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와이 가족여행이요...

겨울에 비라니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3-12-09 22:02:17
이번에 좀 희한한(?)조합의 식구구성으로 여행을 가게되었어요.
일단은 하와이로 생각을 하고있는데요,
일단 연세있으신 친정엄마와 해양스포츠는 넘싫어하는 저때문에 좀 걱정이되어서요~
하와이 다녀오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70세 엄마,저,중딩아들,대1 남조카..
신랑도 친정오빠도 바빠서 다들 못가고,친정아빤 엄마보다 연세가 있으셔서 힘드시고..해서 이렇게 좀 희한한 조합으로 가게되었어요.
하와이는 가보질않아서 잘 모르는데,스포츠빼면 가서 뭐하며 지내다 올수있을까요~?
대략 몇일정도가 적당한지도요..
제가 여행경비를 내는게아니라서 발언권(!)이 좀 작긴하지만 차라리 여행지를 변경을 하는게 나을지도 고민중이구요~**;;
IP : 175.115.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2.9 10:12 PM (116.121.xxx.225)

    하와이는 쇼핑이죠 ㅎㅎ
    그런데 연세가 있으셔서.. 일흔이시면 그래도 정정하시지 않나요?
    저희는 네식구 5박 6일 해서 와이키키에 머무르다 뱅기타고 마우이섬까지 갔다왔어요.
    마우이섬 국립공원 가보고요..
    시간과 자본이 허락하신다면 좀 길게 다녀오세요.. 열흘은 되야할듯 ㅎㅎ
    완전 휴양이 목적이시면 그냥 마우이만 다녀오셔도 좋을 듯..

    중1이랑 대학생은 따로 스킨스쿠버 해도 되겠네요.

    저흰 패키지지만 마지막 하루는 자유일정이어서 알라모아나 가서 쇼핑했구요 오후엔 그냥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등지지고 놀았답니다.

  • 2. 하와이는
    '13.12.9 10:22 PM (220.117.xxx.28)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서 사람 구경만 해도 좋아요. 저녁에 걷다보면 길거리 공연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와이키키도 좋지만 알라모아나 파크 안 쪽의 해변이 조용하고 잔잔하고 참 좋았어요.
    아이들은 간단한 스쿠버 장비 가져가서 얕은 물에서 놀아도 하나우마만 같은 곳은 고기 많아요.
    아이들이 있으니 수영장 시설이 좋은 곳에 가시는게 어른들이 편할것 같네요. 아닌게 아니라 조합이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애매하시겠어요. 쇼핑가면 애들이 심심할것이고. 디즈니랜드 같은게 있어야 애들은 편한데 여긴 주로 자연활동이라. 여기 워터파크도 있는데 여름엔 다니기 너무 덥지만 지금 가시면 괜찮을것도 같네요. 돌핀쇼도 괜찮아요.

  • 3. 원글맘
    '13.12.9 10:27 PM (110.13.xxx.8)

    아..쇼핑이요~?ㅎㅎ;;
    엄마랑 저랑 아들녀석은 쇼핑 좋아하는데 조카녀석은 쇼핑은 싫어하고...
    참~까먹었는데 저희아들도 수영,스킨스쿠버..다 싫어해요.으아~~아무래도 넘 빨주노초라 여행지를 바꾸는게 제일 좋은방법일까요~??ㅠㅠ
    참고로 70엄마는 정정하신데 40대인 제가 다리수술을 받아서 많이 걷는건 오히려 제가 더 문제일듯싶구요.
    저도 하와이엔 안가봐서 꼭 가보고는싶은데 이것저것 갈등이 많네요..
    그리구 4-5일정도로 계획하고있는데 이건 넘짧나요~?
    전에 호주&뉴질랜드를 10박11일로 다녀왔었는데 이건 오히려 짧은감이있어서 아쉬었었는데 으아...여기도 10일정도를 잡아야할까요~~?
    도움말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4. ....
    '13.12.9 10:32 PM (39.116.xxx.177)

    하와이의 최대 장점은 휴양,관광,쇼핑을 함께 할 수있어서인것같아요.
    조카 대학생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좋아하는거하면서 놀 수있구요.
    님과 아들은 쇼핑 좀 하시고..
    저도 스포츠 안좋아하고 쇼핑좋아해서 해변가에서 쉬엄쉬엄놀다가 쇼핑하다가
    먹다가 그러고왔는데요..
    그렇게해도 즐거워요.
    4박5일은 좀 짧은데 어머니 연세가 있으셔서 어머니랑 그 부분은 좀 상의하셔야할거예요.
    연세드신분들 오래 나가계시면 힘들어하시는분도 계셔서요..

  • 5. 추천
    '13.12.9 10:41 PM (116.37.xxx.215)

    작년에 하와이 다녀왔어요
    저희 엄마는 연세 더 많으셨구요
    엄마가 동남아랑 중국...들락 날락 많이 다니셨는데 너무너무 좋아하셨어요

    우선 중국 . 동남아....호텔은 젤 좋다는. 곳으로 해서 다니셨는데
    선진국은 첨이라 그러셨는지 음식도 입에 맛고 ( 제 생각엔 향신료 문제인 듯) 깨끗해서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저희는 쇼핑 +. 관광으로 적절히....하와이 도착하자마자 국내선으로. 빅 아일랜드로 옮겼구요
    거기서 호텔에서 휴양...근데 엄마가 이것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할머니들끼리 가서 호텔 내에서 알차게 보내신 적이 없으니까요.
    외국 영화처럼 본인도 해변과 수영장에서 나름 럭셔리 분위기 ...너무 좋아하셨어요
    아마도 언어가 해결되서 그랬던거 같아요. 저희 아들이 주로 할머니 전담 통역사

