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밤중에 갑자기 순댓국이 먹고 싶어서

야밤에 뭔짓인지ㅜㅜ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3-12-11 22:05:13
이밤중에 갑자기 순댓국이 먹고싶어서 검색해보니 집앞에 맛집으로 유명한 24시간 순댓국밥집이 있네요.

순댓국 예전엔 쳐다도 못보던건데 우연한 계기로 며칠전 생전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신세계인거에요!!

펄펄 끓는 뚝배기에 청양고추 새우젓 매운 다데기 넣고 밥 한공기 말아서 고기랑 순대란 번갈아가며
밥숟갈이 얹어 잘 숙성된 석박지랑 곁들여 먹으니...우와....ㅠㅠ
이렇게 환상적인 맛을 내가 그동안 왜 모르고 살았을까 억울한 것이....

그날 이후 계속 순댓국만 떠올라요.

이른 점심겸 저녁을 먹은 오늘.
살살 출출해져오고 남편이랑 애들은 다 자는데
혼자 씩~~가서 한뚝배기 하고 올까요?

몸은 순댓국밥을 간절히 원하는데
아저씨들 태반인 가게에 막상 혼자가서 먹고 오려니 용기가 안나네요ㅠㅠ
IP : 114.207.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11 10:07 PM (218.38.xxx.235)

    포장이라는 신세경은 아직 모르시나봐요? ㅋㅋㅋㅋ

  • 2. ...
    '13.12.11 10:08 PM (220.86.xxx.178)

    포장 해와서 아침까지 해결 하세요.ㅎㅎ
    저도 순대국 좋아해요,

  • 3. 몸무게가
    '13.12.11 10:09 PM (121.200.xxx.221)

    이밤에 몸무게 염려없다면야 먹고싶은것 맘껏 드세요
    혼자먹기 주위시선이 신경쓰이면 그릇가져가서 사오세요, 동네면.ㅎㅎ

  • 4. ㅇㅇ
    '13.12.11 10:09 PM (218.38.xxx.235)

    나중에 두고 먹으려면 순대만 보다, 고기만이 더 깔끔해서 좋아요 ㅋㅋㅋ

    내공이 쌓이시면 오소리국밥이나 내장국밥이 진심 맛나요.

  • 5. 오호
    '13.12.11 10:12 PM (114.207.xxx.130)

    포장도 해주는거군요~~

    뒤늦게 순댓국에 삘 꽂혀서
    이밤에 "돼지국밥" "순댓국 24시"
    키워드 넣고 검색중이네요 챙피해라 *^^*

  • 6. ㅇㅇ
    '13.12.11 10:16 PM (218.38.xxx.235)

    오소리감투를 돼지애기보(자궁)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돼지 위를 오소리감투라고 하기도 하고...

    그런거 보면 아마 단백질 쫄깃 부위를 오소리 감투로 먹나봐요.

  • 7. ㅇㅍ
    '13.12.11 10:20 PM (203.152.xxx.219)

    팩으로 포장되어서 나오는 것도 있는데 그것도 냉장고에 쟁여두고 뚝배기에 끓여 다대기넣고 먹어요.
    설렁탕처럼 팩에 들어있음..
    오픈마켓에 가서 검색해보면 많아요. 상품평 좋은걸로 고르면 직접 가서 사먹는것 못지 않아요..

  • 8. ㅋㅋㅋ
    '13.12.11 10:55 PM (121.162.xxx.100)

    기름둥둥 적당히 드세요 살쪄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10 교보문고 선정 스테디 셀러 중 소설만 1 책좀읽자 02:58:05 115
1600809 근데 진짜 석유 끌어올린대요? 11 ㅇㅇㅇ 02:29:25 441
1600808 펌 - 뉴욕과 맞먹는 한국 물가 10 ... 02:23:00 407
1600807 혹시 40대분들 중에 부모님 학력… 10 01:53:28 1,112
1600806 인간의 수명이 쓸데없이 길어진게 저출산에 한 몫 하는 게 아닐까.. 3 길어진 수명.. 01:53:04 551
1600805 서울대 교내 차로 통행이 가능한가요? 4 ... 01:45:37 282
1600804 저출산 원인으로는 6 ㄴㅇㄹ 01:36:27 459
1600803 유튜버 나락보관소, 또 밀양 가해자 신상공개 8 ... 01:36:08 1,675
1600802 희한하다 1 희한 01:31:05 442
1600801 일해야하는데...골절 6 골절 01:20:08 531
1600800 일 그만두면 시부모님 병원 수발 담당 될까봐 못그만두겠어요 ㅠ 7 ... 01:13:38 1,422
1600799 윤..왜 탄핵 못시키나요? 13 c c 01:13:01 1,342
1600798 비매너인지 여쭙습니다 6 코코2014.. 01:03:42 1,060
1600797 단 하나의 영화를 추천한다면 어떤 영화 20 영화추천 01:02:18 1,069
1600796 주방에 과일바구니 7 .. 00:57:25 980
1600795 82 보고 있노라면 7 00:54:35 667
1600794 쿠팡 웰컴쿠폰요 1 .. 00:44:33 396
1600793 현관문 앞에 자전거, 우산, 유모차.. 짐이 한가득 8 .. 00:43:01 1,283
1600792 영일만 석유 시추 탐사에 최소 5천억‥자금은 어떻게 8 .. 00:36:46 874
1600791 첫 연애시작.여행. 허락해야하나요? 14 걱정 00:35:55 1,305
1600790 강릉단오축제 강릉 00:34:37 285
1600789 노산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36 노산 00:33:50 3,530
1600788 업무상 큰 실수 이후 상사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00:31:42 704
1600787 은행에 대출하러 갔더니 자꾸 어머니거림 11 기분몹시언짢.. 00:31:31 1,539
1600786 아낌없이 퍼주는 정부..대체 왜이러는거에요? 19 .. 00:17:13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