12/28 935
335671 결국 편의점앞 길고양이 다른데로 보내버렸네요 ㅠㅠ 24 에휴 2013/12/28 1,912
335670 저에게 응사는 반쪽짜리 드라마네요. 10 지겨우시겠지.. 2013/12/28 2,464
335669 냉장고가격은 3 즐거운맘 2013/12/28 885
335668 태권도3단을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2 고우 2013/12/28 6,177
335667 1994 어쩌죠 34 클로이 2013/12/28 9,788
335666 송강호 정말 연기 잘하네요 (스포싫으시면 패스요) 7 명배우 2013/12/28 2,033
335665 올림머리 1 갱스브르 2013/12/28 804
335664 '서성한''서성한'하시는분들 제발 모르면 가만계세요 45 샤론수통 2013/12/28 33,850
335663 미국인데 시차적응이 안돼요 2 ㅂㄷ 2013/12/28 1,237
335662 시댁에 와있는데 하루종일 종편 보시는 아버님... 3 미즈박 2013/12/28 1,463
335661 지금 막 집에 도착했습니다. 34 보름달 2013/12/28 7,604
335660 도시까스 요금 얼마나 나왔나요? 17 24평 2013/12/28 4,263
335659 건조해서 미추어버리겠어요 ㅠㅠㅠ 2 ㅇㅇ 2013/12/28 1,280
335658 감동 2 마리아 2013/12/28 972
335657 28살만돼도 인생은 다 결정되는것 같아요.. 35 .... 2013/12/28 12,614
335656 집회에나온국민을봐도그네는.. 5 미친닭 2013/12/28 975
335655 양산에덴벨리스키장 가보신 분&무주 비교 2 궁금이 2013/12/28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