    호텔에서 하루 종일 놀다가 오후 늦게 호텔 밖에 렌트해둔 차로 구경 좀 하고 저녁 먹고
    슈퍼에서 이것 저것 사서 호텔방에서 또 먹기도하고
    그렇게 이틀 지내고 화산 국립공원 하루 다녀오고, 다음날 호텔에서 하루 쉬다가 코나 커피 나오는 그 동네 가서
    잊을수 없는 커피에 흠뻑 빠지고 담날 다시 호놀룰루로 나왔어요
    여기선 와이키키 좀 거닐구 쇼핑몰 다녀오고
    담날 쇼핑 아쉬움에 밖꿔야 한다는 핑계로 한번더 방문. 2차 대전때 뭐더라....배도 보러 갔는데 기억이...?

    같이 간 식구들 모두 다음엔 빅아일랜드로 바로 가자고 의견 일치했어요
    참 빅 아일랜드에서 묵은 호텔에 돌고래 체험 있는데 아이들 강추 합니다. 잊을수 없는 추억이네요

  • 6. 원글맘
    '13.12.9 11:01 PM (110.13.xxx.8)

    도움말씀 주신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님 글을 읽다보니 내일 당장 빅아일랜드로 저도 고고씽하고픈 충동이 마구 퐁퐁 샘솟네요~^^
    엄마는 하와이빼고 웬만한 나라는 다 다녀보신 강철체력이시긴한데 그래도 한해한해 갈수록 제가 느끼는 느낌은 다르네요~ㅠㅠ
    음...
    결정을 잘 못하는 이 우유부단한 성격이 진짜 스스로도 피곤해질때가 많긴 많네요 애효~~##;;

  • 7. 빅아일랜드도 좋지만
    '13.12.9 11:33 PM (220.117.xxx.28)

    초행길이시면 마우이가 더 좋다고 생각되실수도 있어요. 좀 더 번화하고 볼거리도 많고. 한국분들은 잘 안가지만...전 의외로 카우아이도 좋았어요. 여기가 쥬라기공원 촬영지인데요...원시자연이 많이 남아 있어서 또 느낌이 달라요. 비치도 한적하고. 메리어트 리조트나 하이얏트 호텔에 묵으시면 풀도 좋고 경치가 참 좋아요.

  • 8. 원글맘
    '13.12.10 1:16 AM (175.115.xxx.253)

    혹시나해서 늦은시간에 다시 들어와봤는데 윗님도 좋은말씀 주셨네요.감사합니다^^
    말씀하신곳들 검색해보며 참고할게요~

  • 9. VERO
    '15.8.12 1:48 PM (59.12.xxx.253)

    하와이 마우이 숙소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488 강아지 피검사가격이 무려 13만원,, 15 강아지 2013/12/17 11,982
331487 갤럭시용 충전잭은 어디서살수있나요? 6 충전기 2013/12/17 564
331486 무섭네요 2 답답 2013/12/17 928
331485 의료수가에 대한 이 글 배포해도 되나요? 행복 2013/12/17 937
331484 애들 둘 데리고 뉴욕 이틀 여행..어쩌죠? 7 무서워요 2013/12/17 1,145
331483 단독)"군댓글,청와대보고.." 심리전단장 녹취록 입수 5 거짓말이야~.. 2013/12/17 614
331482 아산병원 인근 맛있는 집 추천부탁드려요. 3 수술한 친구.. 2013/12/17 759
331481 베스트에 의사 어쩌고 하는 글들 짜증나네요 4 아침부터 2013/12/17 1,055
331480 엄마님들은 지금이라도 본인의 꿈/적성/가슴떨리는 일 찾으셨나요?.. 2 애 키우는데.. 2013/12/17 799
331479 세척기 수도 호수를 잘못 잘라서.. 물이 쏟아졌어요. .... 2013/12/17 681
331478 세무?소재 있는 패딩 물세탁 될까요? 세탁.. 2013/12/17 469
331477 12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12/17 677
331476 약국화장품 아이크림 1 o 2013/12/17 1,406
331475 신촌에서 가기 좋은 건선 치료 잘하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 6 플리즈~ 2013/12/17 2,110
331474 40대 중반 남자 패딩 어떤거 사주셨나요? 6 아침부터 2013/12/17 3,988
331473 포털주요기사 댓글에... 의료민영화에 대한내용 복사해서 1 포털주요 2013/12/17 660
331472 친정 부모님이 부담스러워요 32 ... 2013/12/17 13,070
331471 왜 멀쩡한 건강보험제도 가지고 자꾸 GR 이냐... ?(펌) 2 ㅁㅇㅎ 2013/12/17 1,104
331470 식스모션 통돌이 구입후 7 소심 2013/12/17 2,132
331469 결혼 20년차 부부는 무엇으로 살까 39 중년 2013/12/17 13,019
331468 미국에서 cerave모이스춰를 샀는데 얼굴에 발라도 되나요? 10 미국사시는 .. 2013/12/17 2,867
331467 네이벙앱 대신 깔만한게 있을까요? 1 네이* 2013/12/17 436
331466 두 아이 엄마가 버스정류장에 붙인 길자보 11 참맛 2013/12/17 2,988
331465 남 무시하는 사람들 1 아이코 2013/12/17 3,766
331464 스마트 혁명-인간 이해를 바꾼다 화이트와인 2013/12/17 795