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 안에 노란 솜 (유리섬유) 보여도 되나요?

미국아파트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3-12-10 10:11:39
집에 노란 유리섬유가 노출되어 있느면 안좋은 것인가요, 아니면 아무 상관 없는 것인가요?

아파트를 보는데,

옷장인 줄 알고 문을 열었더니, 키는 150 센티미터, 냉장고 크기 정도 되는 원통형으로 생긴 통이 있고 거기에 쇠 파이프들이 달려 있어서 천장으로 올라갑니다. 아파트 리스 매니저 말로는 그게 온수 저장 탱크라네요.온수 저장탱크가 집집마나 있는 게 장점이라는데 (정말 집집마다 있는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저는 그런 흉물스러운 것을 집의 생활공간에 놓게 설계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데, 그 원통이 전체적으로 하얀 테이프로 감겨 있는데, 몇 군데 그 하얀 테이프가 풀려져 있고 노란 솜 같은 것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마 유리섬유 같습니다. 솜 같은 것이 노출되어 있으니 당연히 조금씩 그 먼지가 집 안쪽으로 퍼지겠지요.

아파트 리스 매니저 말로는 석면은 아니라고 하나, 그 말을 믿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석면이 아니라 그냥 유리섬유라면 안심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IP : 98.217.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0 10:25 AM (222.117.xxx.4)

    당연히 안되죠.. 노출안되게 잘 테이핑 해야됩니다.
    사람몸에 들어가면 안되요..

  • 2. 단열재
    '13.12.10 10:26 AM (59.2.xxx.114)

    요즘 우리나라 목조주택에도 쓰이는 인슐레이션인가 보네요.
    그거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데
    작업할때 마스크쓰고 부직포옷입고 작업해요.
    노출된면이 있으면 비닐같은걸로 덮고 테이프로 붙여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 3. 윗님말씀대로
    '13.12.10 10:33 AM (59.17.xxx.30)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인슐레이션은 맨몸에 문지르지 않는한 안전해요. 미국에선 1987년도쯤인가 석면을 의무적으로 제거하는데 불법체류자를 대거기용해서 영주권을 주기도 했었죠. 말씀하신건 안전허가난 거같아요.저희집에도 벽안쪽에 보온용으로 넣어 있답니다.

  • 4. busybusy
    '13.12.10 10:56 AM (119.194.xxx.193)

    현재 스틸하우스건축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모두 단열재로 인슐레이션(유리섬유)를 시공하고 있어요.
    인증받은 자재이므로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대부분 벽안쪽의 단열재로 쓰이고 소음, 습기,먼지차단과 미관상의 이유로 OSB합판,석고보드로 마감을하고있어요
    온수탱크도 같은이유로 래핑작업이 완벽하게 되면 좋을것같습니다.

  • 5. ....
    '13.12.10 11:21 AM (125.141.xxx.224)

    1996년에 지은 한국의 아파트들엔 석면을 썼을까요? 우리나라엔 석면규제가 언제부터 실시된건가요 , 몇달전에 욕실 천정에서 물이 샜는데 공사하는분이 천정배관을 뜯어보니 노란색 유리섬유가 싸여있더군요 . 석면 같아 보였어요. 대충 테이프로 감아 놨던데.. 꼼꼼이 다시 테이프로 붙어놔야 할까봐요ㅜㅜ.

  • 6. 참고하세요
    '13.12.10 12:51 PM (211.51.xxx.20)

    건축 선진국에서는 석면을 1983년에 사용 규제하였더군요. 가격이 떨어졌죠. 국내 업체들은 이때 전년도의 배 이상을 수입을 했다더군요. 국내에서는 계속 써왔고요, 2009년에 가서야 석면 수입규제를 시작했다고하네요.

    석면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유리섬유가 쓰이기 시작했는데, 그거 제조공장들이 석면을 제조하던 공장이라네요. 유리 섬유는 인증받았고 안전하다...고 하는데, 유리섬유의 굵기가 석면의 5배정도라서... 하지만 인체을 위해하는 정도는 같다네요. 미세하기는 마찬가지라는 거죠.

    석면을 건드리면 피부와 호흡기 내에 쌓이고 박히고 해서 폐암 등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고 피부는 따갑고 상하고 하는데요, 유리 섬유작업후에도 동일한 피부반응이 온답니다.

    작업자의 브로그를 읽었는데, 유리 섬유 작업후 샤워할 때 피부를 건드리면 따갑다고 비누칠 안하고 물에 씻겨나가도록 내버려 둔다네요. 폐에 박히는 건 씻어낼 수 없어서 작업하기 싫다고...

    지금은 유리 섬유가 안전하다고 알려져있지만 몇 년후에 위험성이 축적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석면도 초기에는 천혜의 보온재라면서처 위험성이 안 알려 졌었다고, 시간이 지나면서 케이스가 쌓이면서 위해성이 알려진거라네요.

    단열재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배우게 된 내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488 닭의 외할아버지 역시 만만치않네요. 17 놀라운집안 2013/12/10 2,454
331487 초등2학년 남아 학습발표회 뭐하면 좋을까요? 2 고민 2013/12/10 723
331486 우리나라 교육이란..? 진짜 교육? 1 스스유 2013/12/10 689
331485 학교선택도와주세요 3 풍경소리 2013/12/10 968
331484 취업때문에 우울하네요... 6 우울 2013/12/10 2,097
331483 표교수님 축하드립니다. 26 ^^ 2013/12/10 4,069
331482 기황후가 악녀가 아닐수도 있데요 35 기황후 2013/12/10 4,419
331481 오로라 공주 오창석 죽음으로 하차한다네요 ㅋㅋㅋㅋ 3 어이 상실 2013/12/10 2,291
331480 오늘 죙일 여기서 패딩만 검색했네요~ 몇개 봐놨는데. 봐주세용 7 패딩.ㅋ 2013/12/10 1,426
331479 초2아들 안경쓰게 됐는데 화가나요.. 11 에휴 2013/12/10 2,085
331478 동성애에 대한 82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46 ... 2013/12/10 3,707
331477 연세대출신댓글알바 2 댓글알바 2013/12/10 768
331476 네이티브수준으로 영어하며 업무하시는 분들요 12 영어잘하고파.. 2013/12/10 3,691
331475 계산기 사려고 해요. 추천 해주세요 4 카시오 2013/12/10 665
331474 사람 참 무섭다.... 2 oo 2013/12/10 1,146
331473 임신 준비 중인데 배테기 사용하시고 바로 ,, 4 궁금해요 2013/12/10 3,333
331472 직장맘- 아이고민 5 ... 2013/12/10 833
331471 임성한이 다 죽이는 이유 39 ... 2013/12/10 17,842
331470 김수현 드라마를 계속 보게되는 이유... 16 ... 2013/12/10 2,910
331469 2424.2404? 프리미엄? 이사업체 선정 너무 어렵네요 2 ,,,,, 2013/12/10 1,648
331468 몰스킨 같은 다이어리 추천 좀 해주세요 5 ㅋㅋ 2013/12/10 2,483
331467 추억의 뽑기 가판대 있는 지역좀 알려주세요ㅜㅜ 3 도와주세요 2013/12/10 413
331466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무료 다운로드 받으세.. 1 우리는 2013/12/10 657
331465 중1아들이 점점 변해가요ㅠㅠㅠ 5 구름 2013/12/10 2,211
331464 글 잘쓰시는 분~ 진부령 김치사건 세 줄 요약 부탁해도 될까요?.. 51 죄송하지만 2013/12/10 6,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